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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HP 파빌리온 15에 탑재된 액정의 컬러/그레이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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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액정의 밝기 조절정도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최대 밝기로 지정된 모습입니다. 원색 이미지를 밝고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암부 디테일도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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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극강의 휴대성을 갖추고 있거나 최상위급 그래픽 성능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작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제품군은 휴대성과 성능, 사용 편의성 간에 균형이 잘 잡혀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표준 노트북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표준 노트북의 이상적인 모습은 15.6인치 F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고 미들레인지급 이상의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고 있으며 5-6시간 배터리 구동이 가능한, 그러면서 2kg 초반대로 휴대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제품입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 가격으로 쿼드 코어, GTX 그래픽 칩셋 탑재 모델 기준 100만원을 넘지 않는 것을 이상적으로 여깁니다.
HP 파빌리온 15 시리즈는 이러한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의 선호도에 잘 부합되는 제품입니다. 게이밍 전용 노트북으로 출시된 개성 있는 디자인의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밋밋한 제품’으로 보일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꿔 말하면 표준 노트북과 큰 차이 없는 형태이면서 게이밍 노트북의 영역까지 커버 가능하다는 점이 HP 파빌리온 15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일반 표준 노트북 수준의 슬림한 외형 사이즈와 최대 6시간 40분 연속 사용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 필요에 따라 SSD와 고성능 하드디스크로 스토리지 유연성을 높인 점, 듀얼 쿨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장시간 폴로드 시에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구동을 보장하며 104만원 내외로 7세대 i7 쿼드 코어 프로세서, GTX 1050 그래픽 칩셋이 탑재된 표준 노트북 가운데 돋보이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2017년 상반기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최근 USB C 단자에 대한 관심 및 사용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만큼 USB C 단자 하나를 더 배치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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