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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하드디스크 성능 테스트
발열과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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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을 체크하기 위하여 DVD와 DivX를 약 3시간에 걸쳐 차례로 구동시킨 다음 노트북 본체 상부와 하부의 온도를 디지털 온도계로 측정해 보았다. 본체 위쪽과 팜레스트부로는 거의 올라오는 열을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양호하으며 하드디스크가 위치한 팜레스트부가 그나마 열이 조금 느껴졌는데 온도를 재보니 31.5도를 가리켰으며 배면의 경우 가장 발열이 심한 곳의 온도는 37.9도 였다. 펜티엄 4 2.0GHz의 CPU를 장착한 노트북치고는 방열 설계에 있어 상당히 우수한 편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반면 소음에 있어서는 조금 문제가 있어보인다. 물론 높은 발열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방열팬이 부지런히 돌아야겠지만 방열팬의 방음 설계가 잘 되어 있다면 팬소음이 그리 큰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ze4200에 채용되어 있는 방열팬은 그렇지가 못하다. 팬이 항상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팬이 돌기 시작하면 상당한 바람소리가 흘러나와 도서관과 같은 정숙한 실내에서는 주변의 눈치가 보일만 하다. 팬이 돌지 않을 때는 하드에서 들리는 규칙적인 딸깍거림 외엔 별다른 소음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일단 팬이 돌기 시작하면 적잖은 소음이 발생한다.
기본 부속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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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제공되는 부속물로는 하드디스크 복원용 CD, WinDVD, Roxio Easy CD Creater, Acrobat Reader 5.0, HP Battery Optimizer, Norton Antivirus 등의 프로그램들과 모뎀 케이블, AC 아답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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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되는 AC 아답타의 모습이다. 요사이 출시되는 노트북에 부속되는 아답타에 비해 조금 크고 무거운 편이다.
ze4200이 휴대 전용 컨셉의 노트북은 아니지만 모바일 기기로서 이동시 부가 장치로 인한 무게 증가는 역시 달가운 일이 못된다. 가능하면 AS 아답타의 크기와 무게를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사용자들을 좀 더 배려하는 제조사측의 기본 자세인 것이다.
이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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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hp Pavilion ze4200-SKU4의 세부적인 특징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국내 노트북 점유율 20% 달성을 위해 HP가 야심차게 출시한 노트북인 hp Pavilion ze4200-SKU4는 노트북을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들로부터 보다 고사양이 필요한 고급사용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욕구를 고루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고성능 노트북이다.
신기종이면서도 기존 노트북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장치들과 1394, 고배속 콤보 드라이브, 고성능 내장 스피커 등 신형 노트북의 특징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일반 업무용은 물론 멀티미디어 성능을 중요시 여기는 일반 사용자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물론 거의 실용성 없는 FDD를 고정 베이로 탑재했다는 점, 시야각이 떨어지는 액정, 저속의 USB1.1이 채용된 점, 플레쉬 메모리 슬롯이 없고 사용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무선랜을 옵션으로 제외했다는 점 등은 시정되어야 할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그러나 변화보다는 안정을,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얻는 재미보다는 업무의 효율성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hp Pavilion ze4200-SKU4를 개인 비서로 선택해도 크게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노트기어(notegear@notege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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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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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