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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불꽃을 뿜어 내는 최상의 퍼포먼스 - MSI GX600 터보북 (성능편)

이 기사는 1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8-05-02 오후 12:00:17

사진설명 : MSI GX600 액정의 최저 밝기 (1/8 단계)

이번엔 최저 밝기일 때의 모습입니다. 배터리로의 단독 구동을 고려한 모델이 아닌 만큼, 밝기는 크게 낮아지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텍스트 시인성이 확보되고, 최저 휘도에서도 영화 감상이 가능할 만큼의 밝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묵묵히 내딛어 온 묵직한 걸음을 가속하라.

톡톡 튀는 화려한 컬러의 12.1인치 휴대형 노트북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차근차근 높여 가고 있는 MSI가 갑작스럽게 친 대형 사고의 결과물인 GX600은 최근 대형 제조사들이 자사 노트북 라인업의 강화를 위해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게이밍 전용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출시된 게이밍 노트북들이 15.4인치 고해상도 액정 패널과, 고성능 그래픽 칩셋이라는 다소 정형화된 공식을 들고 나온 반면, 리뷰를 통해 살펴본 MSI GX600은 여기에 세계 정상급 메인보드 설계 기술에서 파생된 터보 기능을 적용해, 모바일 플랫폼의 기반을 둔 노트북 성능의 한계를 끌어 올려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특히 가격대 성능비에 민감한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터보 기능을 사용했을 경우 뚜렷하게 나타나는 퍼포먼스 상승 효과는 노트북 구입에 있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게이밍 노트북 후발 주자로서 HDMI와 eSATA와 같은 새로운 인터페이스 채용에 적극적인 모습은 칭찬할 만합니다. 아직은 시각적인 세부 디자인과 촉각적인 제품 마감(소재에서 비롯된)에서 부족한 인상을 주지만, 이미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에서의 수상 경력으로 앞으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 주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같은 경쟁 대만 제조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MSI 노트북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유한 플래그쉽 노트북 GX600이 지닌, 뒤 따르는 다른 형제들을 리드할 강력한 터보 엔진의 힘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