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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멋스러움과 편의성, 실용성을 두루 갖춘 표준 노트북 PC - HP 파빌리온 DV5 1112TX (성능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9-01-28 오후 5:52:44

메인스트림의 주가상승!

프로세서 제품라인의 구분은 보통 새로운 제품군의 발표와 함께 가장 먼저 출시되며 시장에서 상징적 역할을 담당하는 고성능의 프로세서라인을 익스트림급, 양산품으로써 전자보다는 한단계 아래지만 안정적인 구성에 고클럭으로 상당한 성능을 자랑하는 퍼포먼스급. 그리고 퍼포먼스급과 성능상 크게 차이는 없지만 캐쉬나 클럭에서 약간씩 낮춰서 차별화시킨 메인스트림급, 그리고 철저히 가격경쟁력으로 시장에 출하되는 벨류급으로 분류되는데요.
데스크탑 전용 플랫폼의 프로세서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프로세서는 무난한 성능과 가격을 자랑하는 메인스트림급의 프로세서입니다. 이와 같은 프로세서들은 출시와 거의 동시에 하드웨어 동호회를 통해 오버클럭 방법이 정착되고 국민(오버)피씨의 프로세서가 되어 시장에 무난히 안착하게 됩니다.

한편, 데스크탑 피씨시장과는 상이하게 별도의 성능향상의 방법이 전무한 노트북 프로세서 시장에서 메인스트림급의 입지는, 퍼포먼스급과 벨류급에 치여 다른 나라의 시장점유율에 비해서는 상당히 좁은 축에 속했습니다. 그와 같은 경향은 노트북을 데스크탑의 대용으로써 사용하는 국내의 소비 성향과도 상당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데요. 그에 따라 가능하면 높은 성능의 시스템 사양을 갖는 제품을 찾아온 것이 기존의 관행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제불황과 환율문제로 인해 노트북 제품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퍼포먼스급에서 점점 메인스트림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존의 메인스트림급 프로세서들은 가격경쟁력에 있어서는 퍼포먼스급 보다 당연히 한발 앞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전 플랫폼에 기반한 제품이 많아 성능과 발열, 사용전력 면에서 총체적으로 뒤쳐지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또한 퍼포먼스급 프로세서에 비해선 비교적 저렴하지만 모바일셀러론, 모바일펜티엄과 같은 벨류급 프로세서와의 가격경쟁에서는 밀리는 것이 사실이죠. 게다가 기존 메인스트림급 프로세서들이 벨류급의 프로세서와 차별될만한 프리미엄을 갖지 못했던 것 역시 시장에서 찬밥취급을 받았던 큰 이유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이 메인스트림급 시장에 출시된 인텔 코어 2 듀오 P7350프로세서는 낮은 가격대임에도 불구, 펜린이후 프로세서들이 채용하고 있는 45nm공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1066Mhz의 FSB를 구현하면서도 25W의 저전력으로 구동되어 훌륭한 배터리 시간을 보장, 2차 캐쉬메모리 크기도 퍼포먼스급인 P8600과 동일한 3MB를 채용하여 훌륭한 성능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화된 장점은 P7350프로세서를 채용한 제품에 상당한 경쟁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는데요, 이번 리뷰를 통해 메인스트림급의 프로세서와 무난한 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채용한 HP 파빌리온 DV5-1112TX가 갖는 성능상의 장점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리뷰제품인 HP 파빌리온 DV5 - 1112TX는 Intel Core2 Duo Processor P7350 (2.0GHz, 3MB L2 Cache, 1066MHz FSB)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9200M GS(256MB) 칩셋을 탑재한 15.4인치 표준 모델입니다. 메인보드 칩셋은 센트리노 2 진영에 합류한 Intel PM45 칩셋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센트리노2, 몬테비나 플랫폼은 1066MHz FSB를 지원하는 45나노 공정 펜린 프로세서와, 새로운 노스 브릿지 칩셋(Cantiga)인 GM45/PM45, GM47, 일반 무선랜과 WiMax를 통합한 무선랜 칩셋, 그리고 터보 메모리 2.0과 최근 인텔이 발표한 인텔제 SSD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모바일 전용 플랫폼입니다. 프로세서, 메인보드 등 핵심 부품들은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제품 구성에 따라 무선랜 규격과 터보메모리, 메모리 타입, SSD 등은 선택 사양이 될 수 있으므로 제품 구입전 사양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15.4(39cm)인치 디스플레이는 WXGA (1280x800) 표준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평범하지만, 전면부에 아크릴 필터를 추가한 새로운 평태의 플래쉬 글래스 타입의 브라이트뷰 LCD가 최초로 적용되었습니다. 기존의 글레어 액정은 디스플레이 표면에 필름층을 추가하는 방식이었습니다만, HP 파빌리온 DV5 - 1112TX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코팅층을 보안기 형태의 투명 아크릴 필름층으로 제작하고 베젤부와 일체타입으로 설계하여 액정 전면부를 커버로 감싸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액정 보호와 함께 선명한 화질 구현의 이중 효과를 발휘합니다.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130만 화소 웹캠을 내장하였습니다.

무선랜은 300Mbps 속도를 자랑하는 Broadcom 4322AG 802.11a/b/g/draft-n (1X2) 칩셋입니다. 무선랜과 함께 기가비트 이더넷과 Bluetooth v2.0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 최상의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합니다.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160GB(2.5" 5400rpm SATA) 하드디스크, 2GB(DDR2 800MHz)의 메모리를 기본 제공합니다. PC 스피커 제조사로 명성을 쌓아온 알텍렌싱사의 고출력 스테레오 내장 스피커를 갖추고 있습니다.

광학드라이브로는 미디어에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는 라이트스크라이브 기능의 DVD 슈퍼 멀티(듀얼레이어 지원) 드라이브가 기본 제공되며 고감도 터치패드와 멀티미디어 소스를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카드형 리모트 콘트롤이 기본 제공됩니다. 인터페이스로는 4개의 USB 2.0 포트, VGA/HDMI 1.3 포트, eSATA 포트(USB 2.0 단자와 혼용 방식),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54mm), 5in1 플래쉬 미디어 카드 리더기 슬롯, 두 개의 해드폰 출력 단자, 마이크 입력 단자, 익스펜션 베이스 등 풀포트 구성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품 크기는 357 x 259 x 35.2-41.9mm, 6셀의 리튬 이온 베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2.85kg입니다. 가장 사용자층이 두터운 15.4인치 표준 모델이면서 강력한 성능의 그래픽 칩셋, 풀포트 개념의 확장성을 갖춘 HP 파빌리온 DV5 - 1112TX의 판매 가격은 130만원 내외입니다.

파빌리온 DV5 계열 제품의 후면은 각각의 주요 교체가능한 부품이 위치하는 부분마다 별도의 커버를 두고 있는데요, 커버별로 표면에 안내되는 표식이 있어 각각이 어떤 부품의 커버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판에 위치한 흡기구는 비교적 조밀하며 타공망을 갖추고 있어 먼지의 유입을 상당히 억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배열구를 이원화해 유입된 공기를 빠르게 외부로 방출하여 상당한 방열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파빌리온 DV5의 인텔계열 제품은 공통적으로 센트리노 플랫폼의 최상위 칩셋인 PM45 칩셋을, 넓은 확장성을 갖는 사우스브릿지인 ICH9M을 사용하고있어 비록 현재 낮은 FSB의 프로세서가 장착된 제품의 경우도 업그레이드의 가능성을 열어두어 사용자에게 높은 확장성을 어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