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미국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인텔 개발자 회의 (IDF: Intel Developers Forum)에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인텔이 이번에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차세대 모바일 CPU인 Dothan(개발 코드명)은 2004년 2분기 중에 출시할 계획이며 센트리노 차기 모바일 테크놀로지인 'Sonoma'(개발 코드명)는 2004년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0.13μm 공정으로 제조된 Pentium-M의 차기 버전인 Dothan은 발열상의 문제와 90nm 제조 공정의 수급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작년 연말 출시에서 올 2월로, 그리고 다시 4, 5월 경으로 출시가 연기된바 있으며 일부 소식통에 의하면 2004 하반기 경에서야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바 있으나 이번 로드맵을 통해 늦어도 올 2분기까지는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공식적인 발표가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Centrino 모바일 테크놀로지'에 기반을 두고 개발 진행 중인 'Sonoma'는 2004년 후반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Sonoma'는 'Centrino'와 마찬가지로 Dothan, 802.11a/b/g를 모두 지원하는 Calexico 2 무선랜, Alviso 메인보드로 구성된 차세대 모바일 테크놀로지이다. 특히 Alviso-GM 메인보드는 Intel 855GM/GME의 후속 제품으로, 새롭게 개발된 DirectX 9 대응 그래픽 코어를 통합한 제품이다. 작년 연말에 발표된 855GME 칩셋에 내장된 그래픽 코어인 Intel Extreme Graphics 2가 250MHz 클럭으로 동작하는 것이 비해 신개발 그래픽 엔진인 PCI Express ExpressCard를 탑재하고 있는 Alviso-GM의 GPU는 333MHz 클럭으로 동작하여 보다 섬세한 3D 작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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