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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kg, 풀 HD 해상도로 상품성을 크게 높인 뉴탭북 LG 11T740-GH50K (외형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01-24 오후 11:40:31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탭북 11T740-GH50K입니다. 이 제품은 1세대 탭북에서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풀 HD로 높이고 휴대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께와 무게를 크게 줄였습니다. 1세대 모델의 경우 본체 기준 1.25kg이었으나 새로운 2세대 탭북은 1.05kg으로 무려 200g이나 무게를 줄였고 두께 역시 19.4mm에서 16.7mm로 3mm 가까이 슬림화하였습니다. 이미 1세대도 컨버터블형 PC 가운데서는 상위 레벨에 해당하는 휴대성을 갖춘 제품이었으나 2세대 모델에서는 일반 울트라북 수준의 두께와 무게를 실현, 상품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특히 1세대 제품은 HD 해상도 디스플레이 탑재에 대한 지적이 많았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에서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이미지 감상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눈에 11.6인치 HD 해상도를 구현하는 1세대 탭북의 디스플레이에 ’프리미엄 효과’를 느끼지 못했음은 자명합니다. LG는 2세대 탭북에 풀 HD 해상도를 구현하는 IPS 방식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 이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두께와 무게가 크게 줄고 풀 HD 해상도로 성능을 강화하였으며 배터리 시간 역시 동영상 재생 기준 6.5시간으로 늘렸지만 판매 가격은 1세대 탭북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점도 2세대 탭북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그럼 서론은 이정도에서 갈음하고 LG가 새롭게 출시한 2세대 탭북인 11T740-GH50K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은 스펙과 외형 디자인, 내부 구조에 대해 다루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탭북 11T740-GH50K의 스펙


리뷰 모델은 11T740-GH50K(이하 11T740)으로 인텔 4세대 모바일 코어 i5 프로세서 4200U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프로세서 숫자 뒤에 U가 붙으면 울트라북을 위한 저전력 프로세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코어 i5 4200U 프로세서는 작동 클럭 1.6GHz, 터보 부스트 최대 클럭 2.3GHz, L3 캐시 3MB, 하이퍼 쓰레딩 탑재, 새로운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4400 탑재, TDP 15W 등의 스펙을 갖습니다. 4세대 U 시리즈는 프로세서와 사우스 브릿지 칩셋을 하나로 패키징한 SoC입니다.

하즈웰 프로세서는 USB, HDMI 등 PC의 입출력 포트를 제어하는 (사우스브릿지로 알려진 PCH)를 통합하고 있어 메인보드 사이즈를 더욱 소형화할 수 있어 울트라북과 같은 휴대 노트북 제작에 보다 적합합니다. 4세대 프로세서의 화두는 ’더 낮은 소비 전력’입니다. 따라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보다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이 좀 더 두드러집니다. 실제적으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의 경우 성능 향상의 거의 미미한 반면, 모바일 프로세서에서는 연산, 멀티미디어, 통합형 그래픽 코어, 메모리 콘트롤러, 전력 관리 기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데스크톱 시대가 저물고 모바일 PC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시기적 필요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등에 업고 급성장하고 있는 ARM CPU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인텔은 모바일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프로세서 라인업을 갖추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그 첫 단추를 꿰는 제품이 바로 인텔 4세대(하즈웰) 프로세서입니다. 하즈웰 프로세서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더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위한 가변 TDP와 DDR 파워 게이팅, 파워 옵티마이저(Power Optimizer) 등입니다.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전원 통합 레귤레이터(VRM : Voltage Regulator Module)를 CPU안에 넣어 프로세서가 사용하는 전압을 좀 더 세밀하게 콘트롤할 수 있으며 대기 모드에서 더 빠른 복귀가 가능합니다.

특히 장시간의 배터리 시간이 중요한 항목으로 대두되는 울트라북용 저전력 프로세서의 경우 매우 낮은 전력 하에서 최소한의 정보만을 유지하는 새로운 레벨의 C-State가 추가되었습니다. 전원 관리 기능이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데스크톱의 경우 C7까지만 지원하지만 적극적인 전원 관리 기능을 필요로 하는 모바일 프로세서는 C8, C9, C10을 추가, 프로세서의 클럭을 24MHz까지 극단적으로 낮춰 배터리 구동 시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즈웰에서 주목할만한 또 다른 부분은 내장 그래픽의 성능 향상입니다.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까지만 해도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의 성능 격차가 커 ’게이밍 퍼포먼스’ 부분에서 다수를 만족시키기 어려웠습니다만, 하즈웰의 경우 내장 GPU가 프로세서의 마지막 레벨 케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 아이비브릿지 대비 최대 두 배 가량 내장 그래픽 성능(버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이 향상되었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하즈웰에는 새롭게 8시리즈 메인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인텔 8시리즈 메인보드는 기존과 전혀 다른 전원 공급 방식을 갖습니다. USB2.0과 SATA6Gbos 포트 갯수가 많아지고 PCI 포트가 사라진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특히 인터페이스를 관장하는 사우스브릿지 칩셋 기능이 프로세서에 통합됨에 따라 프로세서가 메모리 콘트롤, 내장 그래픽 코어, 그래픽카드 슬롯 관리, 인터페이스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에서 소모하는 전력이 크게 감소한 점이 특징입니다.

무선랜 부분에서도 큰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802.11n(draft n) 규격의 차세대 버전으로 곧 대중화를 앞두고 있는 802.11ac(인텔 AC7260) 모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802.11ac 무선랜은 80MHz~160MHz의 채널 대역폭으로 동작하며(802.11n은 최대 40Mhz) 802.11n의 두 배에 해당하는 8개의 공간적 스트림을 지원합니다. 802.11n 규격 대비 속도는 3배 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커버리지 역시 최대 40% 정도 넓여졌고 802.11n 모듈 대비 전력 소모량이 1/6로 줄어들어 울트라북에 더욱 적합한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외에 기가비트 이더넷과 블루투스 4.0 모듈을 탑재하고 있어 편리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합니다.


메모리는 4GB가 탑재됩니다. 메인보드 고정 방식으로 차후 메모리 업그레이드는 불가합니다. 저장 매체는 OS 영역 및 울트라북의 핵심 기능을 위한 128GB M-SATA3 SSD를 기본 탑재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1.6인치 16:9 와이드 비율입니다. 높은 휘도와 시야각 제약이 거의 없는 IPS 패널이며 LED 백라이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상도는 11.6인치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높은 풀 HD 1920x1080를 지원합니다. 10포인트 멀티 터치 센서를 탑재, 스타일러스펜이나 손가락을 이용하여 디스플레이 직접 입력이 가능합니다. 문서나 이북 사용시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Reader 모드를 새롭게 지원합니다. 블루라이트 파장을 감소시켜 따뜻한 느낌을 주어 편안한 가독성을 확보해주는 리더모드는 노트북과 태블릿이 조합된 탭북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실용적인 편의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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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호 2014-01-25 오전 1:05:21
요즘 엘지 신제품들이 가장 돋보입니다. 뉴탭북도 참 좋아보이는군요.
  탭북좋아 2014-01-25 오전 1:07:12
뼛속까지 세세히 보여주는 상세한 리뷰덕분에 궁금증을 모두 해소했습니다. 역시 노트북 분해의 고수십니다!
  coocoo 2014-01-25 오전 9:37:44
요즘 엘지에 뭔 일 있나? 신제품들 보니 일하는 게 엄청 빠릿빠릿해진 느낌.
  호동 2014-01-25 오후 1:04:47
정말 요즘 엘지 예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네요. 소비자들이 원하는걸 하나하나 적용하는 것도 그렇고. 엘지 노트북이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질줄이야.
  저도비만 2014-01-25 오후 3:47:39
이거 256g에 램8g는 안나오려나요?
  추억편 2014-01-25 오후 4:40:21
대단하네요..
  캐로 2014-01-25 오후 10:53:41
다 좋은데..디자인도 유선형으로 가다듬어서 더 얄쌍해보이고 무게도 줄이고 다 좋은데..울트라북 그램도 그렇고 요 14년형 탭북도 그렇고 배터리 용량 줄여서 무게 줄인건 참 그렇습니다.
  캐로 2014-01-25 오후 10:54:55
물론 하스웰이 등장하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3세대 울트라북과 같은 배터리 타임만 가지고 가자. 란 전략에 배터리 용량 줄이면 무게도 줄일수 있고 좋겠죠. 소니바이오프로도 같은 전략이었구요.
  캐로 2014-01-25 오후 10:57:15
그래도 바이오프로는 전작인 바이오Z 대비 배터리 용량 줄이면서 무게를 1.06으로 맞춘 대신에 터치패널도 집어 넣는등 무게가 더 늘어날만한 다른 부가적인 부품을 추가하면서도 경량화를 이끌어 냈는데 그램이나 14년형탭북은 키보드백라이팅이 들어간것도 터치패널이 들어간것도(탭북은 제외) 아니면서 결국 배터리 용량만 줄인게 참 아쉽네요
  캐로 2014-01-25 오후 10:59:20
전 LG팬입니다. 제 놋북도 Z360이구요. LG도 노트북라인은 참 비싸서 못사는 회사중의 하나였는데 이번에 가격을 대폭 낮추면서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건 참 좋은데 그래도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은 하나 가지고 있으면서 하위노트북들 저렴하게 내야지. 프리미엄급 모델은 하나 갖추지도 않고 프리미엄급 기능은 넣을 생각도 안하면서 가격만 낮추니 요즘 자꾸 싼맛에 산다. 싼맛에 산다. 라는 말들이 퍼지는 것 같네요. 쥐뿔 아무것도 없는 시리즈9는 오히려 프리미엄급 이미지를 구축해버렸는데 말이죠.
  hklee 2014-01-26 오전 12:50:07
드디어 국내 브랜드도 베이트레일을 출시하네요. 탭북 라인업에 베이트레일도 추가될 모양인데 기대 됩니다.
  hklee 2014-01-26 오전 1:00:57
리뷰 2페이지에 베이트레일 이야기가 있어 찾아 봤는데, 베이트레일이 들어간 제품은 안 보이네요. 아직 가격비교 사이트에 올라오지 않은 것인가요? 펜티엄 3366U(?)인가 하는 CPU가 들어간 모델이 있긴 하던데 사양을 종합해 보니 베이트레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구리중사 2014-01-26 오전 2:38:52
베이트레일 제품 출시 예정입니다. 아직 발표되지 않아서 찾기 어려운거죠. 2월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합니다.
  노트기어 2014-01-26 오후 10:03:07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캐로님께 실례가 되는 댓글을 삭제조치 하는 과정(첫번째 글보다는 마지막에 달린 댓글이 좀 자극적인 내용이여서)에서 관련 글들도 부득이 삭제 조치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케로님께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소중한 의견에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행복한 명절되시기 바랍니다. (_ _)
  흠 2014-02-01 오후 12:42:03
오른쪽 Shift 크기가 언밸랜스한게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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