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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PC라고 비쌀 이유 있나? - 29만원대 2in1 PC 한성 Gadget T10 (외형편)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12-26 오후 11:47:14 


2010년, 애플이 아이패드로 태블릿 시장을 선도하면서 2002년부터 태블릿 PC 대중화를 위해 애를 써온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아이패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하이브리드 PC’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이브리드 PC는 문자 그대로 태블릿과 노트북의 ’변종’에 해당하는 PC입니다. 디스플레이에 PC 주요 부품을 넣어 독립된 기기로 사용 가능하면서 도킹형 키보드를 통해 노트북 PC 형태로 기능 확장을 할 수 있도록 한 아이템이었습니다. 노트북의 상판과 본체를 분리한 형태인 하이브리드 PC는 2in1(태블릿과 노트북이 하나로 합쳐진 컨셉)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이브리드 PC는 등장과 함께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주요 부품을 상판에 집약하면서도 얇은 두께를 유지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인텔 3세대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밖에 없었고 본체보다 무거운 상판을 노트북 형태로 지탱해야 했기에 접속 단자부의 무게를 증가시켜 전체 휴대성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또 상판과 키보드 도킹이 분리되는 구조이다보니 일반 울트라북에 비해 두꺼웠고 노트북 대비 복잡한 제조 공정을 필요로 하고 물량도 많지 않다보니 제조단가 역시 비쌀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태블릿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확장형 노트북 PC라는 의도를 갖고 탄생했지만, 정작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노트북에 비해 성능, 휴대성은 떨어지면서 스펙 대비 가격은 비싼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태블릿 본체가 도킹형 키보드와 분리/접속되면서 두 가지 모드로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PC는 윈도우 태블릿, 노트북을 모두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한 번의 지출로 두 기기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기임에 분명했고 태블릿 본체만 휴대할 경우 기존 태블릿과 큰 차이 없는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낮은 매출 대비 시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분류된바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한성이 새롭게 출시한 하이브리드 PC인 Gadget T10입니다. 이 제품은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과 도킹 키보드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한성 Gadget T10은 현재 실구매가 기준 29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하이브리드 PC의 가장 큰 문제점인 ’가격 경쟁력’을 완전히 상쇄시켜주는 조건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합니다.


한성 Gadget T10의 스펙



한성 Gadget T10에는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1.33GHz 클럭(터보 모드에서는 1.86Ghz)으로 작동하며 소비 전력은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저전력 프로세서의 1/6 수준인 2.2W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쿨링팬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인텔의 3세대 아키텍처인 실버몬트 기반의 베이트레일은 최소 전력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로 태블릿에는 기존과 같은 ’아톰’으로 탑재되며 일반 노트북에는 셀러론, 펜티엄이라는 명칭으로 탑재됩니다.

베이트레일 발표전까지만 해도 아톰의 후속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려(아톰의 성능이 워낙 좋지 않았던터라)를 나타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만, 베이트레일 발표 이후 기존 클로버트레일 대비 CPU 성능은 두 배 이상, 그래픽 성능은 세 배 이상 강화되었음에도 모바일 PC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전력 소모는 20% 감소시켜 4셀 배터리만으로도 최대 8시간의 넉넉한 구동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트레일의 설계 기반인 실버몬트 아키텍처는 기존 1, 2 세대 아키텍처와는 확연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우선 틱(제조 공정), 톡(아케텍처 변경) 개념으로 진행되는 인텔의 기존 스타일과 달리 틱과 톡이 동시에 적용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 대한 인텔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고 정규 프로세서와의 간섭 현상 때문에 아톰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에 미온적이었던 인텔이 그만큼 급박한 상황에 몰려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버몬트 기반의 베이트레일은 기존 3세대 아톰 프로세서인 클로버 트레일의 후속 모델로 명령 실행 방식이 인오더 방식에서 아웃오브오더 방식(out-of-order execution (OoOE))으로 변경되었다는 점과 모델에 따라 듀얼 코어, 쿼드 코어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그래픽 코어도 변경했습니다. 기존 POWER VR 계열 대신 인텔 HD 그래픽 기반의 코어로 대체되었습니다. 아이비브릿지 세대에서 사용되었던 7세대 내장그래픽을 사용하지만 연산유닛 수를 4개로 줄었고(아이비브릿지의 경우 버전에 따라 6~16개) 클럭도 낮기 때문에 아이비브릿지용 내장 그래픽만큼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클로버트레일의 그래픽 보다 3배 이상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풀HD 해상도 MKV 형식의 동영상을 제대로 재생할 수 없었던 기존 아톰 프로세서와 달리 그래픽 가속능력을 활용해 최대 4K 해상도 동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습니다.

또 코어 i5 프로세서 이상에 적용된 터보부스트와 비슷한 기능인 Burst Techonogy 2.0을 지원한다는 점도 베이트레일에서 변화된 부분입니다. Burst Techonogy 2.0은 멀티코어 가운데 부하가 적은 코어의 클럭을 순간적으로 높여 데이터 처리 능력을 끌어 올리거나 GPU의 클럭을 끌어올려 작업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구동을 가능케 해줍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경으로 인해 베이트레일의 성능은 클로버트레일 대비 CPU 2배, CPU 3배 정도로 높아진 반면, 동일 성능을 기준으로 소비전력은 클로버트레일의 1/5 수준에 해당한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보안 성능도 강화되었기 때문에 기업 고객들에게도 적합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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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즈 2014-12-27 오전 3:07:36
가격이 정말 저렴하군요. 부담 없이 구입해 쓰기 딱 좋은 아이템
  이동문 2014-12-27 오후 1:17:38
하이브리드가 29만원이니 이건 가격으로 이미 게임 끝이로군요.
  황구 2014-12-28 오전 6:00:46
더이상 내려갈수 없는 가격대네요. 성능편 기대됩니다.
  화면비가 2014-12-28 오후 12:20:54
무려 16:10 이라는!
  포담 2014-12-29 오전 8:05:51
오타신고 1페이지 "터보부스트와 비슷한 기능은"에서 "기능인" 같아요.
  노트기어 2014-12-29 오전 11:36:27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포담님께서 지적해 주신 오타를 수정하였습니다. 행복한 연말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_ _)
  대봉 2014-12-30 오후 7:10:12
와. 2in1 가격이 이렇게 내려갔네요. 29만 9천원이라니. 이건 뭐.. 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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