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적당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노트북을 원한다면? - 도시바 새틀라이트 A200 00P00D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7-10-14 오후 8:30:45 


뭐든 적당히 하는게 좋지~

’적당히’, 또는 ’적당하다’ 라는 말은 참 쉽고도 어려운 말입니다. 어찌보면 대강, 대충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에게’, 혹은 ’~ 하기에’ 알맞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큰 공을 들이지 않고 대충 한다는 의미로 통하기도 하지만 무슨 일을 하거나 어떤 사람에게 안성맞춤의 상황이나 물건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적당히’라는 표현은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많이 사용하게 되는 참으로 친숙한 표현입니다. 잔소리가 심한 동료나 와이프에게는 ’좀 적당히좀 하지?’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고, 식욕이 왕성한 자녀를 둔 부모나 함께 식사시 개인의 정량을 침해하는 대식가 친구들에게는 ’좀 적당히 먹어라’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지요. 몸짱 대열에 하루 빨리 합류하기 위해 헬스클럽에서 무리한 운동을 강행한다면 ’적당한 운동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됩니다’라는 의사의 충고를 듣게 될 것입니다.

"제가 노트북을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제게 적당한 제품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제 용도는..."


노트북 커뮤니티 질문 게시판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유형의 질문입니다. ’적당한’이라는 표현이 대충이나 대강이라는 부사적 표현이라면 ’적당한 노트북 찾기’가 어려울 일이 없을테지요. 하지만 여기서 질문자들이 원하는 ’적당한 노트북’이란, ’가용 예산에서 정말 자신에게 딱 맞아 오래도록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안성맞춤의 제품’을 의미합니다. 즉 노트북을 설렁설렁 구입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위험이 크니, 경험자들의 충고를 미리 듣고 심사숙고해서 자신에게 제일 젤 어울리는 노트북을 선택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노트북 선택에서 ’적당한 모델을 찾는 작업’은 절대 적당한 일이 될 수 없는 까닭입니다.

제조사의 입장에서도 적당한 노트북 PC를 기획하고 만들어 내는 일은 절대 적당히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닙니다. 가격적인 제약이 없다면야 각종 최신 기술에 슬림/경량 구조를 적용하고 케이스도 최상급 재질로 꾸며 ’물건 하나 나왔’다는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을테지만,  경쟁사 제품과 비교하여 사양 대비 가격적 우세를 유지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고객들로 하여금 지불한 돈보다 큰 만족을 안겨 주는 일은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닙니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래픽 사양을 낮추면 ’게임은 포기하라는 말이냐’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하고, 프로세서와 그래픽 사양을 잡고 케이스 재질이나 기구 설계에서 원가를 절감하면 ’완전 중국산 저가 모델 스타일’이라는 핀잔을 받기 일쑤입니다. ’성능, 디자인, 가격 경쟁력에서 모두 적당하다’는 사용자들의 인정을 받으려면 성능, 디자인, 가격 조건이 모두 적당해서는 안 되는게 국내 노트북 시장의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새틀라이트 시리즈는 도시바의 주력 라인업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 모델이자 적당한 노트북 PC를 찾는 일반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범용 컨셉의 노트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틀라이트 시리즈는 개성 강한 젊은 사용자 층으로부터 최첨단 기술을 유감 없이 선보이는 포테제 시리즈의 차별성이나 최상의 안정성과 사용편의성을 구현한 비즈니스 라인업인 테크라 시리즈와 같은 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가격과 노트북의 성능에는 만족하지만, 세련된 멋은 찾기 어려운 노트북, 그것이 새틀라이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시선이었던 것이지요.


’적당한 사양의 제품에서조차 특별한 부분’을 찾으려 드는 극성스러운(?)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도시바가 새롭게 꺼내 든 카드는 바로  새틀라이트 A200 시리즈입니다. 펄이 가미된 딥블루 컬러를 적용한 상판을 통해 보는 즐거움과 Harman/Kardon 스피커의 풍부한 출력을 통해 듣는 즐거움을 배가하였으며 외부 그릴 변화, 마치 무지개빛 조개 껍데기를 붙여 넣은 듯한 새로운 도시바 로고를 통해 새로운 라인업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을 한껏 강조한 새틀라이트 A200은 90만원대 후반에서 130만원대라는 만만한 가격대를 통해 ’적당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노트북’을 찾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도시바 새틀라이트 A200 PSAFCK-00P00D로서 코어2듀오 T5300 (1.73GHz) 프로세서,  GeForce Go 7300 칩셋 등을 사양을 하여 11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모델로서 업무용이든, 게임용이든, 단순 PC 작업용이든 ’적당히’ 사용할만한 노트북 PC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시바 새틀라이트 A200 PSAFCK-00P00D의 사양


  새틀라이트 A200 PSAFCK-00P00D(이하 A200)은 산타로사 탑재의 상위 모델에서 일부 사양을 낮춘 대신 가격을 30만원 정도 낮춰 구입 부담을 줄인 대중적인 라인업입니다. 프로세서에는 인텔 코어 2 듀오 T5300(1.73GHz) 탑재하고 있는데요. FSB 533MHz, L2 캐시 2MB를 탑재한 모델로, 인텔의 1.73GHz라는 클럭 스피드는 실속형 노트북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칩셋 부분에서도 신경을 썼습니다. 국내 사용자들이 기피하는 통합형 코어가 아닌, 엔비디아 지포스 Go 7300 칩셋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7000대 독립형 그래픽 코어의 엔트리 제품이기는 하지만 3D 구현 성능에서 통합형 그래픽 코어와 비할바는 아니라는 점에서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디스플레이는 39.12cm(15.4인치) 와이드 비율, 저반사 하드코팅 타입(TruBrite CSV)의 WXGA(1280*800)을 지원하는 TFT 액정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본 제공 메모리는 DDR2 667, 2GB(1G*2)이며 하드디스크는 S-ATA 120GB, 5400RPM 제품이 기본 탑재됩니다. 광학드라이브는 듀얼레이어 기능의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이며, 알텍 렌싱과 더불어 노트북 스피커로서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Harman/Kardon사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좌우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오오옷 2007-10-14 오후 8:35:25
1등인가요???
  오오 2007-10-14 오후 8:43:41
2등~
  사양그림 2007-10-14 오후 8:44:48
1페이지 사양표 넣은 그림에 15인치 대신 12인치라고 쓰여 있네요~ 수정해주세요~
  마로징가뿡알 2007-10-14 오후 9:12:36
이번에 도시바가 새틀 a200은 정말 잘 냈습니다. AS만 해결하면 100만 초반 15인치급에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제품일듯 합니다. 스피커 소리 쩌렁쩌렁~~ 좋드군요
  누로 2007-10-14 오후 9:58:12
새로 구입은 해야겠는데 좋은 놈들이 너무 많아 고민이군요~~
  -_- 2007-10-14 오후 10:24:22
스피커는 최강이지. 암. 노력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a/s 대행 같은 걸 총판에서 한다면 좀 책임감 있게 팔지 않을까 싶네.
  Opus one 2007-10-14 오후 10:26:05
노트기어 리뷰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8페이지 첫문단 정검-점검인듯 하네요
  노트기어 2007-10-14 오후 11:58:51
사양표의 오기와 오타를 수정하였습니다. 컨텐츠 질 향상을 위한 독자분들의 세심한 감독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_ _)
  변태상감 2007-10-15 오전 12:24:19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사양과 가격 조합이 멋지군요.
  ㅋ 2007-10-15 오전 2:50:03
여자들이 적당한 노트북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저걸 추천했다가는 바로 원망들을듯....여자는 2kg만 넘어가도 안습...1kg 초반대 추천해주면 바로 ok...성능 이런건 둘쨰치고...예쁘고 가벼우면 됨...여성도 무시못할 구매층이기 때문에 무난하다고 얘기하는건 완전 무리이십니다..ㅋ
  정서니 2007-10-15 오전 3:45:08
여성들이 노트북을 무조건 들고다닌다고 생각하시는게 완전 무리같은데요? 오히려 가벼운 노트북은 모두 작은 것들이라 인터넷 할 때도 짜증나고 워드 칠 때도 엄청 힘들어요. 그리고 학교에 노트북 들고 오는 친구들 제 주변에는 한명도 없어요. 여성들도 15.4인치 정도는 되야 쓸만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f3j 2007-10-15 오전 8:06:06
들구 다니는 내 마누라는 원더우먼인가? 작은 걸로 바꿔주고 싶긴 한데 도니가 읍다.
  궁금소년 2007-10-15 오후 12:51:14
제 주변의 여성들은 15.4인치 정도되야 쓸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한명도 없는데요^^;; 도서관에 15인치 들고다니는 여성보면 솔직히 안습..돈이 없다기 보다 서브놋북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들고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있는 여성이면 몰라도 없는 여성이면 12인치 서브가 낫죠; 남자도 차 없는 이상 들고다닐거면 굳이 무거운거보다 12인치 낫구요 와이드라 옛날 일반비율보다 공간이 가로공간이 넓어져 타이핑 하기도 좀 수월해 졌구요...
  정서니 2007-10-15 오후 3:34:23
여성들이 노트북을 왜 들고다닌다고만 생각하세요? 그리고 솔직히 노트북 들고 다닐 일이 얼마나 되서요. 컴 전공하는 제 친구도 노트북 안들고 다니거든요. 어째서 자기 생각만 옳다고 하는거죠? 작고 가벼운 노트북 좋아하는 여성이 있는가하면 큼직하고 쓰기 좋은 노트북 좋아하는 여성들도 있는거죠. 그럼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전에 서툴다고 모두 작은 경차나 소형차만 타야하나요? 참 이상한 논리들이시네요. 그냥 자기 생각은 자기 선에서 끝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서니 2007-10-15 오후 3:37:27
여성들이 무지해서 15인치를 들고 다닌다니요. 여성들은 인터넷 정보 검색도 안하는줄 아시는가보죠? 참 희안한 궤변도 다 있네요. 남성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여성들도 크고 편리한 노트북을 좋아해요. 오히려 친구들 남친들보면 덩치에 맞지 않게 손바닥 많한거 들고다니면서 불편하게 쓰느라 애쓰던데요? 학교에도 다 컴있고 교문 앞에만 나가도 PC 방인데 12인치든 15인치든 뭐하러 들고 다녀요. 필요할 때만 잠깐 휴대하는거면 몰라도.
  정서니 2007-10-15 오후 3:38:59
여성도 아닌 분이 여성에 대해 잘 아시는 것처럼 속단하는 것처럼 답답한게 없네요. 작고 가벼운거 좋아하는 여성들도 있고 저처럼 크고 쓰기 편한 노트북 좋아하는 여성들도 많아요. 그런 논리로 따지면 여성들은 모두 미니노트북을 들고 다니고 남성들은 모두 큰 노트북을 들고 다녀야 하는데 미니노트북은 죄다 남성들만 들고 다니는거 같던데요?
  엑? 2007-10-15 오후 5:17:51
정서니님 화나셨나부다...^^;;
  전 정서니님에 2007-10-15 오후 5:30:50
한표!!! 노트북 가지고 다닐일 거의 없고 책상에 주로 모셔놓고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12인치는 정말 안습이져...1시간이상 문서작업을 할려면 눈에서 눈물이 주룩주룩...
  단정짓지말기 2007-10-15 오후 7:15:17
다들 사는데 사정이 있기 마련인데,...
  ㅎㅎ 2007-10-15 오후 9:30:12
대체로 들고 다니려고 사는 사람들은 남녀구분없이 12인치가 적당하지요. 그런데, 여자들은 12인치 사고도 나중에는 잘 안들고 다니는 경우도 많아요. 반면에 남자들은 14인치까지도 어떻게든 들고 다니려 애씁니다. 근데 여자분들이 15.4"는 좀 오버인 것 같아요. 데탑대용으로 샀다면 몰라도...
  소림사중 2007-10-15 오후 11:17:24
바로 정서니님이 하시는 말씀이 15.4인치를 편하게 대탑대용으로 구입하신다는데 무슨 말이 많을까? 남자들은 돌대가리 들이가보다. 남의 말을 이해를 영 못하네. 여자들은 대탑 대용은 구입하면 안되는것처럼 아네.. 고정관념 참 무섭다는걸 배운다.
  책상에 모셔놓을거면 2007-10-16 오전 4:00:49
데탑사라구여 -- 돈아깝게
  곤이 2007-10-16 오전 8:37:08
아직두 15.4인치 살바에야 데탑사라는 사람이 있구나. 절라 꼬진 놋북이라도 써보면 편하다는 걸 느낄꺼야. 성능은 타협해야겠지만, 요새 듀얼 코어면 뭐 쓸만하지.
  15.4인치 편하기야하 2007-10-16 오후 4:39:06
대신 데탑가격의 2배라는거
  데탑이랑 2007-10-17 오전 1:28:02
노트북의 차이도 모르는 사람도 있네...15.4인치 쓰는 사람은 모두 바보인가???개념은 안드로메다로 출장 보내셨나????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