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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전의 노트북 임에도 불구하고 어뎁터의 사이즈는 최근에 나오는 미니노트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크기이다. 사실 일본에서 판매되었던 리브레또 30의 원 아답타는 110V 전용으로 사진에서 보이는 코모스용 아답타보다 더 작았지만 국내 실정상 코모스가 220V로 조정된 아답타로 변경, 제공하여 크기가 조금 늘어났다.
이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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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리브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유행했었다.
"리브로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인가!"
즉 리브레또는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리브마니아들의 강한 자신감 섞인 표현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은 리브레또로도 가능했지만 무엇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가 더 맞는 말이 될 것이다.
황당한 키보드, 빈약한 확장성, 불편한 액정 사이즈, 사운드 기능의 부재(20,30시리즈) 등.. 초기 리브레또 시리즈는 노트북 PC로서 많은 약점을 지닌 모델이였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은 리브레또 시리즈가 지닌 장점을 고려할 때 충분히 참을만한 사소한 것들이 불과했다. 작지만 깨끗한 이미지를 출력해주는 고품질 액정에 독특한 방식의 립포인트 그리고 누구도 흉내날 수 없었던 비디오 테잎만한 사이즈에서 윈도우가 펑펑 돌아가던 모습은 리브레또를 특별한 노트북으로 만들어주기에 부족함 없는 요소였기 때문이다.
과거의 영광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리브마니아들의 가슴속에 살아 있는 리브레또 30만의 매력을 느껴보기 원한다면 오늘부터 노트북 중고 장터를 유심히 살펴보기 바란다. 혹시 아는가? 노트기어 명품에서 다룬 리브레또 30을 만나볼 수 있을런지...^^;;
- 노트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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