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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성들이여, MSI 핑크에 주목하라! - MSI S271X-474KR PINK (성능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8-06-11 오후 7:58:56

사진설명 : MSI S271X-474KR 액정의 백색 균일도

백색 화면의 전체 출력시 음영 지역을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한 상태를 보여줍니다.(주변부의 음영은 리사이징으로 인한 왜곡입니다.)

사진설명 : MSI S271X-474KR 액정의 컬러/그레이 스케일 패턴

노트북으로 그래픽 작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그래픽 칩셋의 제조사, 노트북의 패널 특성에 따른 색감에 매우 민감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실제로 눈에서 보이는 색상과 인쇄물로 출력되는 색상과의 차이 때문입니다. 때문에,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모니터의 색상을 표준과 일치시키기 위해 별도로 켈리브레이션 장비를 사용합니다.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노트북의 기본 액정 세팅 상태의 색상과 간이 켈리브레이션을 위해 사용되곤 하는 코닥의 컬러 세퍼레이션 카드와의 차이를 간단하게 확인해보는 것으로, 노트기어 독자분들의 모니터 셋팅에 따라 색상에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기준이 되는 카드와 노트북 출력 색상 간의 차이 정도를 확인해 보는데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사진설명 : MSI S271X-474KR 액정의 최대 밝기

최대 밝기 / 최저 밝기 간의 비교입니다. 먼저 액정을 가장 밝은 상태로 지정한 모습입니다.

사진설명 : MSI S271X-474KR 액정의 최저 밝기 (1/8 단계)

이번엔 최저 밝기일 때의 모습입니다. 최저 밝기임에도 어느 정도의 텍스트 시인성이 확보되며, 영화 감상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밝기 입니다.

컬러에 앞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을 때

메인보드와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는 이미 축적된 명성과 품질을 자랑하지만, 노트북 제조사로서는 신생 업체에 가까운 MSI가 아시아 시장, 특히 국내 노트북 시장에 재빨리 진출한 까닭은 경쟁 대만 업체의 성공도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출 방식은 대조적으로, 인텔과 AMD의 다양한 실속형 라인업들을 전방에 포진시키고, 각 모델들을 다양한 컬러를 지닌 하위 제품으로 쪼개는 컬러 마케팅을 채택한 것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경향은 2008년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하드코어 게이밍 노트북과 감성 품질을 높인 크리스탈 시리즈, 그리고 10인치 이하 저가형 미니 노트북의 연이은 출시 등은 MSI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형형 색색의 다양한 파스텔 톤 컬러 상판을 지닌 PR 시리즈는 독일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베이스 모델의 장점과 실속형 답지 않은 고급 소재 사용과 안정성으로 MSI 노트북 사용자층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1세대 제품까지 컬러 마케팅을 접목해 라인업을 넓히는 것이 MSI의 브랜드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할 일이겠습니다만,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확고한 브랜드 밸류를 심어주어야할 신생 제조사인만큼, 앞을 더 길게 내다보는 보다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대만 컴퓨텍스 2008에서 선보인 과감한 제품들을 전면에 세워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