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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프리뷰] 가격?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 애니노트 Q140S

이 기사는 4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2-13 오후 5:54:15

13억!

돈으로 따져도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인 이 숫자는 2005년 1월 공식 집계된 중국의 총 인구입니다. 세계 전체 인구의 약 22%를 차지하는 중국을 두고 우스개 소리도 많은데요, 가령 ’지구를 움직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중국의 전 인구가 동시에 제자리에서 점프를 하는 것이다’와 같은 얘기가 돌 정도로 중국의 인구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거리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사실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중국이라는 나라에 집중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미국의 많은 학자들은 예측하기를 "중국이 자본주의경제체제를 받아들였다는 것은 곧 붕괴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라는 ’중국붕괴론’을 앞다퉈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중국붕괴론은 ’중국위협론’으로 돌변하였습니다.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의 현재의 성장속도를 계속 유지한다고 가정한다면 2020년을 기점으로 미국의 GDP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바 있습니다. 물론 자본주의 도입에 따라 더욱 심화되는 빈부 격차에 따른 문제, 대도시 집중 현상으로 인한 주택, 사회 복지 시설 부족, 범죄의 증가 등의 당면 문제를 고려해볼 때 중국이 미국의 경제 수준을 따라잡는 데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만, 13억에 달하는 풍분한 인적자원과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 시장을 소유한 중국의 잠재력은 인도와 더불어 최고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자동차, 기계, 건설, IT 산업 전반에서 우리나라보다 2-3년 정도 뒤쳐져 있기는 합니다만, 첨단 기술의 척도가 되는 군사, 우주 항공 분야에서는 약 5년 이상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재미있는 나라가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에 대해 논하는 시간이 아니니, 서론은 이쯤에서 접고,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국이 노트북 시장에서도 초저가형 모델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뒤흔들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하이얼, 레노보 등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업체들이 본격적인 총공세를 펴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저가형 노트북 시장이 무르익을데로 익은 국내 실정을 고려할 때, 늦어도 올 여름부터는 중국산 노트북 PC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노트북 브랜드 중에서 국내 사용자들의 이목을 가장 먼저 끈 업체는 하시(HASEE)라는 제조사입니다. 중국의 HASEE그룹(新天下集團)은 1995년 설립된 중견 업체로서 자체 R&D를 통한 노트북 컴퓨터, 컴퓨터주변기기(메인보드,그래픽카드)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 레노보에 이어 PC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라고 합니다. HASEE(神舟)는 4억 위엔(한화 약 480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하여 현재 총 8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유동자산이 20억 위엔(한화 약 2410 억원)을 보유한, 큰 규모의 회사입니다. 2003년도에 약 40억 위엔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기업 가치평가는 50억 위엔으로 산정되었다고 합니다. HASEE 그룹은 중국 정부로부터 대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중국 우수한 기업"이란 타이틀과 가장 우수한 100대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다고 하니, 중국에서는 속된말로 방귀깨나 뀌는 업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중국 하시 노트북은 국내 유통사인 애니노트와 기해전기에서 각각 다른 모델명으로 수입되어 유통되고 있습니다. 하시 노트북을 처음 국내 소개한 업체는 애니노트라는 용산의 유통사이며 2005년 초 본격적으로 하시 노트북 유통을 시작하였고, 안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해전기는 2005년 가을부터 하시노트북을 국내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하시 제 2 유통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께서 6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하시 노트북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계시고 노트기어에서 리뷰를 통해 하시노트북의 품질이나 성능적인 면을 검토해줄 것으로 요청하셨는데요, 하시 노트북 대표 2 종에 대한 리뷰는 2월말 경에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고, 이번 시간에는 하시 노트북 가운데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Q140S 시리즈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Q140S시리즈는 12.1인치 액정을 탑재한 경량형 모델입니다. 12.1인치 XGA 1(1024*768) 해상도 액정과 광학 콤보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는 제품으로서 작고 밀도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사용자들의 시선을 끌만한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광학 콤보드라이브를 탑재한 12.1인치 소형 모델의 경우 최소 100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치루어야하는 것에 비해 판매 Q140S는 74만 3천원으로서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물론 사양이 비슷하면서 절반 가격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가격대 성능비를 높이기 위해 인텔 셀러론 플랫폼이 사용되었고, 약 10만원 정도의 가격 상승 요인이 되는 윈도 XP를 제외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Q140S의 기본적인 사양을 살펴보면 우선 CPU로는 인텔 셀러론 M 330(1.4GHz)를 탑재하고 있으며 256MB의 기본 메모리와 40GB의 하드디스크를 기본 탑재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용량이 256MB라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용도로 활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스펙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인텔 i852GM이고 그래픽 콘트롤러는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스 2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무선랜은 802.11g 규격을 지원하는 인텔 Pro Wireless2200 모듈이 기본 탑재되며 85키 키보드, 6셀 리튬 이온 배터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스는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있고 은색의 심플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은 M140S 시리즈와 비슷합니다만 작은 본체 사이즈로 인해 좀 더 단단해보이며 노트북 모서리를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하여 나름대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사진설명 : 본체 우측면에는 1개의 PC 카드 슬롯, 마이크 입력 단자, 헤드폰 출력 단자, 적외선 통신 포트, 1개의 USB 2.0 단자, S 비디오 출력 단자, 랜단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모뎀 단자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로는 3개의 USB 2.0 단자와 S 비디오 출력 단자, 4핀 규격의 1394 포트, 랜단자, PC 카드 슬롯, 외부 모니터 단자, 헤드폰 출력 단자, 마이크 입력 단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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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지남

2006-02-13 오후 5:56:40

일등인가?

지남

2006-02-13 오후 5:57:36

역시 일등이군 등수놀이 이제 삼보 에버라텍도 자체적으로 외형은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립해서 만드니 하시인지 에버인지 멀리서는 구분이 안간다는 이제품으로인해 그나마 있는 에버라텍 이미지 (상품평이 좋지는 않지만) 구기게 생겼넹

simsimhyaese

2006-02-13 오후 6:06:42

싼게 비지떡

최윤석

2006-02-13 오후 6:07:53

3등이다

장욱

2006-02-13 오후 6:11:54

오늘 저녁은 리뷰 읽느라 다 지나 가겠군요

오타발견

2006-02-13 오후 6:26:00

중국산 노트pc의 극적적인이 시장공략이 에서 극적적인아니라 ~~~ 공격적인 이라는 표현으로 고치셔야 할것 같네요 ^^

최문근

2006-02-13 오후 6:40:49

재미있는 프리뷰였습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좋군요. 하시노트북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제품인거 같습니다. ^^

홍진호

2006-02-13 오후 6:45:33

드디어 리뷰가....기다렸어요.

한쓰

2006-02-13 오후 7:52:07

9등

그래도

2006-02-13 오후 7:59:12

왠지 비싸 보입니다.. 절대 안사... 절대 안싸...

양사마

2006-02-13 오후 8:17:44

오~저도 11등^^

UseR

2006-02-13 오후 8:25:35

에버라텍 유저입니다. 사용해보니 싼 노트북은 싼값을 합니다. (소음, 발열, 고주파, 액정성능 등) 삼보의 A/S는 보통이라는 말을 할수도 없을 정도지만 꼴에 방문A/S는 아무래도 택배A/S보단 낫지않겠나싶은데요. 하시도 가격이 저렴하니 저렴한 값을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막상 성능과 XP비용 포함해보면 삼보와 그다지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홍대수

2006-02-13 오후 8:56:25

참.. 저렇게 저렴한데도 뭐라하는 사람들은 대체... 한 10만원쯤 하면 만족하려나? 그리고 에버라텍 싼값을 한다니... 90만원 주고 한 150만원어치를 기대한 모양이네요. 에버라텍만한 노트북도 없단걸 왜 모를까요.

헐..

2006-02-13 오후 9:18:56

후지쓰 S2110같은 모델과 비교해보면 화면크기는 더 작은 주제에 무게는 더 무겁고 사이즈도 더 크군요.-_- 거기에 윈도우도 없는데다 CPU성능도 떨어집니다. 싼거 찾다 오히려 나중에 후회할지도.

헐님

2006-02-13 오후 9:25:35

후지쯔 S2110의 반값은 생각 안하세요? 왜 하나만 생각을 하실까 모르겠네요. 75만원 차이면 노트북이 한대 더 입니다. 거참... 상식적으로 생각들 하자구요

가격대

2006-02-13 오후 9:27:22

성능비로는 최고네요. 74만 3천원이면 현금 구매로 어찌어찌하면 60만원 중후반에 구입가능하단 얘긴데... 데스크탑꺼 설치하면되고... 위에 140만원대 노트북과 비교하는 분은??

드라이버나

2006-02-13 오후 10:38:41

이런건 다 따로CD로 줄려나요? 그나저나 하시(HASEE)노트북 애니노트랑 또 한군데서 더 들여오던데,, 그 두개를 비교해 주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탄산킬러

2006-02-13 오후 10:47:20

난 비지떡 시러시러..ㅋㅋ 아이스크림 먹을 테야~

그러니까

2006-02-13 오후 11:09:10

싼가격에 높은 완성도를 갖는다면 충분히 관심을 끌만 하지만, 제가 보기엔 싼가격대에 걸맞는 사양과 성능밖에 안되보인다는 소립니다. 에버라텍 시리즈가 인기를 끈 이유를 잠깐만이라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S2110 120만원대 중후반이면 삽니다. 윈도우 가격과 스펙이나 완성도의 차이, 중국메이커 이미지 등을 따져보면 그다지 별로 안끌리는군요. 넘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싼가격도

2006-02-13 오후 11:24:44

싼가격 나름입니다. 74만원이라면 싼가격 수준을 넘어 정말 싼 가격이지요. 문제는 위에 님처럼 74만원대 노트북에서 120만원대 노트북의 완성도를 기대한다는 겁니다. 74만원짜리 노트북은 90만원 정도의 완성도만 보여주어도 충분히 관심을 끌만한겁니다. 가끔 택도 없는 욕심을 부리시는 분들 보면 좀 답답합니다.

....

2006-02-13 오후 11:43:52

여기 글 쓰시는 분들 당연히 강좌와 칼럼들은 보셨겠지요. 노트북을 사는 이유는 가지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업을 하느냐이지. 뽀대나고 메이커, 카트게임, 인터넷창 1초라도 더 빨리뜨느냐가 아닙니다.

과연

2006-02-14 오전 12:08:36

200만원짜리 노트북으로 120만원어치의 가치밖에 못활용하는사람과 70만원의 노트북으로 100만원어치의 가치를 활용하는사람중 어느사람이 더 노트불을 잘 사용하는걸까요... 놋북의 가격이 아니라 놋북을 사용하는 사람이 중요한겁니다.

이런

2006-02-14 오전 2:45:26

어라. 양귀비는 시퓨 업글 못한다고 질답란에 관리자가 남겼는데. 밑바닥 똑같은 이넘은 업글이 된단다~~ 뭐야~~ 진실은 저 너머에...

CPU 업글

2006-02-14 오전 5:47:23

( ") 현실적으로 CPU 업그레이드를 못한다는 의미였겠죠(단품 가격이 비싸니). 물리적으로는 가능해요.

정식 리뷰 기대

2006-02-14 오전 5:56:22

2월말이라...흑.. 앞으로도 2주쯤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인데 ㅠㅠ

전민정

2006-02-14 오전 8:35:15

다른 노트북 한 대 살 가격에 이건 두 대를 살 수 있겠네요. 노트북의 가치는 역시 어떻게 활용하느냐이죠. 물리적인 속도가 아니라...^^;;

김형석

2006-02-14 오전 10:27:42

중국의 저가 노트북을 살 일은 절대 없겠지만 덕분에 노트북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내려간다면 환영하고 싶네요. 물론 소니 바이오하고는 경쟁대상이 아니지만 그래도 최저가 노트북과 최고가 노트북의 가격차가 너무 커진다면 아무래도 최고가 노트북의 가격이 약간 내릴 가능성이 있겠죠. 저는 그런 효과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타격이 전혀 없을 수 없는 삼보에게는 미안하지만 말입니다.

212

2006-02-14 오전 10:34:44

김형구

2006-02-14 오전 10:43:58

삼보 A/S안 좋다고 하신 분...이해할 수가 없네요. 여긴 전남 영암군 삼호읍이라는 깡촌입니다만 A/S 신청하니 그 날 바로 달려오던데요. 친절하기도 하고. 만약 서비스 안 좋으면 본사에 항의하면 됩니다. 서비스도 밥 먹고 하는 짓인데 밥줄을 쉽게 놓을까요? 정말 삼보 사용자인지 묻고 싶습니다. 서비스 안 좋으면 그 지점이랑 서비스 해 준 사람이랑 이름 대고 항의해 보세요. 거 참...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런 깡촌도 A/S가 잘 되는데...-.-;; 고도의 사업전략인 건가...?

김신의

2006-02-14 오후 2:39:38

모든 단점을 가격으로 커버가능한 노트북 입니다.

흠

2006-02-14 오후 5:17:47

용산에서 직접 본 결과 생각보다 액정은 상당히 뛰어나던데요. 결국 사람이 문제라는 뜬구름같은이야기보단(그러면 중고 30만원짜리로 200만원성능을 끌어낸다는 테클도 가능하므로)성능 자체에 중점을 두어야 할 듯하군요.

김명의

2006-02-15 오전 11:12:51

60몇만원에 램 512 확장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 삼성,엘지 써봤는데 액정 성능말고는 큰 차이를 못느껴요. 놋북으로 아직은 오피스 프로그램 류만 활용하고 있고 취기미로 그래픽 프로그램 좀 돌리는데 별 무리없네요.

노아룽

2006-02-16 오전 12:30:21

에니노트말고 다른수입처의 하시노트북은 전제품이 들어오면 얼마안되서 품절이 되더군요 아무리 욕해도 엄청난 속도로 잠식하는것은 사실이고 성능 a/s도 문제없는것도 사실입니다.

땅글

2006-02-19 오후 10:20:50

상판 싹갈아엎고 VAIO라고 적어버리면 150만원으로 껑충뛰어버리는데-_-;

김철원

2006-02-21 오후 11:20:35

가격을 보면 이렇다 저렇다 할만하지가 않지요 외형에 신경않쓰고 본래의 용도에 잘쓰면 되는거지요 디자인이나 마무리 그리고 성능까지 만족시킬만한 제품은 그만한 가격을 지불하면 구합니다. 용도에 맞게 쓰면 되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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