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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하드 디스크 성능 테스트
각각의 테스트에서 가장 상단에 위치한 수치가 R505W의 값이다.
특이한 점은 하드의 테스트 값인데, R505에는 ATA100 60GB 4200RPM 속도의 고용량/저속 하드가 장착되어 있음에도 ATA66 7200RPM 하드에 약간 못미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R505에 장착된 신형 도시바 하드의 Transfer rate이 향상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체감 성능에 있어서는 기존의 4200RPM 하드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소음과 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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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쿨링 시스템이 적용된 R505W의 발열은 악명 높던 기존 모델에 비해 얼마나 좋아졌을까?
발열을 충분히 테스트하기 위해 DVD 타이틀 두 개를 연속해서 구동한 다음 노트북의 발열상태를 체크해봤다. 일단 2시간이 지나자 팜레스트 오른쪽 부분이 서서히 따듯해진다. 3시간째 디지털 온도계로 측정해보니 34도를 가리킨다.
그럼 과거 60도를 육박했던 바닥면 발열은 얼마나 개선되었을까? 같은 조건에서 발열이 가장 심한 오른쪽 바닥면의 온도를 측정해보니 46도를 기록했다. 이정도면 팬티엄 3 1.2GB CPU를 장착한 서브 노트북치곤 상당히 양호하다.
역시 새로운 쿨링 시스템 덕분에 신형 R505는 발열의 공포로부터 완전히 벗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발열을 잡기 위해 무게를 늘였으니 그리 칭찬할 일만은 아닐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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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R505의 빼놓을 수 없는 다음 문제는 소음이였다.
선풍기 소리를 방불케하는 기존 R505의 우렁찬 바람소리는 어지간한 강심장 아니고선 독서실처럼 조용한 장소에서의 사용을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R505W의 경우, 이것이 R505시리즈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다. 초기 구동시 상당한 소음이 발생하기에 '역시 소음은...'이라 생각했지만, 잘 들어보니 그것은 본체에서 발생하는 팬소음이 아니라 도킹에 부속된 광학드라이브가 구동하면서 발생시키는 소음이었다.
본체를 분리해서 작동시켰을 때, 시스템 부하로 인해 간헐적으로 팬이 돌아가는 때를 제외하면 R505W는 무척이나 정숙해졌다. 그래서 그런지 도시바 하드에서 들리는 규칙적인 소음이 더욱 크게 들려 신경을 쓰이게 한다.
발열과 소음에 있어서는 기존 모델의 문제점을 거의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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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로운 재미와 바이오 노트북만의 특별함을 제공함으로 '소니'는 두터운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주기나 다양함에 있어서 타제조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지런하기도 하지만 각종 전용프로그램 및 런처들을 개발하는 면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일단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든 수많은 부속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소니의 트레이드 마크인 조그다이얼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쓰기 편리하고 디자인도 더없이 멋진 새로운 조그런처, 소프트웨어로 동작하는 핫키가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러한 불편을 희석해주는 재미있는 하드웨어 조작 아이콘들...
이러한 특징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매번 바이오 노트북을 찾게 만드는 소니만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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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05W의 부속은 비교적 간단하다. 각종 복구/드라이버 CD, 메뉴얼, 보증서, 모뎀 케이블, AC 아답타가 부속의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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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아답타의 경우 휴대하기가 불편할 정도로 크고 투박하다. 마우스계에서는 당당한 덩치를 자랑하는 인텔 무선 옵티컬 마우스와 비교해보니 오히려 마우스가 작아보인다. 게다가 무겁기도 하다. 도데체 이런 아답타를 어떻게 휴대하고 다니라는건지... 본체 무게에 아답타 무게까지 합쳐보니 웬만한 준올인원급은 족히 된다.
다음 모델부터는 작고 가벼운 아답타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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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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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