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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국내 노트북PC 시장 본격 진출 선언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9-24 오전 1:02:36

세계 3대 메인보드 생산 업체중 하나인 대만의 아수스텍컴퓨터(www.asus.com)가 자체브랜드 노트북PC로 국내 노트북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였다. 아수스는 23일 용산에 위치한 아수스 한국지사에서 노트북PC 전략발표회 및 서비스센터 `아수스 로얄클럽' 개장식을 갖고 적극적인 국내 진출을 통해 내년에는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을 10% 달성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당찬 목표를 공개하였다.

이에 따라 아수스는 자체 브랜드 제품을 유통시킬 총판 두 곳 이상을 선정하여 11월중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연말연시 성수기 시장에서 월 1000대 판매를 목표로 본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아수스의 애프터 서비스 인력(3명)을 내년 1월까지 3배로 확충하고 국내 지사를 한국 법인으로 승격시켜 유통망 확보에 따른 대비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아수스는 최근 인터넷 대형 쇼핑몰인 LG이숍에서 자체브랜드 노트북PC 두 모델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중 179만원에 판매되는 `M3Np'모델의 경우 국내 들여온 220대가 전량 판매하는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특히 15.4인치 16:10 와이드 액정, TV 튜너, 도선 프로세서 등 최고급 사양을 갖춘 `W1Na'는 아수스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아수스 최상위 모델로서 LG이숍에서 440만원의 고가에 판매되어 있어 아수스가 저가형 모델만 생산하는 마이너 브랜드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아수스는 최근 대만, 러시아에서 1위 브랜드로 올라서고 아태지역 대부분에서 시장 5위권에 드는 중견 브랜드로의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노트북PC 생산량(OEM방식 포함)에서도 세계 제 1, 2위인 콴타ㆍ콤팔에 이어 세계 3위를 마크하고 있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노트북PC 사업을 중점적으로 강화한 아수스는 전체 90억달러 매출 중 약 3분의 1을 노트북 PC 분야에서 올린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아수스는 국내 주요 업체인 S사와 T사의 일부 모델을 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의 주요 제조사들의 핵심 모델들을 생산하는 업체로도 유명한데, 앞으로는 자체브랜드 제품을 전체 생산량 대비 6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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