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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다이렉트 마케팅 전략과 별개로 유통 시장 진출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7-05-22 오전 7:52:40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유통 채널을 두지 않고, PC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을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주문 받아 판매하는 델의 다이렉트 마케팅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델은 대규모 유통 채널과의 제휴를 통해 자사의 PC 제품군을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델이 고수해온 다이렉트 마케팅 전략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며, 델로 하여금 스스로 그 틈을 벌리게 만든 가장 큰 원인으로는 HP의 고성장을 꼽을 수 있다. 마이클 델은 "다이렉트 마케팅 모델은 혁명(revolution)이지만, 신앙(religion)"은 아니라는 표현으로 최근 델의 위기 의식을 표명한 바 있다.

물론 델의 PC 판매 전부가 유통 채널을 통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소비자들이 델의 PC를 체험하기 어렵다는 불만에 따라, 델은 북미 지역, 그리고 지난 9월 국내에서도 키오스크 형태의 델 체험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단, 이곳에서 PC를 판매한다기 보다는, PC를 진열하고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아 주문을 할 수 있는 수준)

한편 델은. 올 3/4분기 컨버터블 타블렛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델의 공식 기업 블로그에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이 노트북은 래티튜드 브랜드로 발매되며, 기업용 모바일 플랫폼인 센트리노 듀오 프로 기반, 12.1인치 액정 디스플레이, GMA X3100 그래픽 코어, 4965AGN 무선랜 카드를 장비한다. 델의 주장대로 라면 컨버터블 타블렛 노트북으로서는 최경량이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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