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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1.38kg, 8 시간 구동 가능한 VAIO type T 출시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9-13 오후 5:35:21

소니는 바이오 TR의 후속 모델인 VAIO type T 시리즈를 9월 25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VAIO type T는 길이 272 × 폭 205 × 두께 25~34mm로서 기존 모델인 TR 시리즈와 비교해 전면부 두께가 약 30% 감소하였으며 무게도 미미한 정도이지만 20g 더 경량화된 것이 특징이다. TR 시리즈와 동일한 컨셉이면서도 두께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었던 것은 바이오 X505에 적용된 기판 기술을 응용하여 메인보드 면적을 약 47% 축소하였기 때문이다. 크기와 무게는 감소하였지만, 배터리 구동시간은 크게 증가하였는데, 새롭게 개발된 6셀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최대 약 8시간의 연속 구동을 실현하였다고 소니측은 밝혔다.(TR은 4.5시간)

TR시리즈와 동일한 1280×768 해상도의 10.4인치 와이드형 클리어 브라이트 액정이 탑재되었으며 CPU는 상위 모델인 VGN-T70B가 Pentium M 733(초저전압 1.10GHz), 하위 모델인 VGN-T50B가 Celeron M 353(초저전압 900MHz)을 탑재하였다. 기본 메모리 256MB(최대768MB, Micro DIMM), 40GB 하드디스크 (1.8 인치형), 메인보드로는 855GME(비디오 기능 내장)을 탑재하고 있다. 광학 드라이브는 DVD±RW 드라이브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키보드 키피치는 17mm, 키스트로크는 약1.7mm이다.

TR 시리즈보다 대형화된 터치 패드를 비롯하여 키보드 상단, 경첩 부분에는 DVD 및 AV조작 버튼을 갖추고 있어 멀티미디어 기능 활용성이 향상되었다. 인터페이스로는 랜/모뎀 단자, 802.11b/g 무선랜, Type2 PC카드 슬롯, 2 개의 USB 2.0, IEEE 1394, 외부 모니터 단자, 메모리스틱 슬롯 등을 갖추고 있다. AC 어댑터는 기존의 길고 납작한 형태에서 type U에 부속되는 명함 사이즈의 소형 어댑터가 제공되어 휴대성을 높였다. 바디칼라는 미드나잇 블루이며(하위 모델에만 브라운 칼라 모델 적용) 배터리가 부속되는 상판 힌지 부분을 바이오 X505처럼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VAIO type T시리즈에는 컴팩트형 모델로서는 드믈게 전용 포트리플리케이터(별매품) 활용이 가능한데, 포트리플리케이터는 고정래치 없이 탈부착이 가능하며 랜단자, 외부 모니터 단자, 3개의 USB 2.0 단자, 프린터 포트를 갖추고 있다. 출시 가격은 상위 모델인 VGN-T70B가 23만엔 내외이며 하위 모델인 T50B가 21만엔 내외이다. 'TR'에서 'R'이 빠져서인지, 군살은 쏙 빠지고 휴대용 노트북에서 꼭 필요한 기본 성능들은 향상되었으니 컴팩트형 모델을 선호하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물론 TR5L을 최근에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전혀 반갑지 않을 수도...^^;

- 노트기어, 출처 : www.sony.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