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OQO사는 그동안 꾸준히 개발해온 Windows XP 탑재의 초소형 PC OQO Ultra-Personal Computer 본체에 미국 Liquidmetal Technologies사의 Bulk Liquidmetal 비정질 합금(amorphous alloys)을 케이스 재잘로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아몰퍼스 공정의 비정질 합금의 강도는 티타늄의 약 티타늄 합금의 2∼3배 정도의 강도를 자랑하는 초강도 재료이기 때문에 작지만 충분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정식 출시 시기는 금년 후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작년 봄，WinHEC 2002에 공개된 뒤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OQO사의 초소형 PC UPC는 본체 사이즈가 105mm×74mm×22mm로서 일반 PDA 크기에 불과하며 무게도 약 250g의 초경량을 자랑한다，
크기는 작지만 내용을 일반 PC와 다를게 없다. OS에는 Windows XP를 탑재하고 있으며 PC로서 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CPU로는 Transmeta의 1GHz Crusoe TM580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256MB의 메모리，10/20GB의 HDD를 장비하고 있다．
4 인치 액정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는데, 일반 노트북 PC의 액정 대비 약 20% 정도의 전력만 소비하기 때문에 오피스, 워드 등 간단한 작업 수행시 내장 배터리로 연속 8시간의 구동이 가능하다. 액정은 작지만 200dpi(4인치 800*600)급 해상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독성은 매우 뛰어나다.
인터페이스로는 USB 포트, IEEE1394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802.11b 무선랜 및 Bluetooth의 무선 통신 모듈도 내장하고 있다.
Apple Computer PowerBook G4 개발에 참여한 Jory Bell ，Joe Betts-Lacroix에 의하고 설립된 OQO사에서 발표한 UPC는 새로운 PC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면에서 괄목할만하다.
기존의 노트북을 '포터블'이라 표현했다면 OQO사의 UPC는 '포켓터블 PC'라고 부를만하기 때문이다.
도킹 케이블을 이용하여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게 되면 일반 PC와 다를게 없어진다. 또한 차후 GPRS/CDMA2000 등의 통신 모듈을 내장하여 휴대 전화 일체형 OQO UPC도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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