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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론으로도 강하다 - 후지쯔 라이프북 S7111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8-09 오전 10:44:00

S7111에는 키피치 19mm, 키스트로크 2.5mm 총 84키로 구성된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한편 라이프북 S7111의 키보드는 정교한 키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모델과 달라진 키보드 구조물 때문입니다. 팬터그라프 방식의 검은색 구조물은 A형 대칭 구조물로 변경되었으며 스트로크감을 위한 러버돔 역시 검은색에서 컬러풀한 붉은색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나파 플랫폼 이후 라이프북의 공통적인 요소이기도 하지만, 이로 인해 분명한 클릭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속타시 소음을 알아보기 위해 데시벨 측정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분당 약 500타 정도의 속도로 타이핑을 했을 때 키보드에서 발생하는 최대 소음 수치는 64.1dB로 나타났습니다.

S7111에 탑재된 슈퍼 파인 패널 액정은 액정 표면에 저반사 필터층이 추가되어 액정 내부의 백라이트에서 발산되는 빛과 외부에서 유입되는 빛 사이에서 발생하는 ‘간섭 효과’를 최소한으로 줄여 원색이 지닌 본래의 주파수를 정확하게 표현해 줍니다. 따라서 슈퍼 파인 패널 액정은 일반 액정에 비해 우수한 원색 재현력과 선명도를 지니고 있으며 밝은 곳에서도 외부의 빛에 따른 반사로 인해 출력물이 변색되거나 흐려지는 등의 문제점을 최소화시켰다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사진설명 : 후지쯔 S7111 액정의 자연색 이미지 출력 상태

저반사 하드코팅 액정의 장점은 앞서 설명하였듯이 시야각이 넓고 원색 이미지 또는 동영상 재생시 TV나 데스크탑 CRT 모니터에 준하는 선명도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반면 단점이라면 액정 표면에 추가되어 있는 하이콘트라스트 필터와 반사 방지 코팅으로 인해 유광의 반사막을 형성, 주변의 반사상을 맺는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주변 광원이 밝으면 밝을수록 반사상 현상도 심화되기 때문에 자연광이 센 외부에서의 사용시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는데, 저반사 하드코팅 방식의 액정을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들도 바로 이 때문인 것입니다. 물론 동영상 재생시 제공되는 선명함과 또렷함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사용자라면 반사상을 맺는 단점은 그다지 큰 문제점으로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은 후지쯔 라이프북 S7111 액정의 측면 시야각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측면 30도 각도에서 원색 이미지를 본 모습입니다. 30도 각도에서 본 원색 이미지는 정면에서 볼 때와 큰 차이 없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원색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색간 표현력도 우수합니다. 이미지의 색감이 과장되거나 콘트라스트 왜곡으로 흐려지는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