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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무선랜지원 아이팟 터치외 신제품 4종 출시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7-09-06 오전 8:01:24

애플은 5일. 3.5인치 와이드 액정과 무선랜 칩셋을 내장한 새로운 아이팟인 iPod Touch를 비롯, 디자인은 전면 교체한 iPod Nano, 하드 디스크 내장형인 iPod Classic, Red 컬러가 추가된 iPod Shuffle을 출시했다.

iPhone에서 통화 기능을 제거한 것처럼 보이는 아이팟 터치는 모바일 OS X 기반의 802.11b/g 무선랜 모듈을 내장하고 있어, 사파리를 통해 웹서핑을 하거나, 유튜브의 동영상을 직접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차후 오픈될 iTunes Wi-Fi Music Store 에서 음악 파일을 직접 내려 받을 수 있어, PC 경유의 음원 전송에서 탈피했다. 480x320 해상도의 와이드 액정 패널은 터치 스크린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전 메뉴의 조작이나 재생, 커버 플로우와 같은 아이팟만의 고유 UI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전화 기능이 빠지면서, 두께가 아이폰의 11.6에서 8mm로 줄어 들었으며, (가로, 세로의 길이는 아이팟과 거의 같다.) 무게 역시, 35g 가벼워졌다. 다만 배터리(고속 충전 기능으로 2시간에 80% 충전 가능) 시간은 음악 파일 재생시 22시간, 동영상 파일 재생시 5시간으로 아이폰 보다 약간 짧다. 8GB와 16GB 모델이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각각 324,000원, 434,000원에 판매된다.

아이팟 터치에 비해 임팩트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아이팟 나노 역시 비디오 재생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4GB와 8GB 모델이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각각 165,000원, 225,000원에 판매된다.

320x240 해상도의 2인치 액정을 장착하고 있으며. MPEG-4 AVC/H.264 포맷의 비디오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배터리 시간은 음악 파일 재생시 24시간, 동영상 파일 재생시 5시간이며, 크기는 52.3x69.8x6.5mm, 무게는 49.2g이다.

대용량이 필요한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하드 디스크를 탑재한 아이팟 클래식이 출시된다. 80GB와 160GB 모델이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각각 275,000원, 375,000원에 판매된다. 아이팟 클래식에서 새로운 점은 케이스를 알루미늄과 스테인레스 합급으로 처리한 것으로, 커버 플로우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UI가 적용되었다.

배터리 시간은 음악 파일 재생시 30시간, 동영상 파일 재생시 5시간(80GB 모델 기준)이며, 크기는 10.3.5x61.8x10.5mm, 무게는 140g(80GB 모델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