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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은 최소로, 만족은 최대로 누리고 싶다? - HP 컴팩 프리자리오 V6212 (성능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7-03-23 오후 11:40:08

사진설명 : 프리자리오 V6212 액정의 백색 균일도

백색 화면의 전체 출력시에도 얼룩을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한 상태를 보여줍니다.

사진설명 : 프리자리오 V6212 액정의 컬러/그레이 스케일 패턴

노트북으로 그래픽 작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그래픽 칩셋의 제조사, 노트북의 패널 특성에 따른 색감에 매우 민감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실제로 눈에서 보이는 색상과 인쇄물로 출력되는 색상과의 차이 때문입니다. 때문에,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모니터의 색상을 표준과 일치시키기 위해 별도로 켈리브레이션 장비를 사용합니다.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노트북의 기본 액정 세팅 상태의 색상과 간이 켈리브레이션을 위해 사용되곤 하는 코닥의 컬러 세퍼레이션 카드와의 차이를 간단하게 확인해보는 것으로, 노트기어 독자분들의 모니터 셋팅에 따라 색상에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기준이 되는 카드와 노트북 출력 색상간의 차이 정도를 확인해 보는데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사진설명 : 프리자리오 V6212 액정의 최대 밝기

이번에는 최대 밝기 / 최저 밝기 간의 비교입니다. 먼저 프리자리오 V6212의 액정을 가장 밝은 상태로 지정한 모습입니다.

사진설명 : 프리자리오 V6212 액정의 최저 밝기

10단계의 액정 휘도 조절 단계를 지원하는 프리자리오 V6212 액정의 최저 밝기 수준은 서브급의 낮은 휘도와 비교해 높은편으로 최저 단계에서도 실내에서라면 문서 작업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14.1인치의 성공을 15.4인치로, 그리고 다음은?

무게나 부피상 휴대가 가능하고, 데스크탑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마지노선인 14.1인치 라인업에서 프리자리오 V3000 시리즈는 유달리 블랙 계열의 노트북을 사랑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V6000 시리즈는 본격적인 데스크탑 대체 노트북으로,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음에도 100만원 미만의 매력적인 가격으로 등장해 실속형 노트북 가운데, 디자인과 확장성을 고려하는 구매자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데스크북이라는 구컨셉이지만, 성능면에서 여타 노트북을 강하게 압박했던 삼성의 센스 G10 및 G15의 성공적인 연착륙 이후 국내 시장에서 17인치 노트북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7인치급 노트북들은 데스크탑 혹은 고급형 사양에 한정되었던 것이기에,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미 HP는 파빌리온 DV 시리즈에서 17인치 도입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개인 사용자들의 멀티미디어적인 성향이 강조된 DV 시리즈와 더불어, V 시리즈의 17인치 변신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