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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삼보 에버라텍 5500 시리즈가 브랜드 노트북 PC로는 최초로 100만원대 벽을 깬 99만 9천원에 출시되면서 노트북 시장의 가격 파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쓸만한 노트북 PC를 구입하려면 적어도 130-150만원 정도의 지출을 요하던 시절이었는지라 99만원대 구입 가능한 표준 노트북 PC의 등장은 그야말로 노트북 시장의 최대의 화제였습니다. 에버라텍 5500시리즈는 2005년 1월과 2월, 단일 모델로는 국내 시장 최고 기록인 1만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삼보 에버라텍이라는 브랜드를 보급형 라인업의 정점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좀 더 지난 지금, 99만원이라는 가격은 더 이상 놀랄만한 가격이 못됩니다. 아니, 99만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은 노트북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사양이 꽤 좋은 모델인가?’라는 생각을 할만큼 노트북 PC의 가격대는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신모델 출시에 따른 구형 모델의 가격 인하 현상으로 100만원 이하의 염가 모델들이 시장에 유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만, 최근에는 아예 100만원을 넘지 않는 신모델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텔의 새로운 카펠라 플랫폼 가운데 코어 i3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신모델의 경우 낮게는 70만원대부터 아무리 비싸야 100만원을 넘지 않는 파격적인 가격 조건을 내세우며 노트북 시장의 매인 스트림 라인업으로 확고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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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모델 역시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수스의 15.6인치 표준 모델인 A52JC-EX116V입니다. 아수스 A52 시리즈는 고급형 라인업인 N6* 시리즈를 보다 부담 없는 가격대로 다듬은 일반 사용자 대상 모델로 초급 수준의 단순 사용자층부터 중고급 사용자에게 적합한 다양한 사양의 세부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대 역시 80만원에서 120만원 사이의 경제성을 장점으로 하는 미들레인지급 노트북 PC입니다. 아수스는 각 라인업이 갖고 있는 컬러와 특징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들 소비자들의 용도, 기호에 맞는 제품 선택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수스가 새롭게 출시한 15.6인치 표준 노트북 PC인 A52Jc-EX116V의 대략적인 특징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수스 A52Jc-EX116V의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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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A52Jc-EX116V는 코어 i5프로세서에 대응하는 카펠라 플랫폼을 채용, 내부를 새롭게 단장한 모델로 15.6인치 와이드 액정을 채용한 표준형 노트북 PC입니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3 370M(2.40Ghz 3MB L3, 1066Mhz MEM clock, Turbo 모드 미지원)를 채용하여 차세대 네할렘 아키텍쳐를 적용하였습니다. 프로세서에 함께 내장된 그래픽 칩셋은 인텔의 5세대 그래픽 코어를 내장하며 동작클럭은 500Mhz(Turbo to 667Mhz)입니다만 외장그래픽 칩셋이 적용된 모델로 이부분에 주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인텔에서 새롭게 출시한 클락데일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 시리즈인 코어 i7-600, i5-500, i5-400, i3-300시리즈는 차세대 32nm(나노미터) 멀티코어 기술 기반의 64비트 프로세서입니다. 이번 프로세서 시리즈는 고성능/저전력의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쳐를 기반으로하여 2칩 플랫폼으로 구성됩니다.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쳐의 2칩 플랫폼은 기존 3칩 플랫폼의 프로세서-통합메모리컨트롤허브(노스브릿지)-입출력컨트롤허브(사우스브릿지) 구성과는 다르게, 프로세서와 플랫폼 컨트롤 허브(PCH)로 통합되어 고성능과 낮은 가격의 시스템 제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작고 범용적인 시스템의 설계 또한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i3 프로세서는 코어 1개의 클럭을 높여 데이터 처리 성능을 끌어 올리는 터보 모드가 제외되어 있습니다.
Mobile Intel® 5 Series Chipset으로 출시된 인텔의 차세대 PCH칩셋(PM55, HM55)에서 카펠라 플랫폼을 위해 제작된 인텔 코어 i7-600, i5-500, i5-400, i3-300를 지원합니다. 새로운 프로세서는 rPGA988A(37.5 x 37.5-mm) 또는 BGA1288(34 x 28-mm) 형태의 패키지로 제작, 공급되는데요. 일반적인 메인스트림 노트북 피시의 대부분은 rPGA988A패키지 형태의 프로세서가 탑재됩니다.(원가가 더 저렴합니다.) 아직 새로운 플랫폼의 ULV프로세서를 채용한 피시 제품들이 않은 상태이지만 이전의 Small Form Factor(SFF)와 같이 BGA1288과 연관된 차세대 SFF규격 또한 차세대 울트라 모바일 노트북에 대한 기대를 갖게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카펠라 플랫폼부터는 고성능 프로세서에서도 SFF의 적용이 가능하도록 BGA의 적용이 확대된 점 역시 이전과 다른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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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칩셋으로는 엔비디아 지포스 G310M 칩셋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1024MB의 DDR3 그래픽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GPGPU활용 기술인 CUDA(TM)를 지원하고 퓨어비디오(TM) 기술을 지원하여 홈시어터 수준의 고화질 멀티미디어 성능을 지원하며 다이렉트 X 10.1, OpenGL 4.1 등을 지원하는 그래픽 칩셋입니다. 엔비디어 옵티머스 기술로 통합형 그래픽 코어와 310M 칩셋을 용도에 맞게 전환 사용할 수 있습니다.(스위처블 방식의 그래픽 시스템)메모리는 최신 DDR3 SO-DIMM모듈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PC3-8500규격의 2GB모듈이 제공되며 1066Mhz로 동작하게 됩니다. 최대 확장 용량은 16GB까지입니다. 총 2개의 메모리 슬롯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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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는 35.9cm(15.6인치) 와이드 비율, 글레어 하드코팅 타입의 HD(1366x768) 규격을 지원하는 TFT 액정이 장착되어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LED 백라이트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낮은 전력을 소모하며 수명도 FL 전극이 내장된 액정에 비해 긴 것이 특징입니다. 얼굴 인식 로그인 기능인 스마트 로그인 지원의 웹캠으 탑재하고 있으며 광학드라이브는 DVD-SuperMulti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알텍랜싱사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으며 SRS 프리미엄 사운드를 지원합니다. 802.11b/g/n 규격을 지원하는 무선랜과 블루투스 v2.1+EDR 모듈을 기본 장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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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로는 3개의 USB 2.0 포트, VGA 포트, HDMI 1.3 포트, 4in1 플래쉬 미디어 카드 리더기 슬롯, 헤드폰 출력(광출력 겸용) 단자, 마이크 입력 단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크기는 380 x 255 x 35.7mm, 6셀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2.62kg입니다. 기본 제공 OS는 윈도우 7 홈프리미엄 64비트 버전입니다. 작업 환경에 따라 CPU 속도를 조절하여 좀 더 우수한 성능 및 배터리 구동 시간 확보 등 보다 효율적인 노트북 환경을 제공해 주는 ‘수퍼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프로세서를 비롯한 각 부품들의 실시간 전원 관리, CPU 배수 선택, 자동 오버클럭킹 및 모니터링을 구현합니다. A52Jc-EX116V는 현재 온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약 80만원 중반에서 후반 사이의 가격대(7월 30일 기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수스 A52Jc-EX116V의 외형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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