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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포트리플리케이터 장착시 자연스럽게 타이핑 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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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본체와 포트리플리케이터를 연결한 뒷모습. 노트북이라기 보다는 첨단 디지털 복합기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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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되는 리모컨은 바이오 PC 전기종 공용으로서 적외선 방식이다.
기가포켓으로 TV를 시청하거나 녹화할 때는 물론이고 미디어 플레이어나 음악화일 재생시에도 기능을 콘트롤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서스팬드 모드로 진입 복귀도 리모컨의 전원버튼으로 원격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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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적외선 방식의 리모컨 수신부. 차라리 노트북에 적외선 통신 포트를 내장하는 편이 훨씬 간편하고 유용하지 않았을까? 항상 뭔가 있어보이게 만드는 소니의 전략이 조금은 탐탁치 않게 여겨질 때가 있다.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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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X에는 14.8볼트 40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기본 제공된다. 비교적 넉넉한 용량이기는 하나 16.1인치 액정에 팬티엄 4 2.4GHz의 CPU 등을 구동시키려면 4000mAh의 배터리도 턱없이 모자르다.
소니측에서 공시한 배터리 사용시간은 2시간에서 3시간 30분이나 실제 사용시간은 이보다 훨씬 짧다. DVD를 구동시키고 액정의 밝기를 최대로 지정했을 시엔 1시간 20분 정도의 사용시간을 보이기 때문에 배터리만으로는 DVD 타이틀 하나를 온전히 감상하기 여럽다.
워드나 웹서핑과 같이 배터리 소모가 적은 프로그램을 실시키고 액정의 밝기를 중간 정도로 줄이고 나니 1시간 40분 약간 넘는 사용시간을 보였다.
전원관리를 최대로 지정하더라도 2시간 이상의 사용시간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GRX가 이동성 보다는 성능과 편위성에 무게를 둔 데스크탑 CPU 탑재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2시간이 못가는 배터리 성능은 차후 개선되어야 할 부면 중 하나이다.
GRX52의 성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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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서 지적했듯이 GRX88V에는 고화질의 동영상도 부드럽게 묘사하는 ATI Technologies 사의 최신 그래픽 칩셋인 MOBILITY RADEON 9000이 탑재되어 있다.
MOBILITY RADEON 9000은 현재로서 노트북용으로는 이미지의 하이라이트나 그림자 등의 다양한 그래픽에도 대응하고 있는 등 노트북 용으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그래픽 칩셋 중 하나니다. DDR 64MB의 넉넉한 그래픽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어 복잡한 3D 그래픽 작업시 정교한 화면 표현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고사양을 요하는 최신 게임들도 거의 모두 지원한다.
3D MARK 2001SE를 이용해 테스트를 해본 결과 800*600 32BIT 설정에서는 무려 8607점을, 1024*768 32 BIT 설정에서는 7235점을, 1280*1024 32BIT 설정에서는 5479 점을, 그리고 1400*1050 32BIT 설정에서는 5077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정도 점수는 그동안 데스크탑 외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수치이다!
이정도 점수면 워크3나 피파 2003과 같은 게임은 무론 울펜슈타인과 같은 웬만한 최신 3D 게임들을 신나게 돌리고도 남을만한 성능이다. GRV 사용자라면 노트북에서 구동이 가능한 3D게임의 목록을 수집하느라 애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동안 소위 말해 데스크탑 대체용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된 모델들이 꽤 있었으나, 크기와 무게에 있어 데스크탑을 대체할 만했을 뿐 성능면에서 진정 데스크탑을 책상에 치워버릴만한 모델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GRV 시리즈는 웬만한 어설픈 데스크탑 PC의 성능을 훌쩍 뛰어넘을만한 성능과 편의성으로 무장되어 있어 '진정한 의미의 데스크탑 대체형 모델'이라 부를 만하다.
물론 노트북용 그래픽 칩셋으로 라데온 9000의 성능을 최고라고 말할 수는 없다. 3월 13일 ATI Technologies사는 모바일용 VPU(Visual Processing Unit) MOBILITY RADEON 9600을 발표했고 이에 뒤질세라 그래픽 칩셋 전문 제조업체이자 ATI사의 숙적인 NVIDIA사 역시 같은 날 13일，CeBIT 전시회장에서 모바일용 GPU의 최신 제품인 GeForce FX 5600 Go와 GeForce FX 5200 Go를 발표하여 곧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노트북의 그래픽 고성능 전쟁도 또 하나의 볼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사실 그래픽 칩셋의 고성능화를 부추기는 분야는 다름 아닌 3D게임이기 때문에 휴대용 서브 노트북의 경우 내장된 그래픽 칩셋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낼 필요는 없겠지만 데스크탑을 밀어내고 그자리를 차지할 목적으로 출시된 멀티형 노트북의 경우라면 얘기가 틀려지는데, 이런 면에서 GRV88은 데스크탑을 완벽하게 대체할만한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갖추고 있다.
3D 성능 못지 않게 2D 성능 또한 훌륭하다. 기존 ATI 칩셋 계열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과장된 색감과는 달리 GRV는 부드럽고 섬세한 색표현력을 보여주며 특히 어두운 부분의 색간 표현력이 뛰어나 보다 원색에 가까운 느낌을 전달해 준다.
다음은 산드라 2003을 사용하여 GRX52의 각 부분의 성능을 테스트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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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