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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과 해상도, 저렴한 가격이 돋보이는 넷북 - 한성 SPARQ SL102 HD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0-05-21 오전 6:08:12

넷북의 미덕은 단연 저렴한 가격입니다. 생산성을 위한 기기에서 컨텐츠 소비를 위해 최적화된 기기로 성능을 제한한 넷북은 40-60만원대 사이의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현재 모바일 PC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아이템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습니다. 비싸지만 실용도가 떨어지는 과거의 미니노트북에서 탈피, 웹서핑을 하고 문서를 작성하며 영화, 음악, 간단한 캐주얼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기본적인 성능을 갖추되 일반 노트북이 따라 올 수 없을만큼 긴 배터리 구동 시간과 뛰어난 경제성을 바탕으로 출시 2년만에 두터운 소비층을 확보하는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초기 넷북에 대한 적절한 이해가 부족한 일단의 사용자들이 컨텐츠 소비에 촛점이 맞춰진 넷북을 생산성을 목적으로 하는 노트북 PC와 혼동, 떨어지는 사용 편의성으로 당혹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만, 넷북의 기초가 되는 아톰 플랫폼이 출시된지 2년이 지난 지금, 넷북은 모바일 PC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독특한 아이콘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개인을 위한 최선의 세컨더리 PC"

현재의 넷북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위와 같습니다. 노트북 PC 사용자들이 넷북에 열광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 구입해도 큰 부담이 없을만큼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노트북 PC의 경우 활용 여부나 용도에 따라 지출한만큼 가치를 하기도 하고 공연히 비싼 돈을 주고 아까운 기기를 썩히기도 하는 상황이 연출되지만, 휴대가 간편한데다 외부에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사놓고 딱히 활용하지 않더라도 ’본전 생각이 크게 나지 않’을만큼 저렴하기까지 하니 넷북 구입에 따른 거부감이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요.

문제는 너도나도 넷북을 찾다보니, 시중에 나와 있는 넷북의 종류만도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제조사들이 적어도 1종 이상의 넷북을 출시했으며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노트북 PC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다양한 신모델들이 출연하여 적당한 넷북을 찾는 소비자들을 곤욕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렴한 플랫폼에 규격화된 하우징을 사용하는 넷북은 신모델 교체에 따른 부담이 일반 노트북에 비해 매우 적으며 다양한 디자인, 컬러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부 모델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제품의 가장 큰 경쟁력이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제품들이 도토리키재기 식의 제품 특징들을 갖추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결국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비슷비슷한 사양은 제쳐두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나 ’외형적인 완성도’에 비중을 두고 넷북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한성 컴퓨터가 새롭게 선보이는 SPARQ SL102 HD입니다. SL102HD 는 10.6인치 1366x768 해상도의 LED 디스플레이와 인텔의 최신 파인트레일 플레폼인 아톰 N470 ( 1.83Ghz ) 프로세서를 장착한 넷북으로 우수한 가격 경쟁력과 가격대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입니다. 그럼 한성 컴퓨터의 SPARQ SL102 HD의 사양 및 외형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너무 많은 신제품들이 출시되는 넷북 상황을 고려, 반복적인 성능 분석보다는 외형적인 특장점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컨텐츠가 제공됩니다.

한성 SPARQ SL102 HD의 제품 사양

한성 SPARQ SL102 HD에는 인텔에서 새롭게 발표한 파인트레일 플랫폼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아톰 프로세서가 UMPC, MID 등 초소형 제품군을 위한 실버쏜 코어와 일반 미니노트북 형태의 넷북을 위한 다이아몬드빌 코어로 구분되던 것과 달리 파인뷰 아톰으로 단일 제품군이 출시되었으며 기존 다이아몬드빌 프로세서의 다이사이즈인 22mmX22mm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래픽 칩셋과 메모리 컨트롤 호스트를 내장하였다는 점이 이전의 다이아몬드빌 프로세서와 구분되는 점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노스브릿지 + 사우스브릿지로 구분되던 시스템 구성에서 파인뷰 아톰 통합 프로세서와 기존의 사우스 브릿지 역할을 담당하는 타이거포인트 (NM10) 칩셋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차이를 갖는다 하겠습니다.

파인트레일 플랫폼 기반의 파인뷰 프로세서는 넷북용인 싱글코어 Atom N450, N470 프로세서와 넷탑용 싱글코어 D410, 넷탑용 듀얼코어 D510으로 구성되는데요. 이번 리뷰용 제품인 한성 SPARQ SL102 HD에 탑재된 N470프로세서는 싱글코어에 하이퍼쓰레딩(HT)을 지원하며 1.83Ghz의 메인클럭에 512KB의 메모리를 탑재합니다.

파인트레일 아톰은 기존의 아톰프로세서와 동일하게 ’초저전력’ 기반으로 휴대성에 걸림돌이 되는 배터리 부분에 대한 개선점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비효율의 중심으로 지탄받던 구세대 칩셋에서 탈피했다는 점이 진보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펜린 프로세서에 도입된 C6 스테이트 적용(IDLE시의 소비 전력을 풀 로드시의 6%로 억제) 하고, L2 캐쉬 수준에서의 전력 제어를 통해 초저전압판 Pentium-M(Dothan 코어)의 TDP와 비교해 약 1/10으로 소비 전력을 낮춰, 아톰은 평균 0.6~2.5W, 아이들(Idle)시 80~100mW 전력을 소모합니다. Core 2 Duo와의 명령 세트 호환 및 VT(가상화)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코어는 기존 넷북의 GMA950보다 성능이 향상된 GMA3150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는 DDR2 800 타입의 2GB를 기본 제공하며 5400RPM의 2.5인치 320GB 용량의 2.5인치 노트북용 범용 하드디스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10.6인치 16: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으며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지원 해상도는 1366X768로 HDTV 영상 규격에 최적화된 사이즈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배터리는 6셀 리튬 이온 배터리를 기본 제공합니다. 광학드라이브는 탑재하고 있지 않으며 플랫 타입의 키보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130만 화소를 지원하는 웹캠을 탑재하고 있으며 무선랜은 802.11 드래프트-N 무선 LAN 솔루션으로 300 Mbps 드래프트-N WLAN 어댑터입니다.

인터페이스로는 USB 2.0×3개, 외부 마이크 입력 단자. 헤드폰 출력 단자, 마이크 입력 단자, SD/SDHC/MMC/메모리스틱/메모리스틱 프로 등을 지원하는 4in1플래시 메모리 카드 슬롯, 외부 모니터 단자, 랜 단자, 블루투스 2.1 모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형 사이즈는 264× 180 ×22-34mm이며 6셀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1.27kg입니다. 한성 SPARQ SL102 HD의 판매가격은 40만원 초반에서 중반을 형성하고 있어 파인트레일 기반의 고해상도 넷북 가운데 가장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성 SPARQ SL102 HD의 외형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