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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높은 가성비의 샌디브릿지 표준 노트북 PC - HP 630 A2N37PA (통합편)

이 기사는 1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1-11-23 오전 8:22:52

사실 노트북 상판에 하이그로시 마감을 유행시킨 장본인이 바로 HP입니다. HP는 노트북 디자인에 디지코드라는 공법을 처음 적용한 업체입니다. 노트북 상판 위에 패턴을 새기고, 그 위에 건-메탈 계열의 고광택 마감 처리를 가한 공법으로 현재 패턴 무늬를 하이그로시 마감으로 덮은 형태입니다. 완성된 표면이 도자기 표면과 같이 우아하면서 은은한 광택을 발하기 때문에 상감 기법(HP 마케팅 직원의 아이디어라고 하는군요. ^^)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컴팩 630 상판은 노트북을 손에 쥠으로 인해 생기는 지문과 손 때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됨은 물론, 자잘한 스크레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표면을 마감하였습니다. 상판과 본체 상단 케이스의 마감을 통일한 점도 가격대에 비해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매끄럽고 심플한 것이 특징입니다. 상판의 좌우 유격 상태도 균일하게 광학드라이브 베젤 마감 및 전면부 케이스 성형 상태 역시 보급형 모델로는 불만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

제품의 외형 사이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셀 배터리를 포함한 상태에서 630 A2N37PA의 무게는 2.49kg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전자저울을 사용하여 실제 무게를 측정해보니 규정 무게보다 9g 가벼운 2.481kg을 나타냈습니다.

6셀 배터리와 AC 어댑터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2.908kg을 나타냈습니다. 나사 하나만 풀면 광학드라이브를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필요시 광학드라이브 무게만큼 감량도 가능합니다.

버니어 캘리퍼스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전면부의 두께를 측정해본 결과 31.30mm의 두께를 나타냈습니다. 규정 두께와 잘 일치하는 결과입니다.

후면부의 두께는 35.86mm를 나타냈습니다. 노트북의 사이즈, 구성 부품의 스펙을 고려하면 둔탁하지 않은 수준에 해당합니다.

상판을 열고 내부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내부 역시 상판의 깔끔한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하단의 부드러운 선을 따라 각을 이루는 엣지를 비롯하여 팜레스트 일체형 타입의 터치패드, 깔끔한 스피커 그릴 등 오히려 상판보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