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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Pentium 4 2.8Ghz CPU의 모습이다. 리뷰에 사용된 P20에는 2.8Ghz 데스크탑용 Pentium 4 CPU가 탑재되어 있으며 스피드스텝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는 최근 센트리노 플랫폼에 탑재되는 Pentium-M 1.7GGhz의 CPU를 상회하는 고퍼포먼스를 보여준다.
CPU에 '서멀 구리스'라고 부르는 열 전도제가 가득 칠해져 있다. 일반적으로 '서멀 구리스'라고 많이들 부르지만 정확한 명칭은 '서멀 컴파우더'가 맞는 말이다. 이 희고 걸쭉한(?) 액체의 역할은 CPU나 그래픽 코어의 히트싱크과 쿨러 사이의 공백을 메꾸어 열이 바깥으로 새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쿨링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참고로 cpu의 쿨링은 cpu 코어부분(중앙에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부분)과 쿨러의 금속방열판부분이 서로 맞닿아서 코어에서 발생한 열을 방열판이 흡수하여 전달하면 그 위에 냉각팬이 그 열을 바깥쪽으로 이동시키는 원리를 하고 있다. 이때 코어와 방열판이 맞닿는 부분의 면적이 넓으면 넓을 수록 좋으나 두 장치 모두 완전평면이 아니기 때문에 두 장치사이에는 공기가 흐르는 공간이 존재하게 된다.
바로 이부분을 공기보다 열 전도율이 좋은 물질로 채워서 열전도율을 높일 목적으로 '서멀 컴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이다. 가끔 '서멀 컴파우더'에 열전도율을 높히기 위해 금이나 은을 섞어 넣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금전적인 문제가....
노트북의 CPU에는 서멀 컴파우더가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발열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스크탑 CPU를 탑재한 Satellite P20에의 경우에는 필수 조건이다. 물론 이 외에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방열시스템 구조 덕분에 P20은 노트북 역사상 최고라고 평가할만한 방열 성능을 자랑한다. 방열 구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부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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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의 사우스브릿지 칩셋의 모습이다. 이 칩셋은 PCI, IDE, USB 등과 데이타를 주고받을뿐만 아니라 전원 관리 역할도 담당하고 있는 메인보드 핵심 칩셋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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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는 지난 2002년 11월에 GeForce 시리즈의 5번째 주자로 GeForce FX 시리즈를 발표하였다. GeForce FX 5200, 5200 Ultra, 5600, 5600 Ultra, 5800, 5800 Ultra, 5900, 5900 Ultra로 발표된 여덟 가지 제품은 발표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GeForce FX 5900 Ultra를 제외하고는 3개월이나 앞서 출시된 ATi Radeon 9700 Pro에 비해서 못미치는 성적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nVIDIA는 FX시리즈를 제작하면서 기존의 Geforce 시리즈에 사용되었던 설계 방식을 새롭게 구성하면서까지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 개발을 고집했었다. 물론 이런 미래 지향적인 계획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나 현실적인 결과가 뒷받침 되어주지 못할 경우 '실패'라는 쓰디쓴 고배를 마셔야만 한다. 물론 GeForce FX 시리즈를 논하면서 절대 '실패'라는 단어를 운운할 수는 없으나 기대를 모았던 출시전 상황보다는 상당히 부정적인 소득을 거두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새롭게 개발된 FXFolw 냉각 시스템과 DDR-II 메모리의 사용으로 왠만한 중고 컴퓨터 한 대 값이 되어 버린 FX의 가격도 시장에서 고전하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DDR-II 메모리는 저전력, 고속도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FX 시리즈에서는 이 장점을 그다지 살리지 못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FX 5800에 사용되었다가 5900시리즈에서는 다시 DDR 메모리를 탑재하는 진귀한 관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어쨌거나 이번 Satellite P20에 장착된 그래픽 코어 GeForce FX 5200은 이전 모델인 GeForce4 MX 440보다 일부 테스트 수치에서 떨어지는 결과를 보이는 등 그다지 만족스러운 성능를 보이고 있지는 못하지만 P20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커버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만한 성능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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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Basic Output System)는 COMS(Complementary Metal Cxide Semiconductor)라고도 하는 메모리로 전원이 꺼져도 저장된 내용이 지워지지 않는 메모리인 ROM(Read Only Memory)에 기록 되어 있다.
데스크탑에서는 어워드, 아미, 피닉스 등에서 제작된 BIOS가 사용되지만 노트북에서는 제조사에서 직접 제작한 고유의 바이오스를 사용한다. Satellite P20에는 도시바에서 직접 제작한 BIOS가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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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의 노트북은 대부분이 자회사에서 주력 플래쉬 메모리로 생산하고 있는 SD 메모리 슬롯을 갖추고 있다. 두께로 보았을 때에 설치가 힘들 것 같은 포르티지 2010에도 장착이 되어 있으니 다른 노트북은 말할 것도 없다.
물론 크기의 장점을 지닌 SD 메모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각종 분야에서 저장매체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SD 메모리는 도시바, 파나소닉 등에서 생산되는 디지털 카메라의 저장매체로 사용되는 초소형 플래쉬 메모리로, 최근 삼성의 신형 디지털 카메라인 V4에도 채용되었으며 점차 사용도가 넓어지고 있어 보조저장매체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덩치로 볼 때, SD 메모리 슬롯뿐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CF 메모리와 확고한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소니의 메모리 스틱 슬롯도 갖추고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P20의 반도 안되는 크기인 후지쯔 P5010이 상기 슬롯 모두를 갖추고 있다는 점은 P20에 있어서 반성해야 할 부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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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메인 보드를 제거한 도시바 노트북 본체부의 모습 - 위 쪽에 쿨러들이 장착되는 부분이 금속로되어 있어 단순한 '틀'치고는 상당히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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