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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소니가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하이앤드 카메라인 RX10 III입니다. RX10 III는 광각에서 초망원까지 24-600mm의 초점거리를 아우르는 광학 25배 줌 성능의 F2.4-4 대구경 고배율 렌즈를 새롭게 탑재하여 단 하나의 렌즈로 전 영역에서 선명한 고화질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올인원 카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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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일명 ’똑딱이’로 불리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급격하게 축소되었고 고급 사용자 영역인 DSLR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컴택트 디지털 카메라와 DSLR 사이의 간극을 메워주었던 하이앤드 카메라 시장 역시 크게 위축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이앤드 카메라는 컴팩트 카메라의 장점인 휴대 용이성과 DLSR 카메라의 장점인 선예도 높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하이앤드 카메라의 최고 경쟁력은 고품질 렌즈의 장점을 저렴한 가격대에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기존 렌즈교환식 카메라에서 2개 또는 3개 이상의 렌즈를 사용해야 가능했던 촬영 영역을 하나의 렌즈에 담아, 찰나의 움직임부터 스포츠 경기, 콘서트 현장, 야생 동물 등 쉽게 담을 수 없었던 장거리의 피사체를 단 하나의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영역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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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지난 2000년, 707 시리즈를 시작으로 고배율 줌렌즈를 탑재한 하이앤드 카메라를 꾸준히 선보여왔습니다. 특히 707 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717 시리즈, 로봇팔이라는 애칭이 부여된 828 그리고 현재의 하이앤드 카메라의 기준을 정립한 R1(이미지의 모델)에 이르는 ’하이앤드 카메라 계보’는 한 때 국내 사진 동호인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낸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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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3년 연속 국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 1위 및 전체 렌즈일체형 카메라 시장 점유율 39% 이상을 차지하며 축소되고 있는 하이앤드 카메라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에 출시된 RX100과 RX1은 컴팩트 하이앤드 카메라 시장의 부활을 견인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이끌어냈습니다. 이후에도 소니는 2013년 RX100 II, RX1R, 2014년 RX100 III, 2015년 RX100 IV를 선보였으며 프리미엄급 고배율 줌렌즈를 탑재한 RX10, RX10 II에 이어 초망원 하이엔드 카메라인 RX10 III를 출시하며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의 파이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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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0 III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은 최고급 스펙의 신형 자이스(ZEISS) 바리오 조나 T* 24-600mm 대구경 줌 렌즈입니다. 이 렌즈는 25배 줌렌즈에서 좀처럼 기대하기 어려운 F2.4-4의 밝은 조리개와 함께 모든 줌 영역에서 중앙부에서 주변부까지 뛰어난 해상력와 효율적인 배경 흐림 기능(아웃포커싱)을 구현합니다. 9장의 조리개날로 구성된 원형 조리개로 배경 흐림 효과에 섬세함과 입체감을 더해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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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개발된 8매의 특수 ED 렌즈는 Super ED 렌즈 1매, ED 비구면 렌즈 2매 및 ED 렌즈 5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각은 물론 망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색수차를 비롯한 각종 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하여 모든 줌 영역에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소니측은 강조합니다.
DSLR 카메라를 오래 다뤄보신 분들은 짐작하시겠지만 f2.4~4의 밝기를 유지하는 24~600mm의 RX10 III 렌즈는 단품으로 제작할 경우 200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스펙에 해당합니다. 렌즈 스펙을 감안하면 RX10 III의 본체는 렌즈 가격에 추가되는 보너스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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