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는 22일, AdobeRGB 색의 전역을 표시하는 23인치 1920×1200 해상도를 지원하는 '고정밀 LED 백라이트 액정 모니터'의 시험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는 이 제품을 이번달 20일부터 4월 1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관련의 기술 회의 'US FPD Conference 2004'에 출품할 예정이다.
색표시에 제한이 있어 정밀한 색조정 작업을 필요로하는 전문가들 대부분이 LCD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이번 미츠비시에서 개발한 액정 모니터의 경우 CRT 모니터의 색재현 공간인 'sRGB' 보다 색 표시 영역이 넓은 'AdobeRGB(1998)'를 거의 전역에 걸쳐 재현 가능한 색재현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정밀 LED 백라이트 액정 모니터'는 액정 'IPS'(In-Plane Switching)방식을 채용하여 시야각이 넓고 600cd/m2의 고휘도를 실현하였으며 AdobeRGB보다 넓은 재현 영역을 커버할 수 잇다.
이 모니터는 정밀한 색조정이 필요한 고단위 그래픽 용이나 단층 촬영으로 신체 각부분의 민감한 변화를 색으로 표현하는 의료용 계측 기구의 디스플레이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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