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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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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바코리아, 테크라 S1의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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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 2003-05-18 오후 11:4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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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코리아는 5월 발매한 테크라 S1시리즈의 가격이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테크라 S1시리즈는 명실상부한 도시바 최고가모델임에도 불구하고,현재 시장가격이 상위모델 319만원,하위모델 249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S1시리즈의 상위모델은 펜티엄M-1.6G, 60G(5400RPM), 512MB, 15"UXGA, CDRW-DVD콤보, 무선랜내장, 대용량배터리 기본내장, 윈도우 XP 프로페셔널을 탑재하였다.
또한 하위모델은 펜티엄M-1.4G, 40G(5400RPM), 512MB, 15"XGA, CDRW-DVD콤보, 무선랜내장, 대용량배터리 기본내장, 윈도우 XP 프로페셔널의 사양을 가지고 있다.
놀라운 것은 도시바코리아 테크라 S1시리즈의 가격이 미국시장 가격보다도 저렴하다는 점이다.
319만원의 상위모델 스펙을 미국 도시바 홈페이지에서 적용할 경우 2867달러로서 현지가격이 344만원(환율 1200원/달러 기준), 249만원의 하위모델의 경우 2167달러로서 260만원의 가격이 산출된다. 더욱이 한국유저가 미국쇼핑몰에서 주문할 경우 운반비와 부가세가 적용되므로 한국내 가격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소니코리아, 컴팩코리아, LGIBM의 일부모델의 국내출시가격이 미국시장 가격보다 저렴한 경우는 이미 전례가 있으나, 도시바코리아의 모델이 미국가격보다 저렴한 경우는 처음이다.
타 제조사의 경우 보급형모델을 중심으로 가격파괴가 있었으나, 도시바코리아의 테크라 S1시리즈는 최고급모델이라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
2002년 월드컵을 전후하여 도시바코리아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 급상승을 이루었으나,새틀라이트 5200시리즈와 같은 고가모델은 부담스런 가격으로 인해 매출이 부진하였다.
도시바의 고급모델을 찾는 유저들은 국내가격보다 50~100만원이 저렴한 미산노트북을 선호하였다. 새틀라이트 5105-S607, 5105-S701, 5205-S703, 5205-S503모델은 노트북수입상의 '효자상품'이었다. 반대로 도시바코리아의 고가모델은 포르티지 2000시리즈 등에 비해 매우 저조한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말았다.
최근 도시바코리아는 노트북수입상을 압박하였다. 현재의 법규상 도시바코리아는 수입상의 노트북수입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도시바코리아는 새로운 무기로 접근한다. 수입상이 노트북을 수입할 때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전자파장애)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라는 약점을 파악,많은 수입상을 고발하였다. 이로 인해 미국산 도시바 노트북의 수입이 상당히 위축된 상태다.
도시바코리아는 수입상압박+최고급모델의 가격파괴+지속적인 공격마케팅이라는 3가지 무기로 매출증대 및 점유율상승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시장의 노트북은 미국-일본보다 출시가 3개월이상 늦고,가격은 50만원이상 비싸다. 직수입 노트북은 확실한 가격메리트가 있다."라는 말은 이제 더이상 유효한 말이 아니다.
도시바 뿐만 아니라, HP, LGIBM, 소니, 후지쯔 등의 주요 제조사는 한국시장의 성장가능성을 확신하고 전례없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새롭게 출시하는 모델을 미국-일본-한국에서 거의 동시에 출시되며, 미국-일본-한국간의 가격차 역시 2003년 이전에 비해 상당히 작다.
테크라 S1시리즈의 충격적인 가격은 직수입노트북 시장의 침체를 가속화시길 것으로 예상되며, 타 메이저 제조사의 경쟁적인 가격파괴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직수입노트북을 구매하고 AS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던 노트북유저의 모습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 한국시장의 위상이 높아지고, 제조사간 가격-서비스경쟁이 심화되면서 이래저래 노트북유저는 행복하다!
-노트기어 (poison@notege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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