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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64bit 노트북 프로세서 Core 2 Duo로 명명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5-08 오후 1:15:15

인텔은 7일, 지금까지 코드명 "Merom(메롬)"이라고 불려왔던 차세대 노트북 프로세서의 명칭을 "Core 2 Duo"로 공식화했다.

지난 4월 인텔의 노트북 프로세서 발매 일정이 8월로 앞당겨지면서, 드디어 정식 이름을 갖게 된 Core 2 Duo 프로세서는 인텔이 노트북용으로 처음 선보이는 64bit 프로세서. 현 출시된 Napa(나파) 플랫폼을 부분적으로 공유(Napa Reflesh)한다는 점에서 과거 도선 기반에서 소노마로의 부분적 이행처럼 보이지만, L2 캐쉬의 증가(2MB→4MB)와 64bit 설계의 잇점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내놓을 64bit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와 맞물려 PC 시장에 대폭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여전히 나파 플랫폼에 얽매여 있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무선랜의 고속화, 내장 그래픽 칩셋의 강화, FSB 증가 및 각종 신명령어 세트가 추가되는 Santa-Rosa(산타 로사) 플랫폼에 이르러서야 진정한 64bit 환경이 구현될 것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8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인텔은 다음달 6일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06에서 Core 2 Duo가 탑재된 실제 노트북을 시연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 링크 :
1. 요나(Yonah) 차기 모바일 CPU 메롬(Merom)은 어떤 제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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