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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계를 비롯해 건축, 설계, 제조, 환경, 교육 산업 전반에 걸처 3D 적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려하고 사실감 있는 비주얼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게임 업계에서의 3D 적용은 폭발 직전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높은 관심의 대상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3D 디스플레이 세계 시장은 2012년 277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국내 시장에서도 2015년까지 7조원에 해당하는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그 중 3D 게임 부분이 차지하는 부분은 2012년까지 연간 20% 이상 증가세를 보이면서 66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한마디로 게임에서 3D 분야는 차후 가장 각광받는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게임은 3D 시장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영화 아바타의 성공 이후 전세계 영화계는 3D 영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영화 산업의 매카인 할리우드는 아예 향후 제작되는 거의 모든 영화를 3D로 제작하겠다고 천명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가전 업체 역시 3D 물결에 합류하였습니다. 월드컵 특수에 맞춰 쏟아져 나온 3D TV와 입체 방송 시스템을 발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방송사, 24시간 3D 전용 채널을 설립한 위성 방송사 등 영상 분야 전반에서 3D 폭풍이 일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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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로 소개해 드릴 모델은 LG 전자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3D 노트북 PC인 XNOTE R590-DR3DK입니다. XNOTE S590 시리즈는 국내 제조사가 최초로 선보이는 3D 노트북 PC로, 발표 당시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바 있습니다. 3D 노트북에 대해 다루기 앞서 먼저 3D가 구현되는 방식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군요. 현재 3D 구현 방식은 Passive 타입과 Active 타입으로 나뉩니다. 먼저 Passive 타입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3D 필터 글래스를 장착한 형태로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가 3D 기능을 구현합니다. Passive 타입에서 3D 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편광 필름을 사용한 안경이 필요합니다. Passive 방식의 장점은 좌우, 상하 영상을 믹스하여 입체적인 느낌을 주기 위한 크로스톡 상태가 양호하여 어지러움증이 덜 유발되며 편광 필터 안경이 가볍고 충전이 필요 없는데다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시야각 역시 IPS 패널과 비슷한 좌우 160 정도이며 3D 딥스가 선명하고 분명하기 때문에 입체감이 뛰어납니다. 단점이라면 원래의 3D 필터 글래스를 추가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휘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점과 3D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점, 패널에 추가 작업이 이루여야 하기 때문에 양산성이 떨러진다는 점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반면 Active 타입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3D 필터 글래스를 장착하지 않고 패널 뒤에 탑재된 AD 보드 또는 별도의 적외선 송신 장치가 셔터 글래스 안경으로 3D 효과를 전송하여 3D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한 방식입니다. 셔터글래스 안경에 손차 프레임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패널 자체에 3D 기능을 포함한 Passive 타입에 비해 디스플레이 휘도가 높으며 해상도 저하 현상이 없으며 디스플레이에 추가 가공이 필요치 않은 방식이기 때문에 대량 생산에 적합합니다. 반면 크로스톡 상태가 안정적이지 않아 겹침 현상이 빈번하고 어지러운 느낌을 더 쉽게 받게 됩니다. 특히 셔터 글래스 안경이 좌우 번갈아 가면서 깜박이기 때문에 평광 필터 방식의 안경에 비해 눈의 피로가 쉽게 누적됩니다. 적외선 송신기와 원활한 수신을 위해 각도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좌우 시야각 제한이 있으며 안경 값이 비싸고 충전을 해야하며 무게가 상대적으로 무갑다는 점 등이 Active 타입의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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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특징을 고려한 끝에 LG 전자가 XNOTE R590-DR3DK에 구현한 3D 방식은 Passive 타입입니다. 즉 디스플레이 표면에 3D 필터 글래스를 추가하고 3D 소스의 영상을 평광 필터 방식의 안경으로 감상하는 구조입니다. Passive 타입이 좋으냐 Active 타입이 좋으냐를 따지기 앞서 현재 TV나 PC에서 구현되는 3D는 과도기적 기술에 해당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없습니다. 궁극적인 방향은 어떤 형태로든 안경 없이 육안으로 생상한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 기술의 등장입니다. 하지만 혁신적인 기술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연결 고리가 되는 과도기적 방법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결점들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완벽한 3D 영상 기술을 경험하려면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만, 기존 제품의 개념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신기술들은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다채로운 방식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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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내년까지 3D 노트북의 비중을 30%로 확대하고 3D 컴퓨터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임을 발표하였습니다. 국내 시장만 아니라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에도 3D 관련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에정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현재 3D 노트북이나 3D PC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만한 3D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입니다만, 최근 방송, 영화, 게임계에서 불고 있는 3D 열풍을 감안하면 부족한 3D 콘텐츠 문제는 빠른 시간 내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LG 전자가 주목하는 부분은 영상 분야 외에 교육, 업무 분야입니다. 특히 주목도가 높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교육 분야의 콘텐츠를 집중 개발, 3D 노트북과 PC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LG 전자가 3D 출력 기능을 적용하여 새롭게 출시한 XNOTE R590-DR3DK의 사양 및 외형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LG 전자 XNOTE R590-DR3DK의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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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노트북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만 디스플레이부의 기능 추가를 제외하면 기존 노트북 PC와 크게 다를바는 없습니다. 우선 사양을 점검해 보면 인텔 코어 i5-520(2.4GHz, L2 캐시 3 MB)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코어 i 프로세서 시리즈는 고성능/저전력의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쳐를 32nm버젼으로 개선한 웨스트미어 아키텍쳐를 기반으로하여 2칩 플랫폼으로 구성됩니다. 즉 프로세서와 플랫폼 컨트롤 허브(PCH)로 통합되어 고성능과 낮은 가격의 시스템 제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작고 범용적인 시스템의 설계 또한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i5 프로세서에는 코어 1개의 속도를 자동으로 끌어 올려주는 터보부스트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프로세서의 동작 클럭은 2.26GHz입니다만, 터보 부스트 기능으로 하나의 코어를 2.53GHz까지 클럭을 높여 성능을 순간적으로 높여줍니다. 여기에 4-way 멀티태스크(하이퍼스레딩) 기술을 통해 프로세서의 각 코어가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마트 멀티태스킹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프로세서에 통합되어 잇는 HD 그래픽은 보다 향상된 비주얼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Mobile Intel 5 Series Chipset으로 출시된 인텔의 차세대 PCH칩셋(PM55, HM55)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프로세서는 rPGA988A(37.5 x 37.5-mm) 또는 BGA1288(34 x 28-mm) 형태의 패키지로 제작, 공급되는데요. 일반적인 메인스트림 노트북 피시의 대부분은 rPGA988A패키지 형태의 프로세서가 탑재됩니다.(원가가 더 저렴합니다.) 아직 새로운 플랫폼의 ULV프로세서를 채용한 피시 제품들이 않은 상태이지만 이전의 Small Form Factor(SFF)와 같이 BGA1288과 연관된 차세대 SFF규격 또한 차세대 울트라 모바일 노트북에 대한 기대를 갖게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번 플랫폼부터는 고성능 프로세서에서도 SFF의 적용이 가능하도록 BGA의 적용이 확대된 점 역시 이전과 다른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카펠라 플랫폼의 핵심 부분인 PM55 칩셋은 기존 플랫폼의 칩셋들에 비해 상당히 발전된 기능요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대 8개까지 지원 가능한 PCI Express 2.0 x1 슬롯은 다양한 장치의 확장이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이전까지 선택적으로 지원되어 오던 RAID기능 역시 모든 PM55 칩셋에서 지원가능해 고성능/고안정성의 스토리지 구성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대 6개 까지 SATA 2.0 포트를 확장할 수 있는 점은 RAID구성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함과 동시에 SATA활용의 저변을 외장 장치로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개별 포트의 작동을 통제할 USB 2.0 포트는 무작위적인 USB 포트로의 데이터 송출을 막을 수 있어 보안성이 중시되는 모바일 플랫폼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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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칩셋으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 335 칩셋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1024MB의 GDDR3 그래픽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GPGPU활용 기술인 CUDA(TM)를 지원하고 퓨어비디오(TM) 기술을 지원하여 홈시어터 수준의 고화질 멀티미디어 성능을 지원합니다. 메모리는 최신 DDR3 SO-DIMM모듈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PC3-8500규격의 4GB모듈이 듀얼채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1066Mhz로 동작하게 됩니다. 최대 확장 용량은 16GB까지이며 총 2개의 메모리 슬롯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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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데요?
구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