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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풀 HD, 4세대 인텔 i7 프로세서의 고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담다 - MSI GE60 20C W8 (성능편)

이 기사는 1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08-23 오후 3:56:41

총평

통상적으로 PC 시장은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 출시에 맞춰 신제품들을 쏟아냈으며 상위 라인업인 쿼드코어 프로세서 및 고해상도, 고성능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고급 스펙의 제품들은 충분한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가격대에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주기에 따라 신제품을 만들어 내기만 하면 팔리던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PC 시장이 정체기로 접어들면서 ’신규 프로세서 탑재에 따른 신제품 효과’가 거의 상쇄된 상황이며 신규 프로세서 출시에 맞춰 아무리 신제품을 빨리 내놓아도 ’신규 라인업에 따른 프리미엄’ 효과를 누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제조사들에게는 죽을맛(?)이겠지만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거품’이 빠진 솔직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장기적인 차원에서 볼 때 소비자들에게도 아주 득이 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리뷰로 살펴본 MSI GE60 20C W8 역시 최신 사양으로 무장한 신규 라인업이지만 기존 아이비브릿지 모델과 큰 차이 없는 130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텔 4세대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GDDR5 그래픽 메모리로 성능을 끌어 올린 지포스 GT 750M 칩셋, 풀 HD 해상도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누릴 수 있으며 두 개의 mSATA 슬롯을 비롯해 스틸사 키보드 등 고급 옵션들이 적용된 점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

가격 대비 우수한 스펙을 장점으로 하는 모델인만큼 키보드 백라이트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확장 포트 부분에서도 좌측면의 USB 단자 3개를 모두 3.0 규격(두 개만 3.0 규격)으로 넣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부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반면 3D 게임시 키보드 중앙 상단에서 감지되는 열이 다소 높은 편입니다. 체감 발열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인만큼 이 부분에 대한 조율도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노트북일까?

프로세서, 그래픽 메모리 타입, 해상도, 확장성 그리고 가격대비 스펙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시는 실속파 고급 유저들에게 적당한 선택이 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