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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사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FDD 드라이브. 이미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FDD의 퇴출을 선언하였기 때문에 최신 노트북 PC에서 FDD의 모습을 보는 것은 이제 쉬운 일이 아니다.
센스 Q20의 도킹베이스가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계륵'이 되어버린 FDD 드라이브를 기본 포함하고 있으나, 이보다는 멀티 플래쉬 메모리 리더기와 같은 보다 활용도 높은 장치를 포함시키는 것이 더 미래지향적인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국내 출시 모델에 새롭게 적용된 도킹베이스에는 이 FDD 드라이브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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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주 볼 수 없게 될테니 FDD 드라이브의 전면부도 한 컷~
SQ20의 H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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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20에는 U-ATA/100 4200RPM을 지원하는 40GB의 도시바사의 하드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다. 국내 출시 모델 중 상위 제품에는 6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부속된다.
도시바사 하드디스크의 특징이라면 액세스시 규칙적인 '드르륵'거림과 같은 소음과 적잖은 발열을 들 수 있다. 특히 SQ20과 같이 부품 배치 밀도가 높은 슬림형 모델일 경우 하드디스크의 발열과 소음은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어 불쾌감을 주게된다.
이 면에 있어서 Q20은 나름대로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 먼저 하드전체를 몇겹의 보호재가 감싸고 있으며 케이스 바닥에 닿는 부분은 가이드 형식의 발포 스펀지를 덧대어 놓아 충격으로부터 데이타를 보호함과 동시에 하드디스크에서 발생하는 발열과 소음을 어느 정도 차단하여 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덕분에 하드디스크가 위치한 오른쪽 팜레스트부는 장시간 사용시에도 조금 따뜻한 정도 이상으로 온도가 오르지 않으며 하드 액세스시 규칙적인 소음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SENS Q20의 배터리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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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Q20에는 7.4V 38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기본 부속된다. 초기 X10에 부속된 2200mAh의 3셀 배터리와는 사뭇 대조되는 용량이다. 셀의 용량은 충분한 반면 낮은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대치에는 조금 못미치는 결과를 보여주었으나 기존 센스 Q10에 비해서는 배터리 효율이 많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도킹베이스와 합체한 상태에서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절약 기능 없이 DVD를 구동시켜본 결과 1시간 35분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였다. 이번에는 전원 절약 기능을 최대로 지정하고 액정 밝기를 최저 밝기로 조정한다음 DVD를 구동시켜보았더니 약 2시간 30간 구동이 가능하였다.
액정 밝기 최대, 전원 절약 기능 무설정으로 워드, 오피스, 웹서핑을 번갈아 사용한 결과 1시간 55분 정도를 액정 밝기 최저, 전원 절약 기능 최대에서 동일 작업시 2시간 45분간의 사용이 가능했다.
이번에는 본체만을 놓고 액정 밝기 최대, 전원 절약 기능 무설정으로 워드 오피스, 웹서핑을 번갈아 해본 결과 약 2시간 35분간의 연속 사용이 가능했으며 액정 밝기 최저, 전원 절약 기능 최대의 상태에서는 약 3시간 50분간 사용할 수 있었다.
따라서 도킹을 장착한 상태에서 배터리만으로 구동할 수 있는 시간은 - 작업의 종류에 따라 오차 범위가 크겠지만 - 평균 2시간 정도이고 본체만으로 작업할 경우 평균 3시간 정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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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안쪽에는 충전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게이지가 마련되어 있어 노트북을 켜지 않고서도 배터리의 충전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SQ20의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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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20은 메인보드 통합형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고 있으며 그래픽 램은 64MB VRAM까지 메인메모리와 공유가 가능하다. 인텔 855GM 보드에 내장되어 있는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스 2 칩셋은 인텔 815 칩셋과 같은 이전의 통합형 그래픽 칩셋들이 안고 있었던 '떨어지는 그래픽 성능'이라는 약점을 어느 정도 극복하여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통합형 칩셋을 이용하고도 위와같은 점수를 마크한 것은 나름대로 훌륭한 성과이며 센스 Q20이 슬림형 서브노트북임을 감안할 때 일반적인 사용에 큰 문제가 없는 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
3D 게임의 구동 여부를 보기 위해 워크 3, 피파 2003을 실행해 본 결과 800*600 16BIT 설정까지는 끊김없이 부드러운 진행을 보였으나 그 이상의 설정에서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2D성능은 메인보드 통합형 칩셋을 사용한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편이다. 화사한 색감 표현력에 있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주지만 액정 자체의 색간 표현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그래픽 작업이나 사진 이미지 편집시 색감차이로 인한 어려움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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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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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곤
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