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대표 오덕환 www.idckorea.com)가 17일 발간한 '한국 PC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국내 노트북 시장은 약 71만대의 매출을 기록하여 작년 대비 17.6% 정도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고로 2002년 국내 노트북 시장 규모는 53만대 수준이었으며 2003년은 이보다 13% 증가한 60만대를 기록하였다.
2003년 하반기 노트북 매출 급갑에 따른 이상기류로 인해 당초 19%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서 다소 하향 조정된 수치이기는 하지만 2004년 초부터 노트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노트북의 성장세가 예년 수준을 회복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PC 전체 매출은 작년 대비 6.1% 증가한 344만5천대 규모를 형성할 것이며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데스크탑 PC의 경우 3%가 성장한 267만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한국 IDC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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