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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LifeBook S6120의 부속물로는 AC 아답터와 전원코드, 모뎀케이블, S6000 Series의 안내 책자, Windows XP라이센스북, 복구 CD등이 포함되어 있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S6010부터 포함되어 있었던 전용 포트리플리케이터가 기본 부속되어 있으나 리뷰에 사용된 미산 모델에는 포트리플리케이터는 옵션으로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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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되는 AC 아답터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아답터가 포함되어 있다. 노트북과 함께 가방에 수납하는 데에도 큰 부담은 없어 보인다.
이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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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LifeBook S6120은 안정된 성능과 실용적인 디자인, 향상된 LCD성능 등 외형적인 특징보다는 실속을 먼저 챙기는 사용자들에게 호소력있게 파고들만한 장점들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들도 눈에 띈다. 대체적으로 양호한 발열 상태를 보여주지만, 배면의 발열상태는 간과하고 넘어가기엔 조금 거슬리며 키감이 향상된 풀사이즈 키보드에는 어울리지 않는 불편한 키보드 배열을 비롯해 독립적인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는 모델에 비해 떨어지는 비디오 성능, 한쪽으로 쏠려 있는 포트 구성 등은 차후 개선되어야할 문제점으로 지적될 만하다.
12인치와 14인치의 중간급인 13.3인치의 액저 크기 역시 더이상 후지쯔 S 시리즈만의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12인치급 서브노트북이 광학드라이브를 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1.6-8kg의 무게를 유지했던 1-2년 전만하더라도 13.3인치 액정에 광학 콤보드라이브를 갖주고 있음에도 2kg대의 가벼운 무게를 유지했던 S 시리즈는 휴대성과 편의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혁신적인 모델 대접을 받기 충분했다.
그러나 센트리노 플렛폼의 출시로 대부분의 14.1인치 노트북이 2kg 내외로 진입한 지금 13.3인치 액정을 장착하고 여전히 2kg의 변함 없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후지쯔 S시리즈는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아 둘만한 매력을 상실한 평범한 모델이 돼버린 것이다.
하지만 최근 노트북계에 불고 있는 대격변 속에서도 변화없이 기존의 컨셉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후지쯔 S 시리즈가 출시 당시부터 시대를 앞서나가는 혁신성을 지닌 모델이였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다. 비록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칼라가 많이 퇴색되기는 했지만 후지쯔 S 시리즈는 여전히 표준형 노트북 PC군에서 안정적인 성능과 어디든지 잘 어울리는 무난함을 갖추고 있으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노트북'인것 만큼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 노트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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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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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운
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