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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새로운 컨셉의 노트북 디자인 및 사양 공개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7-05-25 오후 6:48:30

인텔의 후원을 받는 디자인 업체 Ziba는 "Intel mobile Metro notebook"이라는 명칭의 프로토타입 노트북 디자인을 추가 공개했다.

지난달 북경에서 개최된 IDF에서 일부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는 메트로 노트북은 상판에 E-Ink사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서도, 바이오 X505가 연상될 정도로 얇은 17.78mm 두께를 자랑하며, 약 1kg의 무게를 갖게 된다고 한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E-Ink 디스플레이, 라이팅 방식의 키보드라는 신선한 인터페이스를 추가한 인텔의 새로운 노트북이 공개되자, 벌써부터 국내 외 가젯 관련 커뮤니티의 반응은 제품 상용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인텔은 지금까지 모바일 플랫폼의 가이드 라인에 대해서만 노트북 제조사에게 공지하고 있을 뿐이며, 앞으로도 노트북 직접 생산에 뛰어들 계획은 없다. (인텔이 전개하는 OLPC 사업을 대만의 노트북 제조사인 콴타와 함께하는 것처럼) 때문에, 이와 같은 인텔의 "솔선수범"은 기존 노트북 제조사들의 개발 로드맵이 보다 모험적으로 진화하길 바라는 인텔의 속내라고 해석하는 편이 맞다. 현실적으로 근시일 내에 인텔의 디자인과 사양을 충족할 만한 감각과, 초저전압판 듀얼 코어 프로세서, NAND 플래쉬 기반의 SSD, 14시간의 달하는 배터리 타임을 성사시킬 기술력을 보유할 PC 제조사는 손에 꼽을 정도이며, 설사 출시된다고 해도 실제 가격은 시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울 수준이 될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향후 PC 시장에 있어, 노트북이 데스크탑 PC의 점유율을 역전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하지만 볼륨이 늘어남과 동시에 마진은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노트북에 새로운 가치 부여를 통한 신 시장 개척에 많은 노트북 제조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텔의 프로토타입 컨셉 노트북 공개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 노트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