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자사의 PC 브랜드로 사용해왔던 바이오(VAIO) 브랜드를 디지털 모바일 기기와 AV 제품군에도 확대 사용할 것임을 발표하였다.
VAIO는 Video Audio Integrated Operation의 약자로서 강력한 멀티미디어 통합 기능의 PC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브랜드로 1997년부터 소니의 PC 전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소니는 소니 제품간의 통합 기능과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다른 어떤 브랜드도 따라 올 수 없는 독특한 영역을 고수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가 소니의 제품이라면 불편 없이 사용이 가능한 독자적인 플래시 메모리카드인 메모리스틱과 컴퓨터와 AV 기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인 i-LINK 등을 들 수 있다.
바이오 브랜드를 사용한 디지털 가전은 미국 시장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소니는 어떠한 제품들에 바이오 브랜드를 사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머지않아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외에 디지털 TV, 모바일폰 등에서도 바이오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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