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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 곡면 모니터가 선사하는 뛰어난 몰입감 - 삼성 올인원PC 7 Curved DM700A7K-K58
이 기사는 1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5-02-25 오후 5:58:33 


최근 자동차 산업이든, IT 산업인든, ’혁신의 부재’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000년 초반까지만해도 자동차, IT 업계들은 그야말로 ’신기술의 향연’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리터당 100마력이 넘는 고성능 엔진이 대중화되었고 통합 인포테인먼트의 등장으로 자동차 안에서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일이 가능해졌으며 스마트키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등 다양한 편의 장치들이 대거 적용되면서 ’이동 수단’으로서의 자동차의 용도는 개인의 레저를 위한 도구,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그저 배기량 대비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서는, 자동차 본연의 완성도에만 주력하면 ’좋은 자동차’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개인의 여가 활동을 위한 도구로 불편함이 없도록 다방면에서 균형잡힌 상품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에 사용하는 평균 비용은 크게 변동이 없으면서 트랜드에 맞는 상품성을 두루두루 갖추어야 하니 제조사 입장에서는 채산성 저하 문제가 크게 대두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에 비해 PC의 상황은 더욱 열악합니다. 자동차나 PC나 소모품 개념이고 일정 시기가 지나면 신모델로 교체를 해야 하는 등 비슷한 면면도 있지만, 과도한 가격 경쟁으로부터 일정 부분 보호를 받고 있는 자동차 분야와 달리 PC는 ’혹한기’를 지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나마 2010년까지는 10%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박한 마진을 ’물량’으로 보완해 왔지만 스마트폰, 태블릿이 폭넓게 대중화되면서 PC 시장은 본격적인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최근들어 ’채산성’이라는 말을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익 구조가 크게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디지털 데이터 관리, 네트워크 접근 등을 모두 PC로 처리할 때에는 ’무어의 법칙’을 앞세운 인텔이 신규 프로서서를 발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윈도우가 버전업 됨에 따라 폭발적인 교체 수요가 발생했지만, 작고 가벼운 휴대 기기로도 어지간한 PC 작업이 가능한 현재에는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 새로운 윈도우 등장이 PC 수요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PC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태블릿을 뛰어넘는 기술 혁신 및 가치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의 제품 구조에서는 이와 같은 차별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PC 시장 전체가 축소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14년을 기점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했던 태블릿 시장에 서서히 ’제동’이 걸리기 시작하고 있는데, 단순 소비 지향 기기인 ’태블릿’에 대한 교체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높은 생산성을 장점으로 하는 ’노트북 PC 수요’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태블릿의 성장 둔화는 ’제한된 용도에 따른 기기 수명 장기화’와 ’스마트폰과 겹치는 용도’에 기인합니다. 태블릿을 사용하는 대다수의 유저들이 영화감상, 음악감상, 캐주얼 게임, 인터넷 접속 등으로 용도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신규 AP 출시에 따른 제품 교체에 미온적일 수 밖에 없고 스마트폰과 거의 같은 OS 기반이라는 점에서 ’상시 휴대’에 대한 설득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데스크톱 PC 시장이 급격하게 퇴조하면서 ’올인원PC’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최근 PC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소비자들이 데스크톱 PC를 기피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크고 거추장스러운데다 시끄럽기까지 한 데스크톱은 각 가정을 비롯해 업무 현장에서도 기피하는 PC가 된지 오래입니다. 현재 데스크톱 PC는 높은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 극강의 그래픽 퍼포먼스를 요하는 게이밍 PC를 선호하는 사람들, PC방 사업자 외에는 딱히 찾는 수요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데스크톱 PC에서 빠져나가는 수요는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노트북 PC와 올인원PC 로 나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올인원PC 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인원PC 는 문자그대로 모니터와 본체가 하나의 기기로 합쳐져 있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사실 올인원PC 는 19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개발되어온 컨셉트입니다만,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2009년, 2세대 아이맥이 등장하면서부터입니다. 세련된 알루미늄 케이스로 제작된 2세대 아이맥은 겉에서 보기에 영락 없는 ’모니터’ 형태였지만 강력한 성능의 PC 본체를 품은 올인원PC 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바 있습니다.



아이맥의 성공은 윈도우 기반의 올인원PC 진영에도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애플 OS X에 비해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 제약이 없는 윈도우 기반의 올인원PC 는 ’HDTV 튜너’까지 포함한 종합 가전 형태의 올인원PC 를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PC를 들고 다닐 일이 없지만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깔끔한 형태의 PC 사용에 관심이 많은 고급 유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올인원PC 를 생산하는 업체들 입장에서는 ’타 브랜드와 구별되는 가치 구현’이라는 항목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노트북 PC와 달리 휴대성이 기술력을 크게 좌우하는 컨셉트가 아니다보니 세련된 디자인, 효율적인 주변 기기 구성, 모니터 사이즈, 편리한 전용 어플리케이션 정도가 ’ 올인원PC ’의 상품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뭔가 브랜드만의 명확한 컬러를 부여할 수 있는 ’혁신’을 입히고 싶어도 마땅한 항목을 찾기 힘들다는 점이 ’ 올인원PC ’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입니다.

삼성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7인치 사이즈의 디스플레이에 ’하이앤드급 대형 TV’에 적용되고 있는 ’곡면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차별성을 도모했습니다. 최근 일반 소비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는 곡면 디스플레이는 ’최적의 시청감을 제공’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규격입니다. 우리의 눈은 둥근 형태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평행하게 놓여진 두 직선이라도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굽어진 형태로 보이게 됩니다. 평판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인데, 중심 초점에서 멀어지는 부분일수록 굽어보이는 왜곡 현상이 발생합니다. 자연스러운 시청감을 얻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가 사람의 눈과 같은 곡면 형태를 취해야 하는데, 곡면 디스플레이는 바로 이 부분을 고려한 규격입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따라 편안한 시청감을 위한 곡률을 만들어 놓으면 시각 인지 특성에 따른 왜곡 현상이 상쇄되면서 보다 실감나고 몰입감 높은 시청감을 느낄 수 있으며 평판 디스플레이 대비 약 24% 정도 집중도가 높아지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곡면 디스플레이는 굽어진 정도로 지표화됩니다. 곡률이 클수록 덜 굽어지고 곡률이 작을수록 더 많이 굽어진 형태를 취합니다. 곡률은 mm(millimeter)단위인 R로 표시됩니다.

그럼 삼성이 27인치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능적인 차별화를 꾀한 삼성 올인원PC 7 Curved DM700A7K-K58의 세부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올인원PC 7 Curved DM700A7K-K58의 스펙



올인원PC 는 극강의 하드웨어 스펙보다는 깔끔하고 간편한 사용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올인원PC 를 찾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우수한 연산 성능, 뛰어난 그래픽 퍼포먼스’보다는 어느 장소에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 미려한 외형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제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 올인원PC 7 Curved DM700A7K-K58 역시 고급스러운 외형 디자인 및 사용자 경험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리뷰 모델인 삼성 올인원PC 7 Curved DM700A7K-K58에는 인텔 5세대 브로드웰 코어 i5 5200U (동작 클럭 2.2 GHz, 터보 부스트시 2.7GHz, 스마트 캐시 L3 3MB 탑재, 하이퍼쓰레딩 지원) 프로세서입니다. 통합 그래픽 코어는 HD5500입니다.

인텔 5세대 코어 5200U 프로세서는 인텔의 ‘틱톡(Tick Tock)’ 전략 중 공정을 미세화하는 ‘틱’ 전략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코어 M 프로세서와 동일한 브로드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제조 공정이 14nm(나노미터, 1nm=10-9m) 공정으로 제작되며 로 이전 4세대 하스웰의 22nm 공정에 비해 더욱 미세화됐고, 2세대 3D 트라이게이트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다이의 크기는 이전 세대 대비 37% 감소하였으며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35% 증가했습니다.



프로세서에 통합되어 있는 그래픽 성능 만으로도 4K UHD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2%까지 향상된 3D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고 인텔측은 강조합니다. 또 이전 세대 대비 50% 더 빨라진 비디오 인코딩, HD 비디오 재생 시 최대 1.5시간 늘어난 배터리 구동 시간 등 저전력 특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인텔 코어 i5 5200U 프로세서는 BGA 패키지 형태입니다. 울트라북에 주로 탑재되는 프로세서를 올인원PC 에 넣은 부분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만, 성능 위주의 데스크톱과 달리 올인원PC는 쾌적한 사용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조용한 실내에서 영화, 음악 감상을 즐기거나 인터넷 접속시 울트라북 못지 않은 정숙한 사용감은 올인원PC 의 가치를 높여주는 핵심 부분입니다.

인텔 코어 i5 5200U 프로세서에는 새로운 그래픽 코어인 HD5500이 통합돼 있습니다. HD5500은 24개의 실행 유닛(EU)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HD4400 대비 4개가 더 많습니다. GPU 클럭은 950MHz로 4세대 HD4600 대비 150MHz 낮지만 실제 성능에서는 4세대 통합 그래픽 대비 약 20% 정도의 성능 향상을 보여준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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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크 2015-02-25 오후 7:08:53
매번 이 엄청난 분량의 리뷰를 올려주시는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요즘 독특한 PC가 많이 나와 사고 싶은게 많네요. 커브드 일체형 PC도 꼭 한번 구입해서 써보고 싶군요.
  원피스 2015-02-25 오후 9:40:51
요즘 정말 개성 있는 PC가 많이 나오네요. 1kg가 되지 않는 14인치 노트북에 곡면 일체형 PC에... PC 바꿀 때가 된듯 하네요.
  행복이 2015-02-26 오전 9:59:46
자세한 리뷰 잘 봤습니다. 곡면 일체형 PC는 저도 한번 꼭 써보고 싶은 제품입니다.
  기어최고 2015-02-26 오후 12:21:40
LG에 비교해 세련된 디자인과 스피커 성능은 좋아보입니다만, 그외는 LG가 더 나아보입니다. 업그레이드가 불편하고, TV는 꼭 부팅을 해야되고, 인치수에 비해 해상도가 낮아 활용도가 낮아보입니다. 다만 텐키리스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정말 탐이나네요.
  빵구 2015-02-26 오후 12:36:57
곡면 해놓고 정작 해상도는 개그네요 ㅠㅠ 요즘 25만원짜리 27인치 모니터도 2560 1440인데...
  해브론 2015-02-26 오후 4:03:38
27인치면 16:9가 21:9에 비해 면적이 훨씬 넓습니다. 그리고 29인치 21:9보다 면적이 더 넓죠. 따라서 곡면 효과도 30인치 이하는 16:9가 더 좋습니다. 제가 볼때는 LG 커브드보다 삼성 일체형PC 7이 좀 더 낫다고 봅니다. 특히 디자인은 삼성께 확실히 낫네요.
  나는나다 2015-02-26 오후 4:19:52
해상도는 곡면이라서 풀 HD가 적용된거 같고.. 수량 적은 곡면에 고해상도까지 적용하면 단가가 많이 올라가서 가격 경쟁력이 없을듯. LG 29 21:9 커브드 가격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하네요. 저도 가성비 고려하면 이 제품이 더 좋을듯 합니다.
  강가딘 2015-02-26 오후 5:09:06
이거 매장에서 실제로 봤는데 디자인 잘 되었더군요. 앞에서 보니 생각보다 몰입도가 좋았고 스피커 성능도 아주 빵빵하더군요.
  세이코 2015-02-26 오후 7:25:34
두개비교 하고 엘지로 넘어왔습니다.문서작업 영화감상 위주라면 엘지것이 더 낫습니다.삼성이 패널이 화사한 반면에 반사도 좀있고 눈의 피로감이 엘지보다 더 있습니다. 엘지는 리더모드와 비반사패널이라 문서작업. 그리고 4대3정도의 비율로 두개의 창응 볼수있어 문서작업과 웹서핑이 편합니다. 삼성은 그에 반해 화면이 더 크고 화사하여 게임용으로 적합할듯합니다.비율도 좋구요
  한타 2015-02-26 오후 10:27:28
윗분 말씀대로 둘 다 좋은 제품이죠. 제 경우는 21:9 비율이 좀 어색하더군요. 제게는 16:9 커브드가 좀 더 맞는듯 합니다.
  추억편 2015-02-27 오전 7:51:28
해브론님 댓글 보고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 드리는데요.. 면적 넓은 거랑 곡면 효과랑 무슨 관련이 있나요? 제 생각에는.. 모니터의 가로쪽으로만 곡면이기에 면적보다는.. 가로 길이랑 비교해야 할 것 같은데요.. 흠..
  추억편 2015-02-27 오전 7:54:22
그리고 곡률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헤브론 2015-02-27 오전 8:40:23
면적이 넓어야 곡률(휘어진 정도를 말하는게 아니라) 효과도 크다는 말씀을 드리려는 거였습니다. ^^
  추억편 2015-02-27 오전 10:11:12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네요..ㅜㅜ
  스루패스 2016-05-11 오전 12:00:37
최근에산 삼성 노구철이랑 연결해서 같이 쓰면 좋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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