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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은 개인 사용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노트북의 유혹- HP 컴팩 8510P

이 기사는 1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7-11-30 오후 8:58:08

고성능 3D 그래픽 파워를 손실없이 HDMI로 쏜다.

HP 컴팩 비즈니스북 8510P는 고해상도 액정 패널을 탑재한 15.4인치 노트북으로, 내장된 그래픽 칩셋의 종류에 따라 크게 두 모델로 나뉘는데요, 3D 랜더링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NVIDIA의 Quadro FX 570M 칩셋을 탑재한 모델과, 원활한 3D 게임 구동과, 낮은 전력 소모, 동영상 품질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ATI M-Radeon HD 2600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모델이 그것입니다. 처음부터 메인보드에 그래픽 칩셋과 메모리를 납땜하는 방식이 아닌, MXM 모듈 장착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양 모델 간 유연한 구성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산타로사 플랫폼으로 넘어오면서, 지금까지 HP 컴팩 비즈니스 라인업의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어 온 디지털 영상 출력 단자 부재를 말끔하게 해소할, HDMI 단자를 탑재한 것이 8510P의 가장 큰 변신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저반사 광시야각 기능이 적용된 WSXGA+(1680x1050) 해상도의 액정 패널을 장착한 HP 컴팩 비즈니스북 8510P은 프로세서에 인텔의 코어 2 듀오 T7300(2.0GHz)를 PC2-5200(667MHz) 방식의 2G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60GB 용량의 하드 디스크, DVD 슈퍼 멀티 광학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칩셋에는 ATI의 Mobility Raeon HD 2600(256MB)가 HDMI 포트와 연동되어 디지털 영상과 음성을 출력할 수 있으며, 기업형 사용자들을 위한 스마트 미디어 카드 슬롯과, 확장형 포트리플리게이터 포트를 장착해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안정적인 사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802.11n을 탑재하지 않은 것은 최근 일본 및 미국에 기반을 둔 노트북 제조사들의 공통적인 특징인데요. 차후 모델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편, HP 라인업 가운데, "p(professional)" 등급을 부여 받았기 때문에, 기업 사용자들을 배려한 인텔의 센트리노 프로 기능과, 주변의 밝기에 따라 액정의 휘도를 조절하는 앰비언트 센서, 키보드의 내구성을 강화시킨 듀라(Dura) 키보드, 액정 패널 테두리에 마드네슘 합금 프레임이 추가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