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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얇고 가벼운 17.3인치 게이밍 노트북 - MSI GS70 스텔스 (외형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09-06 오전 7:37:13 


노트북은 크게 ’얇고 가볍게 설계된 울트라북’과 ’두껍고 무겁지만 데스크톱 대체형으로 사용 가능한 표준 노트북’으로 구분됩니다. 울트라북은 1kg 초반대, 20mm 미만의 얇은 두께를 특징으로 하며 성능보다는 경량 구조, 오래가는 배터리 등에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표준 노트북은 보급형, 일반 사용자용, 고급 사용자용으로 나뉘며 14인치에서 17.3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작됩니다. 표준 노트북은 휴대성보다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한 ’메인 PC’ 개념입니다.

표준 노트북 가운데 ’고성능 프로세서 + 고성능 그래픽 칩셋’이 조합된 제품을 흔히 ’게이밍 노트북’으로 분류합니다. 아예 게임에 걸맞는 화려한 외형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 있는가하면, 겉 모습은 평범하지만 우수한 하드웨어 구성으로 3D 게임에 최저화된 성능을 내는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게이밍 노트북’에는 한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요, 바로 ’두껍고 무거운 외형 사이즈’입니다. 높은 전력 소모량 및 발열을 내는 고성능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하이앤드급 그래픽 칩셋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내부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며 효율적인 구조의 쿨링 시스템에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이 게이밍 노트북은 디자인에 관계 없이 최소 35mm~50mm에 달하는 두께로 제작되고 있으며 무게 역시 15.6인치 모델 기준 3kg 초반, 17.3인치 모델 기준 3kg 후반대(모델에 따라 4kg을 넘기는 제품도 있습니다.)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MSI는 통상적인 게이밍 노트북의 고정 관념을 깨는 독특한 제품을 하나 출시하였는데요, 바로 울트라북에 해당하는 21.8mm 두께로 제작된 MSI GS70 스텔스 시리즈입니다. 단순히 두께만 얇은 것이 아니라 무게 역시 15.6인치 표준 노트북에 해당하는 2.65kg으로 제작되어 있어 현재까지 출시된 17.3인치 게이밍 노트북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운 모델’에 해당합니다. 두께와 무게를 크게 줄였지만 하드웨어 구성은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가장 중심이 되는 그래픽 칩셋으로는 지포스 GTX 765M을 탑재하고 있으며 프로세서 역시 저전압 코어가 아닌 i7 4700HQ를 탑재, 우수한 하드웨어 성능을 제공합니다. 얇은 본체 구조에서 고성능 부품들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듀얼 채널 쿨러 부스트가 새롭게 적용되어 있으며 MSI 게이밍 노트북의 특징인 스틸사 키보드,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킬러 유/무선랜, 총 3개의 외부 모니터 구성이 가능한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여기에 두 개의 SSD를 추가하여 슈퍼레이드(RAID 0) 구성이 가능하도록 두 개의 mSATA 슬롯을 제공하며 최근 회두가 되고 있는 3,840x2,60 HD 4K 외부 출력 기능을 갖추는 등 게이밍 노트북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다양한 부가 기능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럼 MSI가 새롭게 출시한 초슬림 게이밍 노트북인 MSI GS70 스텔스의 스펙 및 외형적인 특징을 먼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MSI GS70 스텔스의 스펙



MSI GS70 스텔스는 인텔이 새롭게 발표한 4세대 모바일 코어 i7 프로세서인 4700HQ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i7 4700HQ 프로세서는 작동 클럭 2.4GHz, 터보 부스트 최대 클럭 3.4GHz, L3 캐시 6MB, 하이퍼 쓰레딩 탑재, 새로운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4600 탑재, TDP 47W 등의 스펙을 갖습니다. 4세대 프로세서의 화두는 ’더 낮은 소비 전력’입니다. 따라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보다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이 좀 더 두드러집니다. 실제적으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의 경우 성능 향상의 거의 미미한 반면, 모바일 프로세서에서는 연산, 멀티미디어, 통합형 그래픽 코어, 메모리 콘트롤러, 전력 관리 기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데스크톱 시대가 저물고 모바일 PC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시기적 필요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등에 업고 급성장하고 있는 ARM CPU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인텔은 모바일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프로세서 라인업을 갖추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그 첫 단추를 꿰는 제품이 바로 인텔 4세대(하즈웰) 프로세서입니다. 인텔은 5세대 코어 i 프로세서인 브로드웰 역시 전력 소모가 더 적어지고 내장 그래픽 성능 향상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힌바 있어 향후 코어 i 프로세서의 이슈는 성능이 아닌 ’저전력’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즈웰 프로세서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더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위한 가변 TDP와 DDR 파워 게이팅, 파워 옵티마이저(Power Optimizer) 등입니다.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전원 통합 레귤레이터(VRM : Voltage Regulator Module)를 CPU안에 넣어 프로세서가 사용하는 전압을 좀 더 세밀하게 콘트롤할 수 있으며 대기 모드에서 더 빠른 복귀가 가능합니다.

인텔의 발표치에 따르면 하즈웰 프로세서의 전력 소모(TDP : (Thermal design Power)는 저전력 프로세서의 경우 최소 11.5W(Y 시리즈), 15W, 28W(U 시리즈), 쿼드 코어의 경우 47W~57W로 아이비브릿지에 비해 좀 더 높은 수준입니다만, 전원 절약 모드(하이버네이션)시 아이비브릿지 대비 1/6의 전력 소모를 보이는 것을 비롯 노트북의 전력을 세밀하게 쪼개어 관리함에 따라 전체 시스템이 소모하는 전력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 인텔측의 설명입니다. 때문에 인텔은 그동안 사용했던 TDP에 더해 SDP(Scenario Design Power)라는 명칭을 새롭게 제시했는데요, TDP는 최악의 조건에서 프로세서가 얼마나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였다면 SDP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벼운 작업에서 프로세서가 어느 정도의 전력을 사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하즈웰에서 주목할만한 또 다른 부분은 내장 그래픽의 성능 향상입니다.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까지만 해도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의 성능 격차가 커 ’게이밍 퍼포먼스’ 부분에서 다수를 만족시키기 어려웠습니다만, 하즈웰의 경우 내장 GPU가 프로세서의 마지막 레벨 케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 아이비브릿지 대비 최대 두 배 가량 내장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인텔은 큰 폭의 성능 향상을 이룬 내장 그래픽에 ’인텔 아이리스(IRIS)’라는 명칭을 붙여 이전 제품과의 차별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하즈웰에는 새롭게 8시리즈 메인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인텔 8시리즈 메인보드는 기존과 전혀 다른 전원 공급 방식을 갖습니다. USB2.0과 SATA6Gbos 포트 갯수가 많아지고 PCI 포트가 사라진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특히 인터페이스를 관장하는 사우스브릿지 칩셋 기능이 프로세서에 통합됨에 따라 프로세서가 메모리 콘트롤, 내장 그래픽 코어, 그래픽카드 슬롯 관리, 인터페이스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에서 소모하는 전력이 크게 감소한 점이 특징입니다.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가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 GPU의 상위 버전에 해당하는 GTX765M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MSI의 정규 게이밍 라인업인 GT 시리즈에 비해서는 낮은 스펙의 칩셋이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출시된 GTX765M 탑재 노트북 가운데서 가장 얇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GTX765M 칩셋은 성능 대비 사이즈가 가장 작은 제품으로 보다 작은 사이즈의 노트북 PC에 최적화된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칩셋입니다.

엔비디아 최신 아키텍처인 케플러(Kepler)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엔비디아 옵티머스(Optimus), 엔비디아 지포스 익스피리런스(Experience), 3DTV에 연결할 수 있는 3DTV 플레이, 엔비디아 3D 비전 2 등의 최신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래픽램은 GDDR5 방식이며 2GB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MSI GS70 스텔즈 시리즈에 탑재된 지포스 GTX765M 칩셋은 메인보드 고정 타입이라 차후 상위 버전으로 교체는 불가합니다.

저장 장치 부분에서는 하드디스크와 SSD의 장점을 조합,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2.5인치 규격의 1TG 하드디스크가 제공되지만 두 개의 mSATA 슬롯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차후 SSD + SSD(RAID 0 구성 가능)를 추가,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의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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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문 2013-09-06 오전 8:18:36
게이밍 노트북인데 무척 얇네요. MSI도 이제 기술로 승부하려는가보네요.
  정말얇네요 2013-09-06 오전 11:13:52
성능편이 궁금하네요. 특히 발열.
  Norpat 2013-09-06 오전 11:19:21
스펙 설명사진에 그래픽카드가 GT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조장우 2013-09-06 오후 2:24:01
위로부터 3번째 사진 아래 설명에 CPU가 i7-7400HQ 라고 잘못 표기 되어있습니다.
  노트기어 2013-09-06 오후 4:53:25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스펙표의 빠진 X와 7400 오타를 수정하였습니다. 세심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_ _)
  호랑개구리 2013-09-06 오후 5:07:11
와 게이밍 노트북이 완전 울트라북 사이즈네요. 디자인 깔끔하고 가격 조건도 나쁘지 않고. 요즘 노트북 뭘 골라야할지 정말 고민되게 만드네요.
  나비부인 2013-09-06 오후 11:16:50
노트북 리뷰 사진을 정말 공들여 찍으십니다. 대단한 정성이세요.
  조동민 2013-09-07 오후 10:59:11
MSI에서 물건 하나 나왔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ㄷㄷ 2013-09-08 오후 8:14:50
HP 프로북 G430 리뷰한번 봤으면 좋겠는데 꿈이겠죠 ㅠㅠ 인민에어랑 비교되는모델인데
  Norain 2013-09-08 오후 11:19:33
와, 기대하지 않고 보다가 놀랐습니다. 안그래도 노트북 구매에 고민하고있었는데,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성능편에서 발열과 소음부분 확인한 후 구매 결정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나이스 2013-09-10 오후 3:22:02
저도 대충보다 깜짝 놀랐네요. 게이밍 노트북이 저리 얇게도 나오는군요.
  궁금이 2013-09-11 오전 11:15:19
노트북외관을 찍으면서 뒤로 펼쳐지는 배경은 어디서 찍으시는건가요?? 직접 저런 배경을 찾으러 다니시는건가요?? 배경이 노트북을 더 돋보이고 멋있게 표현해주네요 ㅎㅎ
  노트기어 2013-09-11 오후 9:29:58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저희가 자동차 시승전문 사이트인 오토기어를 운영하고 있어 자동차 촬영팀과 함께 노트북 촬영도 동시 진행할 때가 많습니다. 노트북 리뷰에 자동차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자동차 사진의 경우 배경이 다소 중요한 관계로 좋은 배경을 찾다보니 몇 군데 아는 곳이 생겼습니다. 참고로 요트가 많은 곳은 경기도 전곡항이라는 곳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_ _)
  7days162 2014-09-02 오후 7:07:26
17인치에 슬림하면서 우수한 노트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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