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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에서 만나는 파빌리온 시리즈의 클래식 엣지 - HP 파빌리온 DV3-2307TX

이 기사는 1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0-03-16 오전 11:27:49

사진설명 : HP 파빌리온 DV3-2307TX 액정의 최대밝기

이번에는 액정의 밝기조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최대밝기로 설정했을 때의 이미지입니다. (ISO200, F4.0, 1/25s 고정)

총 1~10단계로 조절되는 화면밝기조절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휘도 간격은 큰편입니다. 밝기 전환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며 최저휘도에서 어둡긴하지만 문서작성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2단계 정도에서부터 용이하게 문서 작성이 가능하며 시각적 피로도를 고려할 때 문서작성을 위한 최적휘도는 3단계 정도라 하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최저 휘도에서 작업시 명령과 함께 화면이 번쩍거리는 현상이 관측되었는데요. 전기적 안정성을 충분히 고려해 새로운 보드의 설계가 이루어졌는지 다소 의심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스테디 셀러의 자부심.

새로운 플랫폼에도 계속되나.

HP의 파빌리온 시리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미려하고 매끈한 외장에 가격대비 훌륭한 사양 조합은 외형과, 가격의 측면에서 우수하죠. 그리고 이런 요소들은 매장에서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에게 제품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는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노트북 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인식의 폭이 넓어지는 요즘은 스테디셀러로 군림하던 HP파빌리온 시리즈의 위상이 다소 흔들린 것이 사실입니다. 휴대성의 요소도 소비자들에게 중요하게 작용하며 저렴한 가격의 휴대형 노트북이 쏟아져나오는 요즘의 추세에 높아진 소비자 들의 눈높이에는 다소 성에 안차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기에 HP역시 Mini제품군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빌리온 시리즈는 올인원 멀티미디어 노트북으로 최고급 스피커와 와이드액정, 하이글로시 외장을 다른 제품들에 비해 먼저 적용해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며 HP에게도 역시 의미가 남다른 제품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번 리뷰를 통해 확인한 파빌리온 시리즈의 DV3-2307TX모델은 미디어 처리에 부족함이 없는 성능과 미디어 출력 능력으로 제 능력을 검증하였지만 최저휘도에서 번쩍임현상이나 이어폰단자의 노이즈 등 전자기기로서의 완성도에서는 살짝 아쉬운 점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인텔의 코어i시리즈 프로세서의 출시와 함께 시장의 화두는 새로운 플랫폼을 새로운 그릇에 어떻게 담아내는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코어2듀오 시리즈의 플래그쉽 모델과 같은 역할을 한 소니의 바이오Z시리즈 역시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한 하우징으로 i5, i7프로세서를 완벽하게 담아냈는데요 HP의 차기작 역시 시장 주도 기업이기에 주목을 받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HP가 현재의 제품군을 어떻게 재편해 시장공략에 나설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고 그 기대에 충분히 부합하는 제품이 나와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