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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장치를 들어내보니 V505의 두뇌인 CPU가 모습을 들어낸다.
V505에는 내부의 열을 빼주는 방열팬 외에도 펜티엄 4 1.8GHz에 달하는 고클럭 CPU를 식혀주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방열장치가 적용되어 있어 12.1인치 노트북으로서는 보기드물게 2중 방열 구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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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의 열을 식혀주기 위해 V505에 특별히 적용된 방열판의 모습이다. 냉각팬으로 냉각하는 방식과는 달리 히트 파이프 구조로 되어 있다. V505에 탑재되어 있는 히트파이프는 열전도율이 매우 높은 신금속재로 제작하여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빨아드린다.
파이프를 통해 뿜어져나오는 열은 알루미늄 방열판과 관을 통해 외부로 빼내며 그 밑으로 큼지막한 구경의 방열팬이 내부의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해 준다. 이러한 이중 방열 구조 덕분에 V505는 컴팩트한 크기에 펜티엄 4 1.8GHz에 달하는 고클럭 CPU를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방열에 있어서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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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CPU 발열량이 높은 작업인 DivX를 약 3시간 넘게 구동시킨 후 발생하는 열을 측정해본 결과 팜레스트 위로 올라오는 열은 거의 감지할 수 없었으며 그나마 열이 발생하는 키보드 왼쪽으로 올라오는 열을 디지털 온도계로 측정해보니 31.7에 불과했다.
또한 CPU가 위치해 있는 배면 중앙부의 온도는 37.5도 였는데, 이는 현재 12.1인치 표준형 노트북으로서는 단연 최고의 방열 성능인 것이다. 이정도의 훌륭한 발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팬이 부지런히 돌법도 한데, 내장 팬은 CPU 부하가 큰 때만 간헐적으로 돌 뿐 평상시엔 정숙한 상태를 유지하여 소음면에 있어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V505는 기존의 R505가 지니고 있었던 '발열'과 '소음' 문제를 시원하게 수정한 모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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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505에 탑재되어 있는 하드디스크의 모습이다. 도시바사의 HK6021GAS 모델이며 ATA100 4200RPM 속도에 60GB 용량을 갖추고 있다. 발열상태와 구동 소음은 양호한 편이나 하드 액세스시 '드르륵드르륵' 비슷한 규칙적인 소음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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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하드디스크 분리하기 위해서는 두개의 고정 볼트를 풀어준 다음 스크류 드라이버 등을 이용하여 접지를 분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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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추가램은 어디에 장착해야 할까? 이쯤되면 추가램이 어디 들어가는지 이미 예상했을 것이다.
램슬롯은 키보드를 들어내면 바로 보인다. 키보드는 배면 상단 중앙의 볼트 하나만 제거하만 간단하게 들린다. 키보드를 들어낼 때 유의할 점은 키보드 상단 좌우에 키보드 고정 고리가 있으므로 가운데 부분을 잡고 무리하게 힘을 주면 키보드판이 휘어 재장착시 좌우 들뜸이 심화된다는 점이다.
일단 키보드를 들어내면 우측면에 램슬롯이 보인다. 기본램은 256MB DDR SDRAM이며 역시나 삼성제품이 장착되어 있다. 여기까지 봤으니 신형 V505의 내부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V505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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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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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