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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키보드는 기본적으로 와콤 디지타이저와 동일하게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패드이면서 문자 입력을 필요로 할 때 일반 키보드처럼 백라이트가 점등되어 디지타이저 패드를 물리적 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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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이 노트북 PC의 영역을 완전히 침범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생산성을 좌우하는 키보드의 부재’였던 반면, 자유로운 펜입력을 통한 인터페이스의 단순화는 노트북 PC가 쉽게 취할 없었던 태블릿만의 장점입니다. 바로 헤일로 키보드는 디지타이저 패널을 활용해 노트북의 키보드 장점과 태블릿의 입력 간편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한 아이디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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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키보드처럼 펜타그라프 구조물과 러버돔 등 물리적으로 눌리는 장치 없이 멀티 터치 방식으로 작동되는 전자식이라는 점에서 ’물리적 키보드’로 분류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디스플레이에 영역을 지정해 터치를 하는 가상 키보드와는 달리 ’엄연하게 디스플레와 분리된 독자적인 키보드’라는 점에서 물리적 키보드가 아니라고 할 수도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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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가 볼 때 헤일로 키보드는 물리적 키보드와 가상 키보드의 장점을 조합하고 여기에 디지타이저의 이점까지 더해 효율을 높인, 노트북 PC 최초의 ’하이브리드 키보드’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내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해 출력과 연비 효율을 잡고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듯 헤일로 키보드 역시 독립형 키보드와 가상 키보드의 장점에 디스플레이 + 추가 디지타이저의 시너지를 통해 입력 디바이스 효율을 극대화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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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키는 ’손가락으로 쫀쫀하게 눌리는 맛이 있어야 제격’이라는 분들에게 헤일로 키보드의 딱딱한 사용감은 ’호’보다는 ’불호’에 더 가깝겠지만, 신기술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 특히 터치 인터페이스에 매우 익숙한 유저층에게 헤일로 키보드는 상당히 매력적인 인터페이스로 보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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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키보드 아래 부분에 터치패드 영역도 포함하고 있어 일반 노트북으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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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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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성
하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