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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PC의 혁명 - ASUS Transformer AiO (외형편)
이 기사는 1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03-28 오후 6:17:01 


PC 시장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가장 많이 시도하는 브랜드를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아수스를 떠올립니다. 과거에는 PC 시장의 혁신 코드 하면 ’소니’가 거론되었습니다만, 2010년 접어들면서 기술 표준이 빠르게 진행되고 가격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PC 성장세가 둔화되면서부터 PC 업계에서의 ’혁신’은 요원한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뭔가 남들과 다른 컨셉,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이기보다는 동일한 사양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여 점유율을 끌어 올리는 원천적인 경쟁 일색입니다.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인텔은 울트라북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고 PC 시장과 함께 공룡 기업으로 성장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차세대 PC 환경에 걸맞게 윈도우를 전면 수정, 태블릿 PC에 어울리는 윈도우 8을 선보였습니다. 울트라북과 윈도우 8의 등장은 침체된 노트북 시장을 어느 정도 반전 시키고 있기는 하지만, 연일 고공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PC와의 경쟁에서는 여전히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에이수스는 PC 시장에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PC 환경의 틀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슈퍼카 브랜드를 차용한 고성능 노트북인 람보르기니 모델을 시작으로 천연 가죽 소재를 사용하여 노트북 마감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 가죽 노트북, 친환경 소재인 대나무를 상판 마감으로 사용한 대나무 노트북 등 타 제조사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독특한 컨셉의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 에이수스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이었던 넷북을 처음 선보였으며 현재 고성능 노트북 PC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을 처음 선보인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최근 에이수스는 포스트 PC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태블릿 PC 제품군을 가장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형 PC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전인 2009년 선보인 분리형 태블릿 PC인 트랜스포머는 태블릿으로 사용 가능하는 본체와 노트북의 장점인 키보드를 각각의 장치로 제작, 두 기기를 합쳤을 때에는 노트북처럼 활용 가능하고 분리하면 슬림/경량형 태블릿 PC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경량 모델만 출시되었지만 2011년 이후부터는 윈도우를 기반으로 한 제품군으로 확대되었고 최근에는 비보탭이라는 보급형 라인업을 추가, 가장 많은 종류의 분리형 태블릿 PC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뛰어난 컨텐츠 소비 능력을 갖추었지만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부분에서 아쉬움이 컸던 태블릿 PC의 구조적 단점을 해결해주는 컨셉으로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PC’라는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분리형 태블릿 PC의 원조답게 에이수스는 지난 3월 초, 휴대용 컨셉에서 벗어나 데스크톱 PC 대체형 또는 가정의 AV 스테이션으로 폭넓게 활용이 가능한 독특한 제품 하나를 더 선보였습니다. 바로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AiO로 불리는 제품인데요, 이 제품의 모델명인 AiO는 All-in-One의 머리 글자를 따 명명되었습니다. 과거에는 15인치 이상에 광학드라이브를 내장한 표준 노트북을 흔히 ’올인원 노트북’이라 불렀습니다만, 트랜스포머 AiO는 차세대 PC 규격인 태블릿 PC와 일체형 데스크톱으로 활용 가능한 표준 PC, 뛰어난 멀티미디어 재생 성능 등을 두루 갖춘 멀티 플레이어 PC라는 의미에서  All-in-One이라는 명칭이 부여되었습니다.


기존 분리형 태블릿 PC와는 제품 컨셉부터 다른데요, 우선 태블릿 기능의 디스플레이부는 18.4인치로 노트북 가운데서도 가장 큰 사이즈에 해당하며 본체와 접속되는 도킹은 단순히 기능 확장이나 포트 리플레케이터 정도의 기능이 아닌, 표준 데스크톱 PC에 해당하는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분리형 PC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본체부는 엔비디아 테그라 3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기반의 독립적인 태블릿 PC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도킹 베이스와 연결하면 자동으로 윈도우 기반의 강력한 데스크톱 PC 모드로 전환됩니다. 또 분리형 제품답게 도킹 베이스와 본체부가 원격무선 데스크탑 기술로 연결되어 분리 상태에서도 본체의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ASUS Transformer AiO 사양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AiO의 정식 명칭은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All-in-One이며 머리 글자만 따서 AiO로 불립니다. 18.4인치 태블릿 PC와 일체형 PC가 합쳐진 새로운 컨셉으로 프로세서는 태블릿 부분에 엔비디아 테크라 3 칩셋이 장착되고 도킹 베이스 부분에는 제품 사양에 따라 인텔 코어 i5, i7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리뷰 모델은 엔지니어용 샘플로 최상위 모델에 탑재되는 인텔 코어 i7 3770 프로세서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리뷰 모델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노트북용인 모바일 프로세서가 아닌 일반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입니다. 기본적인 공정은 모바일용과 동일한 22나노이며 동작 클럭 3.4 GHz, 최대 터보 부스트일 때: 3.9 GHz, 스마트 캐시 L3 8MB 탑재, FSB 1333MHz) 프로세서입니다. 쿼드 코어 방식으로 TDP는 77W입니다. 일반적으로 일체형 PC의 경우 공간 여유가 충분함에도 데스크톱용 프로세서 대신 모바일용 프로세서를 탑재하는데요, 이는 소비 전력이 두 배 이상인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의 발열이 더 높아 보다 큰 구경의 쿨링팬이 탑재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소음 문제가 정숙한 사용감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바일 프로세서 적용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부분은 구조적 단점에 해당합니다. 반면 트랜스포머 All-in-One에는 일체형 PC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프로세서 대신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를 적용, 성능적인 장점을 부각시켰는데요, 모니터가 분리되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 특성을 고려한 구성이라 하겠습니다.

프로세서의 기본적인 특성은 모바일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의 통합 그래픽 코어는 샌디브릿지에 내장되었던 GMA HD3000에서 GMA HD4000 칩셋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는 최초로 다이렉트 X 11을 지원합니다. 특히 아이비브릿지의 멀티미디어 엔진인 MFX와 향상된 성능의 GPU 코어로 인해 4096x42304 해상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인텔측은 밝힙니다. 인텔은 자체 테스트를 통해 GMA HD4000 칩셋의 성능이 GMA HD3000에서 두 배 가까이 향상되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텔 터보 부스트 2.0.(코어i5, 코어i7에 해당)은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성능 향상을 필요로 할 때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PC의 성능을 높여주며 프로세서 코어와 프로세서 그래픽 간의 캐시 분배를 유기적으로 하여 작업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을 적절한 타이밍에 제공합니다. 특히 각각의 코어 로드에 따라 특정 코어에 여분의 전력을 공급하여 기본 TDP의 제약을 뛰어넘는 클럭 향상폭을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System Agent의 PCU의 전력관리 알고리즘을 개선하여 순간적으로 TDP를 넘기더라도 프로세서의 안정성과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정밀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소켓 방식은 LGA1155입니다.

태블릿 PC로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부에도 안드로이드 OS를 구동시키기 위한 별도의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엔비디아 테그라 3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엔비디아측은 기존 테그라 2 대비 성능을 5배 개션하였다고 엔비디아측은 강조합니다. 테그라 3 프로세서의 동작 클럭은 1.4Ghz이며 네 개의 코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테그라 3에는 4개의 기본 코어 외에 500MHz로 동작하는 컴패니언 코어가 추가되어 있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와 같은 낮은 성능에도 사용가능한 작업에 대응하도록 하여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인 점이 특징입니다.

본체에 탑재된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 지포스 GT730M 칩셋이며 2GB 용량의 DDR3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28나노 공정 GK107 기반의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으로 디아블로 3, 스타그래프트 2 등의 3D 게임을 즐기는데 어려움이 없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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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onyun 2013-03-28 오후 7:00:11
재미난 제품이네요.. 활용도가 얼마나 있을지는 글쎄요..
  와우~ 2013-03-28 오후 7:49:59
기다렸던 리뷰네요. 삼성 올인원도 기대해도될까요?
  태진 2013-03-28 오후 8:11:38
디자인 정말 죽여주네요. 이거야 말로 미래형 데탑의 원형이로군요.
  dddooo 2013-03-28 오후 11:26:13
정말 신기한 제품이네요. 그냥은 윈도우 8이나 7을 깔아서 쓸수 있고 분리하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된다는 얘긴가요? 안드로이드도 그냥 탑재되어 있는건가요?
  그니까 2013-03-28 오후 11:57:01
본체에는 윈도우 8이 깔려있고 태블릿에는 안드로이드가 깔려 있어서 본체랑 함께 쓰면 윈도우 8 일체형 PC가 되고 태블릿만 쓰면 안드로이드로 사용되고, 데탑과 무선으로 연결하면 무선 상태에서 윈도우 8을 쓸 수 있다는 것이죠. 왕 신기한 제품이죠.
  123 2013-03-29 오전 5:18:58
조만간 삼성이 비슷한거 만든다
  이명훈 2013-03-29 오후 1:19:44
그러고보니 하이브리드의 원조도 아수스네요. 넷북도 그렇고 게이밍 노트북도 그렇고... 아수스가 여러모로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군요. 리뷰 잘봤습니다.
  이준근 2013-03-29 오후 1:55:49
ASUS Transformer AiO 사양 부분 중 LCD 사양이 잘못 기재된 것 같습니다. 18.4인치 FULL HD 1366*768 이라고..
  노트기어 2013-03-29 오후 2:06:07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사양표의 해상도 오기를 수정하였습니다. 세심한 지적 감사합니다. (_ _)
  이차돈 2013-03-29 오후 7:56:40
진짜 재미있는 제품이네요. 인테리어 효과도 아주 좋아보이네요.
  상준 2013-03-29 오후 7:57:56
노트기어 리뷰는 상세 분해 정보가 있어 좋습니다. 개조나 장치 추가를 하려면 아무래도 내부를 먼저 봐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죠.
  YJ 2013-03-30 오전 12:18:08
뭔가 너무 특이해서 구매가 망설여지네요. 캐즘이랄까...
  SPN 2013-03-30 오전 2:34:54
특히 원격데스크탑 기능이 컨셉과 아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추억편 2013-03-30 오후 10:17:30
모니터부분만 빼서 무게를 쟀을때 사진을 보면 2.515Kg인 것 같은데 설명은 2.15라고 되어있어요. 오타가 아닐까요??
  노트기어 2013-03-30 오후 10:28:40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가운데 5가 빠졌군요.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세심한 지적 감사합니다. (_ _)
  성신여대 2013-05-21 오후 3:47:21
대박!!! 뭔가 있어보이네여~~
  핑키 2013-06-13 오후 2:38:04
대부분 리뷰보면 사진이 많은데 실제 사용할때 필요한 리뷰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분리 사용할때 윈도우 PC로 어떻게 쓰는지 자세히 리뷰해 주세요
  핑키 2013-06-13 오후 2:42:56
대부분 리뷰보면 사진이 많은데 실제 사용할때 필요한 리뷰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분리 사용할때 윈도우 PC로 어떻게 쓰는지 자세히 리뷰해 주세요 모바일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어떤 게임을 돌릴수 있는지 몇프레임이 나오며 고사양 게임이 가능한지 실제 구입자가 알고 싶은것 위주로 써주시면 좋겠네요
  부탁드림 2014-02-15 오후 5:59:41
이거요 테블으로 한상태에서도 멀리서 윈도우를 구동기능한가요??? 문서작성용읋만 ㅇㅇ 대학다닐때쓸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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