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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보다 더 노트북답다! - 도시바 포테제 R200 (성능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07-25 오전 2:07:51 


키감에 있어서도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일단 반발력을 위한 고무패킹(러버돔)의 탄성이 적절하게 조절되어 있기 때문에 낮은 스트로크 사이즈에서도 나름대로 경쾌한 키감을 느낄 수 있었다. 키를 누를 때의 초기 압력은 비교적 거칠게 느껴지지만 손가락에 힘을 줌과 동시에 압력이 빠르게 사그러들기 때문에 키를 누를 때의 감각이 분명하게 전해진다. 또 눌린 키가  탄력 있게 튀어올라오는 R200의 키보드는 초슬림형 모델의 키보드로서는 양호한 정도라고 평가할 수 있다.


18mm 키피치로 제작되어 있는 R200 키보드의 구조물은 15인치급 모델에 비해 견실하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 사용시에는 꽤 신뢰성 있는 동작을 보여주었다. 또 키보드 판 자체가 얇아 키를 누를 때 측면 일부분에서 약간의 울렁거림 - 왼쪽 부분 - 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키보드가 본체에 잘 고정되지 않아 생기는 들썩거림이나 유격에 따른 건들거리는 소음은 발견되지 않았다.


키배열을 살펴보자. 드라이브 내장형 12인치 노트북인 포테제 M300부터 새롭게 채용되기 시작한 R200의 독특한 키배열은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당황스러운 배열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한 구조라고 할 수 있겠다. 방향키와 페이지 UP/DOWW, HOME/END 키 - 상단과 측면 구석에 분산되어 있기는 하지만 - 등이 따로 분리되어 있고, 오른쪽 쉬프트키 역시 한글 사용에 적당한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  물론 홈/엔드키가 상단의 F열로 올라가 있으며 키의 크기도 상당히 작기 때문에 사용감이 쾌적하지 못하며 문서, 웹서핑, 오피스 파일 열람시 자주 사용되는 페이지 업/다운 키는 오른쪽 쉬프트키 옆으로 세로 정렬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상향키 좌우로 남는 공간을 페이지 업/다운키 공간으로 활용하지 않고 쉬프트키 옆에 억지로 자리를 만든 이유는 나름대로 있어 보인다. 먼저 문서의 페이지를 업/다운 시킬 때 좌우가 아닌 세로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상향키 좌우의 가로 공간보다는 우측 끝부분의 세로 공간이 페이지를 넘기는 기능으로 활용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느꼈을 수 있다. 또 데스크탑 키보드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노트북이 페이지 업/다운키를 세로로 배열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용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부족한 공간을 억지로 마련하여 페이지 업/다운 키를 넣은 것으로 보인다. 자리야 만들면 된다지만, 보기에는 좀 옹색해 보인다.


이 외에도 도시바 노트북 키보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범용 키보드와는 몇 가지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도시바의 키보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편리함이 될지 몰라도 처음 도시바를 접하게 되는 사람에게는 불편함이 될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예로 다른 대부분의 키보드에서는 스페이스바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윈도우키, 메뉴키, 알트키가 오른쪽 상단으로 올라가 있거나 혹은 빠져 있고 그 자리에 다른 노트북에서는 오른쪽 상단쯤에 위치하는 Insert키와 Del키가 자리 잡고 있다.

Insert 키와 Del키는 문서 작업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키 중의 하나로 스페이스바 오른쪽에 위치하는 것도 나쁠 것은 없지만 - 오히려 이러한 배열을 선호하는 사용자들도 상당수 있다. - 앞서 언급한대로 이러한 배열을 처음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어느 정도 숙달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보통의 경우, 숫자키 ’1’앞에 있어야할 ’~’키가 오른쪽 하단의 Alt키 옆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도시바 새틀라이트 키보드의 특징이다. 또 Tab키와 Caps Lock키가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로 구성되어 있어 키보드 좌측의 전원 버튼부가 야속하게 보이게 한다. 한 가지 더 지적하자면 최근 방향키 좌우로 남는 공간을 웹서핑시 요긴한 백/포워드 키로 구성한다든지, 핫키열의 조작성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Fn 키를 삽입하는 등 편의성 위주의 설계가 적용되는 추세인데, 도시바 새틀라이트 M300은 기존 방식대로 방향키 좌우로 남는 공간을 플라스틱 탭으로 메꾸어 놓은 점도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될 수 있겠다.


키보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알아보기 위해 노트북 전원을 끈 상태에서 분당 약 500 정도의 속도로 타이핑시 소음 수치를 측정해 본 결과 최대 61.6dB으로서 크게 시끄럽지 않은 동작 상태를 나타냈다. 하지만 키보드를 조작할 때 가볍게 째각거리는 소음이 주변 사람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할 수 있으니 도서관 같이 정숙함이 요하는 곳에서의 사용이라면 키보드 사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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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2005-07-25 오전 2:10:31
올리시는중인가봐요.. 1등이네.. 1등은 첨
  은 2005-07-25 오전 2:11:35
한발 늦었네
  구쭌 2005-07-25 오전 2:13:01
3등은 해보는군요 ^^
  강정대 2005-07-25 오전 2:14:14
지금 올리시는 중이시네요 ^^ 전 행사 준비로 지금까지 안자고 있어요 ㅠㅜ 근데 요즘 도시바 무섭군요 ^^
  승우 2005-07-25 오전 2:20:28
5등이다 이런일이 이런 야밤에 작업하시는 군요. 항상 감사하는 맘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옥돔 2005-07-25 오전 2:22:47
아싸..나도 이런거해보는구나..
  김선우 2005-07-25 오전 2:52:49
10등 안에 들었네요 ㅜㅜ 어째 1등 하기 넘 힘든 것 같아요 ^^;;
  타블로 2005-07-25 오전 2:57:15
리뷰에 설명되어 있듯이 일반적인 노트북 소음과는 다르다고 보셔야 합니다. 소음이 큰건 사실이지만 쿨링팬이 높은 주파수성 소음을 내고요. 최고속도로 자주 돌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2000부터 소음이 문제긴했죠.^^;
  진짜로 2005-07-25 오전 3:07:34
책속에 뭍혀있으니 못찾겠네... 단점만큼 장점이 너무도 확실한 노트북이라고 생각됩니다.
  와.. 2005-07-25 오전 6:16:52
정말 휴대용이군요..
  상디 2005-07-25 오전 9:38:08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항상 자세히 보고 있어요^^*
  고진헌 2005-07-25 오전 9:57:50
제가 포테제 R200을 쓰고 있는데요. 리뷰에서 R200의 특징을 확실하게 지적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사용기를 써보려고 있는데 별 필요가 없을것 같군요. 멋진리뷰 잘봤습니다.
  개성이 2005-07-25 오후 8:42:50
분명해서 좋습니다. 배터리가 많이 좋아졌네요.
  깡앙패 2005-07-25 오후 9:12:11
마지막에 출현한 손은 여자분같은데요? ㅋ
  홍길동 2005-07-25 오후 9:33:17
힌트를 봐도 책속에서 노트북을 못찻겠는데요. 노트북 색상은 회색이고 책속에 꼽혀 있는것은 검은색이니 이것이 무슨 조화인고? 너무 얇아서 잊어먹을라... 이 제품은 패스.
  검은색아닌데.. 2005-07-25 오후 9:44:47
나는 금방 찾았는데...^^; 잘보시면 짙은 회색의 얇은 선이 보이실건데요. 얇긴 진짜 얇네요.
  아... 2% 2005-07-25 오후 10:12:45
부족하네요 ㅜ,.ㅜ;;; 리뷰에 대해 아쉬운 부분은 장시간 동작시 CPU Clock 변화수치를 올려 주셨으면 한 부분인데... (Q30 에 엄청 디었던지라) 제품에 대해 아쉬운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HDD이내요.
  아... 2% 2005-07-25 오후 10:13:01
차라리 슈퍼클리어 와이트 액정을 채용하고 늘어난 길이 만큼 2.5인치 HDD 채용과 좀 더 큰 베터리를 달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나저나 P1510은 언제나 나올련지...
  나는 2005-07-25 오후 11:02:07
별 매리트가 느껴지지 않는군...
  위에분 2005-07-25 오후 11:05:13
장시간 동작시 CPU Clock 변화가 안되는게 정상입니다. 쿨링팬이 탑재된 모델에서 이건 테스트해볼 가치가 없습니다. 팬이 업는 제품에서나 테스트를 해볼만한 부분이죠.
  그리고 2005-07-25 오후 11:07:04
초창기 레츠노트도 팬이 없이 설계되었는데 이것도 장시간 사용시 CPU 클럭을 낮추는 방법을 썼다가 후속모델에서 수정이 되었습니다. 센스큐30도 신형에서 이문제가 수정이 될겁니다. 이 두 모델을 빼면 ULV 프로세서 특성상 클럭이 떨어지는 문제는 없습니다. 실험하나마나죠. ^^
  모를일이네 2005-07-25 오후 11:09:56
어떤 경우에는 싼부품들어가 있다고 난리들이시고... 값비싼 1.8inch 들어가 있으니 값싼 2.5inch 아니라고 난리들이시고... 난 1.8inch가 럭셔리해보이고 좋던데... 하드디스크 업그레이드를 그렇게 많이들 하시나? 포테제 R200이라... 갖고싶어 죽겠구먼요. ㅜ.ㅜ
  울라? 2005-07-26 오전 12:32:14
아...2%님, R200 사용자입니다. 장시간 동작시 클럭 저하는 없습니다.^^ 사용자가 임의로 지정할 수 있게 되어있구요..(소음이 거슬린다면 클럭저하 위주로 냉각하는 방식도 선택 가능합니다.)
  울라? 2005-07-26 오전 12:33:30
다만, 액정이랑 배터리는 좀 많이 아쉽더군요....키보드는 적응하면 오히려 더 편한 감이 있기도 합니다.. 소음도 조절 가능하니깐 괜찮은데..배터리는 역시 어쩔 수 없나 봅니다.ㅠ.ㅠ
  울라님 2005-07-26 오전 12:59:25
배터리가 저정도면 준수한편 아닌가요? 저는 R100 쓰다가 배터리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요. R200 정도면 해피하겠는데... 그나저나 좋으시겠습니다.
  배터리 2005-07-26 오전 2:42:57
6셀이라 많이 좋아졌네요. 추가로 대용량까지 낄수 있다면 7시간 이상은 거뜬할듯.
  울라? 2005-07-26 오전 9:12:28
^^; R100 쓰시던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전에 회사에서 쓰던 기종들이 하나같이 다들 변강-_-쇠 들이라서요;; 뭐 제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요^^
  역시도시바 2005-07-26 오후 12:52:13
스페이스바 옆의 insert 와 delete
  흠.. 2005-07-26 오후 3:35:32
제가 워낙 레츠노트 매니아라서 그런지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R200 에서는 나름(?) 큼지막한 오른쪽 쉬프트, 일반형 메모리, A/S 부분이 장점이고 T 씨리즈는 R200이 명함도 못내밀 동작시간, 일반형 2.5인치 하드가 장점이네요.. 두개를 다 만족시킬 모델을 기대하면 너무 욕심이겠죠..?
  마음에는 들지만.. 2005-07-26 오후 5:50:17
배터리 용량을 늘려서 사용시간을 더 늘리던지, 아님 어댑터 무게를 좀 줄였으면 좋겠어요..
  디쟌은 괜찮치만... 2005-07-26 오후 7:24:25
도시바는 역시 키보드 배열이 별로라 패스 ~
  아... 2% 2005-07-26 오후 7:53:13
아. 그렇군요. ^^;;; 덧글에 재가 글쓴 이 후로 엄청 달려 있네요 ^^;;; 1.8인치 디스크는 체감속도가 2.5인치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것죠.
  아... 2% 2005-07-26 오후 7:53:24
"울라?"님 역시 디스플레이와 베터리는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군요 ㅡ,.ㅡ;; 뭐 크기와 디자인이 주력 컨셉이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업다라고 생각 합니다만. 이 제품은 일반적인 상태에서 Thermal Throttling현상이 일어나지는 않는군요. 그나마 다행이네요 ^^;;;
  다른건몰라도 2005-07-28 오전 6:16:57
저정도 배터리면 아쉬울거 없을거 같은데요? 너무 욕심들이 많으셔요~
  아... 2% 2005-07-31 오후 1:19:08
^^;;;
  이제 2005-07-31 오후 2:23:17
휴가가 다 끝나가시네요... 월요일까지 쉬시면 화요일부터는 노트기어의 새로운 리뷰를 볼 수 있겠군요. 일주일이 이렇게 길었다니...^^;;
  자주 2005-08-23 오후 9:07:27
R200 사용자입니다..사용한지 7일 되었네요 단점이 있다면, ODD를 한국미디어제품으로 10만원주고 구입했는데,odd 돌아갈 때 열이 많이 나더라구요..(뜨거워~~) 인터넷 오래 사용해도 키보드 왼편이 뜨듯해집니다..
  R100 2005-09-01 오후 4:49:20
R100은 다 좋은데 힌지가 너무 약합니다....힌지 좀 세게 맹글어 주세요.
  저도 2005-09-02 오전 4:57:54
리뷰보고 구입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뽀대 장난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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