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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하나면 전화하고 사진찍고 인터넷 접속하고 게임을 즐기며 국적이 다른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지만 뭐든지 가능해 보이는 이 만물상자같은 물건이 현대인의 삶을 크게 뒤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활에 워낙 깊숙히 침투해 있는만큼 부정적인 면면도 많습니다. 중독에 취약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스마트폰과 과도한 시간을 보내는 문제를 비롯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전통적인 아날로그 기기(PM3 플레이어, PMP, 자동 카메라 등)들이 고사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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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된 대표적인 제품 가운데 ’보이스 레코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국내 전자 업게를 비롯해 소니, 도시바, 샤프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보이스 레코더를 출시했고 현장 취재가 많은 기자들을 비롯해 학생들의 강의 녹음용, 비즈니스 현장에서 회의 녹음, 계약과 관련된 증거 자료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이스 레코더가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보이스 레코더가 어플리케이션으로 포함되면서 단일 기기로서의 보이스 레코더는 상품성을 크게 상실했고 시장 규모 역시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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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이스레코더를 생산하는 업체 가운데 메이저 브랜드는 소니 하나이고 샤파, 성원, 이소닉 등 몇몇 중소 기업이 전부입니다. 제품 종류도 한정적일뿐더러 출시 주기도 길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스마트폰이 있는데, 뭐하러 보이스 레코더를 들고 다니나?’라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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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유독 소니만큼은 보이스 레코더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 라인업의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 아니라 시대에 변화에 걸맞는 성능과 편의성, 휴대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완성도까지 높여가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주기 역시 소니 일반 디지털 제품군과 큰 차이 없는 격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까지 보이스 레코더에서 손을 떼면 쓸만한 보이스 레코더를 찾는 고객들은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이라도 하는듯, 소니의 보이스 레코더 사랑은 실로 한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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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에서 소개해 드릴 제품은 소니가 가장 최근에 발표한 초미니 보이스 레코더인 ICD-TX650입니다. 이 제품은 스피커를 내장한 스틱 제품 가운데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작고 가볍습니다. 폭 20mm, 길이 102mm, 두께 7.4mm에 불과하고 무게는 29g으로 일반 스마트폰의 1/4도 안될 정도로 작고 가볍습니다. 작고 가볍다는 것은 그만큼 휴대하기 간편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음성 녹음기의 특성상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덜 끌기 때문에 다양한 현장에서 기록용으로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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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소니 보이스 레코더 ICD-TX650의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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