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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 OEM 물량 줄이고 자체 브랜드 확장 계획 추진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7-21 오전 6:22:54

LG 전자는 기존의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 물량을 점차 축소하고 LG 자체 브랜드 제품을 최고 80% 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며 1999년 이래 중단되었든 프린터 사업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LG 전자에 따르면 현재 LG에서 생상되고 있는 전체 노트북 중 자체 브랜드인 X-NOTE의 생산량은 10% 정도에 불과한데, 차후 이 비율이 80% 수준으로 확대될 때까지 노트북 생산 체계를 단계적으로 조절할 것이라고 한다. 또 LG는 X-NOTE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중이라고 한다.

LG 전자는 평택 공장에서 생상되고 있는 HP의 태블릿 노트북 TC1100을 비롯하여 컴팩 브랜드의 일부 제품, 중국의 레노버 등을 대상으로 한 OEM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며 여기에는 IBM의 ThinkPad OEM 물량도 '장기 축소 계획'에 포함되어 있어 항간에 나돌고 있는 '결별설'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OEM물량 축소에 따른 여력은 LG의 자체 노트북 브랜드인 X-NOTE 생산에 집중될 것이며 추가 생산되는 분량은 대부분 해외 수출분으로 소진시킬 계획이다. LG는 이미 작년 10월, 러시아에 X-NOTE를 수출하였으며 최근에는 캐나다, 스페인, 중국,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X-NOTE 시리즈는 현재 인텔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Dothan CPU를 탑재한 모델을 비롯하여 12.1인치에서 15인치까지 총 7가지 모델군이 출시되어 있이며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사양 등을 앞세워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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