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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13.3인치 울트라 슬림 노트북인 스펙터 13의 성능 부분을 점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P 스펙터 13은 일반 쉘 타입의 노트북 PC로는 최초로 10.4mm의 초박형 설계가 적용되어 있으면서 노트북 본연의 퍼포먼스에 충실하도록 인텔 6세대 저전력 U 프로세서와 PCIe SSD, 최대 10시간 구동 가능한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등 성능 부분을 희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HP 스펙터 13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인텔 스카이레이크 Core i7 6500U, i5 6200U, i3 6100U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인텔 스카이레이크는 데스크톱용인 S 시리즈와 고성능 노트북 PC용인 H 시리즈, 울트라북용인 U 시리즈, 태블릿을 비롯한 소형 모바일 PC용인 Y 시리즈 그리고 인텔 최초의 모바일 Xeon 시리즈로 나뉩니다.
리뷰 모델에는 울트라북용 프로세서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는 Core i5 6200U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Core i5 6200U 프로세서의 스펙은 듀얼 코어, 4 쓰레드 구조이며 기본 클럭 2.3GHz, 터보 부스트시 최대 2.8GHz, L3 3MB, HD Graphics 520 (1050MHz) 탑재, TDP 15W입니다.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4nm의 공정과 TDP 4.5W의 초저전력 제품군에서부터 90W의 언락 제품까지 다양한 세그먼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태블릿이나 2in1 제품군에 탑재되는 Y 시리즈 제품의 경우 eMMC 스토리지 컨트롤러와 카메라용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ISP)까지 통합되어 성능과 가성비를 두루 만족시켜줍니다.
스카이레이크는 아키텍처가 개선된 라인업으로 기존 브로드웰 프로세서 대비 성능적인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OoO(아웃 오브 오더) 윈도우, 스케줄러, 정수 레지스터의 확장 등을 통해 명령 실행 효율과 병렬 실행의 성능이 향상되었고 L3 캐시(Last Level Cache)의 처리 성능 향상, (패브릭) 버퍼의 확장 등을 통해 링버스 성능도 개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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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PC에서 관건이 되는 전력 효율도 좋아졌습니다. PLL(Phase Locked Loop)를 기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경해 전력 효율을 높였으며 저전력 프로세서의 경우 패널 측에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셀프 리프래시 패널의 특징을 살려 C9 State(CPU의 소비 전력이 사실상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디스플레이를 가동시킬 수 있습니다.
스카이레이크에 새롭게 내장된 통합 그래픽인 HD Graphics 520의 성능 향상은 하스웰 대비 40% 정도입니다. GPU 클럭은 300/1000MHz입니다. 스카이레이크에서는 링버스와 eDRAM 인터페이스가 개선되어 있어 eDRAM 버전의 경우 브로드웰 대비 우수한 3D 성능을 제공한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HEVC 및 H.265의 하드웨어 인코딩/디코딩과 4K 디스플레이를 최대 3대 지원합니다.
무선랜은 802.11n(draft n) 규격의 차세대 버전인 802.11ac 모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802.11ac 무선랜은 최대 80MHz의 채널 대역폭으로 동작하며(802.11n은 최대 40Mhz) 802.11n의 두 배에 해당합니다. 802.11n 규격 대비 속도는 3배 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802.11n 모듈 대비 장치 대기(Idle) 시의 전력 소모량이 1/6로 줄어들어 울트라북에 더욱 적합한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 탑재 메모리는 LPDDR3 8GB이며 주저장 장치는 NGFF(Next Generation Form Factor) 규격(속도 PCIe 규격)의 SSD입니다. M.2라고도 불리는 NGFF는 기존 PCI 익스프레스 미니 카드에서 발전한 형태로 SSD 이외에도 LTE나 블루투스 랜카드 등 다양한 기능 확장을 위해 개발된 규격입니다. 슬롯 폭이 22mm, 길이 80mm로 기존 mSATA 방식보다 작고 두께가 얇아 슬림형 기기에 적합합니다. 리뷰 모델에는 256GB 용량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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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는 울트라북 표준 사이즈인 13.3형이며 풀 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 광원은 당연히 LED 백라이트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낮은 전력을 소모하며 수명도 FL 전극이 내장된 액정에 비해 긴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시야각 제약이 거의 없고 뛰어난 원색 재현력을 갖춘 IPS 패널을 탑재하고 있어 멀티미디어 환경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1.5W+1.5W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는데, 명품 스피커 브랜드인 뱅앤올롭슨과 제휴로 사운드 품질을 크게 끌어 올렸습니다. 최신 모델답게 확장 슬롯도 대대적으로 손을 봤습니다. 빠른 데이터 전송과 충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출력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USB C 단자 3개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후면 두 개의 USV C 단자는 최대 40 Gbps 대역폭을 장점으로 하는 썬더볼드 3 규격이여서 다양한 환경에서 최상의 확장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82키로 구성된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 타이핑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일루미네이트 키보드 백라이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초박형 모델임에도 최대 9시간 연속 구동이 가능한 38W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도 스펙터 13 시리즈를 돋보이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제품의 외형 사이즈는 가로 325mm, 세로 229.4mm, 두께 10.4mm, 본체 무게는 1.11g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13.3인치 표준 노트북 가운데 두께가 가장 얇습니다. OS는 윈도우 10 64 비트가 제공되며 무상 AS는 구입일로부터 1년입니다. 판매 가격은 리뷰 모델 기준 150만원 내외로 스펙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HP 스펙터 13의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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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 13의 바닥 케이스는 카본 섬유로 제작돼 있습니다. 얇은 두께에서 적정 수준의 강성을 유지하기 위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모델다운 구성이라 하겠습니다. 바닥면은 확장 슬롯 없이 통짜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울트라북은 기종을 막론하고 위와 같은 설계 패턴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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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장 장치인 SSD입니다. 리뷰 모델에는 256GB 용량이 기본 제공됩니다. 주저장장치는 NGFF(Next Generation Form Factor) 규격의 SSD입니다. M.2라고도 불리는 NGFF는 기존 PCI 익스프레스 미니 카드에서 발전한 형태로 SSD 이외에도 LTE나 블루투스 랜카드 등 다양한 기능 확장을 위해 개발된 규격입니다. 슬롯 폭 22mm, 길이 80mm로 기존 mSATA 방식보다 작고 두께가 얇아 슬림형 기기에 적합합니다.
대부분의 울트라북이 M.2 규격의 mSATA3 SSD 모듈을 사용하는데 반해 HP 스펙터 13에 탑재된 SSD 모듈은 PCIe 인터페이스를 사용, 3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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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는 메인보드 고정 방식이여서 차후 업그레이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스펙터 13에는 LPDDR3 규격의 8GB 용량이 기본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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