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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컴퓨터, 데스크북 생산 업체인 삼보정보통신에 매각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2-10 오후 6:27:34

사진설명 : 현주 컴퓨터가 데스크탑 대체형 노트북으로 출시한 아이프랜드 HM2300

PC 사업 전면 철수 위기에 몰린 중견 PC 제조업체 현주컴퓨터가 삼보정보통신에 매각되었다. 현주컴퓨터는 9일 최대주주인 김대성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현주컴퓨터의 지분 26.34%를 40억원에 삼보정보통신 강웅철 대표이사에게 장외매각키로 했다고 발표하였다.

현주컴퓨터는 작년 12월 31일자로 PC사업에서 전면 철수할 것임을 지난 29일 거래업체에 구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PC 사업 철수와 관련 소식이 본격화 되면서 600여개에 달하는 대리점 및 임직원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등 관련 업계들을 긴장시킨바 있다.

현주컴퓨터는 이날 계약금 20억원을 수령과 동시에 김대성 사장이 보유한 주식을 삼보정보통신에 전량을 양도했으며, 2월 25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후 3일 이내에 나머지 잔금 20억원을 받기로 합의하였다.

삼보정보통신은 휴대용 데스크탑 PC 개념의 '데스크북'을 출시하여 PC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고 있으며 이번 현주컴퓨터 인수를 계기로 PC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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