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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후지쯔의 기분 좋은 변신 - LIFEBOOK N5010 (제 2부)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3-07 오전 1:57:27

노트기어 사무실은 모든 동작을 멈췄을 경우 평균적으로 35dB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이를 기준으로 N5010의 구동에 따른 소음 증가율을 살펴보았다. 먼저 노트북의 팬이 구동되지 않을 때는 평균 40-45dB의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일단 팬이 구동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특히 쿨링팬이 풀스피드로 동작할 때의 최대 소음 수치는 76.6dB이었다. 규정대로라면 이 정도 소음이면 '집중력 저하, 라디오 청취 및 전화 통화 장애'급에 해당한다.

반면 광학 드라이브가 구동할 때 발생되는 소음은 약 60dB 내외로 일반적인 대화 수준과 비슷한 정도이다. 노트북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각각의 일상생활 소음 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N5010의 팬 소음 정도라면 정숙함이 요구되는 독서실과 같은 장소에서의 사용은 적합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동이 극히 제한적인 데스크탑 대체형 모델이니만큼 소음에 따른 문제점은 그리 심각한 결함으로 대두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다행스러운 점은 쿨링팬이 풀스피드로 회전하는 경우가 그리 빈번하지 않다는 점이다.

노트북의 실제 무게

이번에는 전자저울을 사용하여 N5010의 실제 무게를 측정해 보았다. 제조사에서는 N5010의 무게를 4.7kg으로 규정하는데, 실제로 측정해본 결과 그에 못 미치는 4.48kg을 나타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이 실제 판매되는 제품이 데모용이긴 하지만 제조사에서 규정하는 무게보다 약 220g 정도나 더 가볍게 측정된 것은 조금 의외이다.

데스크탑 대체형 모델답게 기본 부속되는 어댑터의 크기도 한 덩치 한다. 어댑터의 무게만 720g이니 노트부과 함께 휴대한다면 무려 5.2kg을 지고 다녀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휘트니스 클럽에 지출되는 비용까지 절약하고 싶은 사람에게 N5010은 휴대용으로 그만인 셈이다.^^;; 반면 40/44mm로 규정되는 두께 부분은 실제 측정에 의하면 41/45mm로서 제조사측의 규정과 약 1mm 정도의 오차를 나타냈다.

시스템 성능

Radeon 9600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결과이다. 노트북 유저들이 고급형 노트북에 관심을 두는 이유가 바로 고성능 그래픽 칩셋의 채용 때문이다. 고성능 칩셋군 가운데 사용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제품은 단연 Geforce FX Go 5600과 Radeon 9600이다. 이 두 제품은 고성능 그래픽 칩셋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칩셋들로서, 일반적으로 Radeon 9600이 좀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3D 구현 성능에는 CPU를 비롯한 다른 여러 가지 부가적인 요소들도 작용을 하지만, 현재로서는 3D MARK 2001SE 테스트 결과 Radeon 9600 칩셋이 가장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위의 테스트 결과치에서 볼 수 있듯이(1400*1050 32BIT, 1280*1024 32BIT, 1024*768 32BIT, 800*600 32BIT 결과치) 이정도 성능이면 현재 출시되어 있는 모든 게임을 즐기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은 물론 게임이 지원하는 최고의 해상도로 실행해도 끊김 없이 부드러운 게임을 즐길 수 있을만한 성능이다.

3D 구현 능력이 그래픽 칩셋의 성능 전부를 대변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화려하고 안정적인 색감 재현으로 정평이 나 있는 ATi Radeon 상위 제품답게 2D에서도 깔끔하고 분명한 색간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해상력과 색간 표현력이 크게 향상된 슈퍼 파인 패널 액정의 채용으로 N5010은 최상의 그래픽 성능을 발휘한다.

다음은 산드라 2003을 이용하여 각 부분의 성능을 테스트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