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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터치 넷북, 어떤 의미가 있을까? - HP Mini 5102-WL669PA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0-04-26 오전 8:09:46 


이미 LED 백라이트를 채용하는 노트북 액정이 보편화된 요즘 대부분의 신제품이 LED 백라이트의 우수성을 광고에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LED는 물론 기존의 냉음극관 방식보다 높은 전력효율과 광원으로서 우수한 빛의 순도를 보이는 것이 사실인데요. 노트북 액정의 LED백라이트는 생산성의 향상을 위해 황색과 청색의 두가지 색 광원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적색과 녹색의 표현력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노트북 액정들보다 명암비의 특성이 우수하여 깔끔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소 밝은 느낌이긴 하지만 국내 출시되는 노트북의 표준화된 색감을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약간 온화한 느낌의 백색을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자연색들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색 재현률에 있어선 화면상에 보이는 컬러를 중시하는 브랜드들에 비해서는 조금 낮다하겠습니다.

터치스크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면에 더러움 방지코팅이 적용되어 전원이 꺼진 상황에서 기존 액정에 비해 다소 흐린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훌륭한 명암비와 색감으로 일반 무광패널과 동일하게 비지니스에 적합한 시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성능의 키보드로 작성한 문서를 만질 수 있는 액정."
애플의 아이패드 발표 이후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아이패드의 터치키보드에 적응 하는 것 보다 별도의 무선 키보드를 통해 작성한 문서를 터치 액정에서 수정하는 것이 훨씬 문서작성에 효율적이라는 중론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우스(터치패드)를 통한 수정부분의 선택과 동시 삭제, 붙여넣기의 과정은 마우스나 터치패드에서의 움직임이 실제 화면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직관적이라기 보다는 손의 움직임과 동떨어진 별도의 다중작업의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HP Mini 5102의 액정은 직관적인 문서 작업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터치패드를 통해 모두 가능한 기능이기는 하지만 실제 화면을 만지고 문서의 부분을 편집하는 작업은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데요. 터치패드나 심지어 마우스를 사용할 때 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문서를 다룰 수 있는 점은 스위블 액정이 아님에도 이 제품이 터치패드를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갖춘 제품이라 평하는데 무리가 없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사진설명 : 동영상 이미지 재생화면 1.86:1 화면비 - 레터박스가 거의 없는 우수한 화면비를 보여줍니다.


사진설명 : 동영상 이미지 재생화면 2.4:1 화면비 - 극장비율의 화면은 약간 잘려보이는 부분이 있군요. 16:9화면비의 액정이 보여주는 일반적인 영화재생 이미지입니다.


이번엔 시야각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야각 테스트 규격의 정량화를 위해 이미지를 16단계의 수직 컨트라스트 그래디언트를 준 이미지로 변경합니다. LCD의 경우 시야각에 따라 색상의 왜곡 문제는 거의 없으나 컨트라스트 비의 왜곡은 상당한데요. 이러한 특성을 정량적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위와 같은 이미지로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sRGB프로필에서 최저휘도는 0,0,0의 색상좌표를 최대휘도는 255,255,255의 색상좌표를 갖게 됩니다.

상위 30도의 시야각에서 바라본 이미지입니다. 각 레벨의 휘도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나 가장 높은 밝기를 보여야 하는 최대휘도 부분이 위에 있는 한단계 하위의 막대보다 낮은 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액정에서 대부분 순 백색이 상위 시야에서 왜곡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점과 일맥상통하는 특성이라 하겠습니다.


30도 하위시야에서 바라본 이미지입니다. 0단계에서 15단계 밝기에 해당하는 부분 중 가장 어두운 부분인 0,1,2,3 단계의 부분에서 반전이 일어나며 4~6단계의 휘도차를 구분하기 어렵게 뭉개지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액정에서 관찰 할 수 있는 평균적인 수준이나 앞으로 LCD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주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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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K 2010-04-26 오전 8:35:42
와우 일등!
  OBmania 2010-04-26 오전 8:40:24
2등 이다
  올레!! 2010-04-26 오전 8:41:28
노트기어 3년차에 드디어 저도 3등 해보네요...ㅎ
  OBmania 2010-04-26 오전 8:42:08
그런데 이거 목 돌아가나요. 스윙어블 아님, 멀티터치가 의미가 있나요?
  루온느 2010-04-26 오전 10:10:36
HP dv4t 같은 목 안 돌아가는 터치 노트북들도 북미나 유럽 쪽에는 예전부터 출시되었었죠. 디지타이저펜으로 필기하는 용도가 아니고 일상적인 작업에 터치를 부가하는 식이면 작업에 따라 효율성이 증가할 여지는 많겠죠.
  루온느 2010-04-26 오전 10:13:50
아무리 넷북에 8자 전원코드가 대세라지만 이 제품만큼은 금속재 외장 마감이 쓰인 만큼 3구 전원코드가 필수라 생각합니다. 아래 리뷰에 나온 T280같이 올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이상 8자형 2구 전원코드를 사용하면 접지 문제로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납니다.
  모모코 2010-04-26 오전 11:07:43
뭐가 저렇게 투박해보이지...?ㅡㅡ;;;
  수고하시네요 2010-04-26 오후 12:02:27
업데이트 주기가 일정한 노트기어 짱이에요. 리뷰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 2010-04-26 오후 12:44:37
윈7이 아니면 멀티터치가 소용이 없을테고 넷북에서 윈7이 얼마나 부드럽게 잘 돌아가겠냐가 문제겠네요. 이왕이면 스위블타입으로 나왔으면 좀 더 활용도가 좋아졌겠지만 가격도 같이 올라갔겠죠.
  ㅎㅎ 2010-04-26 오후 12:51:20
감압식 터치패널인데 스위블이 아니었으면 많이 불편했겠지만 정전식이면 편의성은 괜찮겠네요.
  clovasn 2010-04-27 오후 12:26:32
이런 스위블 아닌 멀티 터치 패널 넷북은 iPad에서 키보드와 같이 사용하는 앱이 등장하면 그걸 롤 모델로 인기끌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애플에서 나온 것중 키보드 같이 쓰는게 iWork가 있네요... 왠지 Pages, Numbers를 생각하면 이 제품 스위블이 아니어도 괜히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디자인도 좋고... 결론. 이런 마이너 컨셉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무시무시한 애플.
  ㅁㅁ 2010-04-30 오전 10:00:58
이쁘네요. 터치모니터 직접 써보시면 꽤 편합니다. 꼭 저 제품은 아니더라도 일단 터치제품을 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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