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200RPM 속도의 30GB 하드디스크가 전체적인 성능에 흠집을 내는데, 뭐.. 모범생이라고 해서 전과목 다 잘하라는 법은 없으니 느림보 하드쯤은 곱게 봐주도록 하자.
소음과 발열
N410C는 고서능 서브노트북임에도 발열에 있어서 양호한 상태를 보여준다. 약 2시간 정도 하드와 CPU에 부하를 주는 DIVX 화일을 돌린 다음 팜레스트와 노트북 배면에 발생하는 열을 측정해 보았다. 먼저 팜레스트부의 온도는 32도로서 약간 미지근한 정도를 나타냈으며 노트북 배면으로는 하드디스크가 위치한 부분의 온도가 43.2도로서 가장 높았다. N410C가 24mm의 두께에 불과한 서브 노트북임을 감안할 때 이정도 발열이면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
소음문제도 합격점을 받을만하다. 부팅시와 CPU가 부하를 받을 때엔 어김 없이 팬이 돌면서 어느 정도 소음이 발생하지만 팬 소음 자체가 그리 신경거스릴 정도로 크지는 않으며 팬이 돌지 않을 때엔 하드디스크 엑세스시 들리는 규칙적인 딸깍거림 외에 별다른 소음이 없을 정도로 정숙하게 동작한다.
기본 부속물들
제공되는 부속물에는 복구/ 드라이브 씨디, 각종 안내 책자, UTP 케이블, 모뎀 케이블, AC아답타 그리고 접지 기능이 있는 아답타 전원 케이블 등이다.
컴팩 아마다 M700 모델부터 케이스에 전류가 흐르는 접지 문제로 말이 많았는데, N410C에도 동일한 문제를 어느 정도 갖고 있다. 따라서 접지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반드시 함께 제공되는 접지용 전원 케이블을 사용하도록 하고 접지 코드가 아닌 일반 2구 콘센트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가끔 찌릿찌릿하게 전해오는 자극을 즐기던지 아니면 맨발이 방바닥에 닿지 않도록 실내화나 양말을 신으면 간단히 해결이 될 것이다.
부속되는 아답타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작고 가볍다. 18.5V 3.5A 규격의 아답타는 노트북과 함께 휴대하고 다니기 알맞은 크기로 제작되어 있다.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빙고
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